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 가고 싶어하는 남편을 맞춰줘야 할까요?

.. 조회수 : 2,804
작성일 : 2024-08-23 13:56:17

두돌 아기 기르고 있습니다.

 

남편이 해외여행을 몹시 가고 싶어해요.

올 초부터 계속 얘기해왔고,

어제는 그냥 마음을 정했는지, 추석 끝나고 가자고 하네요. 

이유는 회사일로 너무 지쳐서 쉬고싶대요.

국내에서 쉬면 계속 전화 받아야 해서 쉬는게 쉬는게 아니래요.

7월에 국내 2박3일 여행도 다녀왔는데

그때도 전화받느라 수영도 못하고 오전 내내 호텔에 있었던 남편입니다.

 

문제는 저는 해외여행이 그다지 가고 싶지가 않아요. ㅠㅠ

아직 어린아이 데리고 5시간 비행하는 것도 꺼려지고,

혹시나 아플까봐 걱정도 되고,

입도 짧은 아이 먹는거 챙기는것도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여름 휴가철에도 남편은 일땜에 바빠서 휴가를 못즐겼어요.

저는 아이만 데리고 친정가서 2주 가까이 재밌게 놀고 왔고요.

맨날 수영하고 나가놀아서인지

아이가 휴가 끝나고 1주일간 장염에 걸려서 고생을 했네요.

 

남편 뜻대로 흔쾌히 가면 좋겠는데

마음이 따라주질 않으니 고민이네요.. ㅠㅠ 

의견과 경험을 나눠주시길 부탁드립니다.. 

IP : 121.137.xxx.10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쯤은
    '24.8.23 1:57 PM (59.6.xxx.211)

    남편.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 2. ...
    '24.8.23 1:58 PM (118.37.xxx.213)

    혼자만 갔다오라 하세요
    아직 아이 어리고, 내 체력이 안 따라준다고 해야죠.

  • 3. ...
    '24.8.23 1:59 PM (121.135.xxx.117)

    님편 일하느라.고생했다는데 가야지요. 어릴때 아니면 다니기 힘들어요.
    아이 데도 가기 좋은 곳으로 골라 가세요.

  • 4.
    '24.8.23 2:01 PM (220.117.xxx.26)

    2주 친정가서 놀았으니 맞춰주세요
    남편은 턱밑까지 사표 내고 싶은거
    해외가서 한숨 돌리고 쉬고싶은거예요
    가족은 아이도 남편도 다 소중해요
    많이 지쳤나봐요
    아기 비행기 이륙할때 귀 아플수 있으니까
    무설탕 사탕 입안에 쭉쭉 빨아먹을거도 챙기고요
    저도 두돌 아기 키우고 있어요
    가기전에 소아과에서 먹는 수액 여러개 챙겨 가세요
    맘마밀이나 루솔 멸균 이유식 비상용 챙기고요

  • 5. ..
    '24.8.23 2:03 PM (211.251.xxx.199)

    남편이 SOS치는데 따라주세요
    원글은 2주간 친정에서 휴가도 보내셨쟎아요
    이번에 아이때문에 곤란하다하고 남편 혼자 보내면 다음에도 남편 혼자 여행가는 길 터주시는거에요
    아이때문에 정 걱정되시면
    3박4일 정도면 아이 시댁 또는 친정에 맡기시고 두분만 다녀오세요

  • 6. ㅅㅅ
    '24.8.23 2:05 PM (218.234.xxx.212) - 삭제된댓글

    제목같은 고민은 남편들이나 하는 건데

  • 7. ...
    '24.8.23 2:06 PM (1.234.xxx.165)

    남편이 SOS치는데 따라주세요
    원글은 2주간 친정에서 휴가도 보내셨쟎아요
    이번에 아이때문에 곤란하다하고 남편 혼자 보내면 다음에도 남편 혼자 여행가는 길 터주시는거에요
    아이때문에 정 걱정되시면
    3박4일 정도면 아이 시댁 또는 친정에 맡기시고 두분만 다녀오세요 22222222

  • 8. ..
    '24.8.23 2:06 PM (223.39.xxx.126)

    아이때문에 정 걱정되시면
    3박4일 정도면 아이 시댁 또는 친정에 맡기시고 두분만 다녀오세요 22222222

  • 9. .....
    '24.8.23 2:07 PM (211.234.xxx.178)

    이게 고민꺼리인가요..
    2주나 놀고 오셨는데
    당연히 이번에는 남편에게 맞춰줘야죠.
    신생아나 돌쟁이도 아니고
    2돌이면 충분히 데리고 다닐 수 있어요
    어차피 남편이 해외여행을 2주씩이나 가진 못할 거 아녜요..

  • 10. ...
    '24.8.23 2:23 PM (106.102.xxx.107)

    2돌이면 다녀오세요. 남편 혼자 보내는건 싫을거 아니에요.

  • 11. 바람소리2
    '24.8.23 2:29 PM (223.32.xxx.96)

    혼자 가라하세요
    저도 혼자다니는대요

  • 12. 어휴
    '24.8.23 2:33 PM (211.217.xxx.96)

    본인은 실컷 놀고와서 일하느라 지친 남편이 가자하는건 이핑계 저핑계 생각나는가봐요

  • 13. 그럼
    '24.8.23 2:36 PM (211.211.xxx.168)

    괌같은 가까운 휴양지로 쇼부 보심 어떨까요?

  • 14. ..
    '24.8.23 2:43 PM (222.117.xxx.76)

    이정도면 힘들어도 같이 가겟어요

  • 15. 아이고
    '24.8.23 2:54 PM (27.74.xxx.15)

    여름 휴가철에도 남편은 일땜에 바빠서 휴가를 못즐겼어요.

    저는 아이만 데리고 친정가서 2주 가까이 재밌게 놀고 왔고요.


    이번에는 남편 뜻대로 원하는대로 따라주세요
    저는 둘째 15개월때 남편없이 호주 애둘 데리고도 다녀왔어요 첫째 아이가 캥거루 코알라 보고싶어해서..

    애 하나에 남편도 가는데 뭔 걱정

  • 16. ..
    '24.8.23 2:56 PM (106.102.xxx.125)

    여러 분들께서 가는게 맞는것 같다 하시니 저 자신도 생각이 바뀌네요. 이왕 가는거 잘 다녀와야겠다 하는 의지가 생겨요.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17. ㅇㅇ
    '24.8.23 3:02 PM (39.117.xxx.40)

    본인은 실컷 놀고와서 일하느라 지친 남편이 가자하는건 이핑계 저핑계 생각나는가봐요 222

  • 18. ...
    '24.8.23 3:29 PM (118.235.xxx.206)

    아직 아기가 어리니 양가에 맡기고 다녀오세요 여건이 안되면 괌이나 사이판 pic 같이 모든 끼니 해결되는 곳으로 다녀오세요

  • 19. .....
    '24.8.23 3:33 PM (112.154.xxx.59)

    같이 가자 할때 같이 가세요. 같이한 추억과 경험이 많아야 부부사이가 돈독해집니다. 아기 봐줄 곳 있으면 아기두고 다녀오심 더 좋겠네요!

  • 20. ㅇㅇ
    '24.8.23 3:47 PM (218.54.xxx.164) - 삭제된댓글

    웬만하면 남편 좀 살려줍시다
    자기 엄마집으로 가자는것도 아닌데.

  • 21. ....
    '24.8.23 4:05 PM (118.35.xxx.68)

    동남아 휴양지 가서 쉬자는거일텐데 남자혼자 리조트가서 뭐한다고 혼자 가래요

  • 22. 쉬어야
    '24.8.23 4:06 PM (59.30.xxx.66)

    오래 버티고 직장 다닙니다

    애들을 맡기고 해외여행 가세요

  • 23. ㅇㅇㅇ
    '24.8.23 10:13 PM (121.125.xxx.162)

    남편분 충분히 이해됩니다
    저희도 국내에서의 휴가는 쉬는게 쉬는게 아님
    휴대폰으로 착신해논 업무용전화 계속 받고
    국내에 있으니 결국엔 액션을 취해야함
    노트북 및 usb, 은행otp 필수 지참 ㅠㅠ
    물론 남편이 다하지만 같이 일하는 중이라
    벨소리만 들려도 스트레스 만땅

    그래서 어떡하든 해외ㅡ그래봤자 동남아지만ㅡ
    오는 전화는 똑같지만 온라인으로 처리할수 있는 일만 하면되니 스트레스지수 좀 떨어짐

    물론 귀국하면 할 일 태산

    암튼 이런 연유로 어케든 나갑니다
    그것도 정년 지난 지금이니까 하는거구요
    그전에는 꿈도 못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127 허니제이, 김나영 징징 말투 17 2024/09/08 6,736
1628126 제철인 꽃게요 6 u.. 2024/09/08 1,955
1628125 상처 레이저치료 3 ** 2024/09/08 789
1628124 이런사람 좀 봐주세요 3 ..... 2024/09/08 1,023
1628123 순한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ㅡ그 후ㅡ 5 .. 2024/09/08 1,918
1628122 요새는 능력있음 이혼많이 하네요(인플루언서) 23 나는 2024/09/08 7,181
1628121 고양이가 쥐를 잡아다 놨어요..... 18 0011 2024/09/08 4,769
1628120 추석연휴에 강진, 해남, 완도여행 숙소 미리 정해야 하나요? 7 여행 2024/09/08 1,045
1628119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포도 먹었네요 5 포도 2024/09/08 2,016
1628118 우리집 냥이들은 꼬리가 항상 바짝 서있어요ㅋㅋㅋ 3 ㅇㅇ 2024/09/08 1,529
1628117 새벽에 나가는 남편 뭘 싸줄까요 36 ㅇㅇ 2024/09/08 5,060
1628116 韓美증시 위험도 동반 상승 .. 2024/09/08 1,011
1628115 올리브영만 잘되는 것 같아요 8 올영 2024/09/08 3,719
1628114 오늘 해운대 10만명 청주에 8만명모였대요. 6 ㅇㅇ 2024/09/08 5,110
1628113 장례식장 서브웨이가 낫겠어요 42 놀랄노 2024/09/08 21,737
1628112 이번 여름 앞두고 선풍기 새로산게 참 잘한 일 같아요 2 ...선풍 2024/09/08 1,465
1628111 부산인데 많이 더워요 8 더윗 2024/09/08 1,756
1628110 엘지냉장고 온도조절 하는법 문의좀 드려요 1 바마 2024/09/08 449
1628109 시인 찾아주세요 15 전라도 출신.. 2024/09/08 1,192
1628108 나라꼴이 박그네때보다 더 엉망이 되어도 말을 못하는건 18 ㄹㄹㄹ 2024/09/08 2,664
1628107 하나로마트에서 10키로굵은 소금 팔까요? 7 캔디 2024/09/08 629
1628106 연출, 캐스팅 잘해서 보는 재미가 있네요 4 백설공주죽음.. 2024/09/08 2,205
1628105 여기저기 똥싸놔서 손을 못대니 일단 끌어내려야 해요. 7 .... 2024/09/08 1,622
1628104 저는 고현정이 왜 이리 질리죠? 34 하아... 2024/09/08 7,333
1628103 사장님당나귀 보신분 2 방금 2024/09/08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