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 문제 고민..

00 조회수 : 6,466
작성일 : 2024-08-23 08:12:35

저는 맞벌이 하며 엄청 풍족하지는 않지만 

저축도 하고 뭐 그렇게 살고 있어요 

근데 저희 언니는 자영업을 하는데 

매번 어려운 것 같아요 

코로나로 힘든시기도 잘 버텨냈는데 

그때의 휘청했던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내가 좀 안정되는 것 같으니 

저만 발뻗고 자고.. 형제들은 매번 돈에 묶여 

여기저기 돈도 빌리고 (저 포함) 하는 모습을 보여 

죄책감? 비슷한게 드네요.. 

사실 친정이 형편이 좋지가 못해요 

어렵게 다들 지내왔는데 그 중에 저만 그래도 

회사 꾸준히 다니고 결혼하면서 돈도 더 모이고 하면서 형편이 많이 나아진것입니다. 

마음은 저라도 종잣돈이 모이면 언니에게 주고 싶은데.. 또 남편에게 미안하고..눈치도 보이고요 

역시 원가족을 분리해서 내 행복을 찾을 수는 없는구나 싶어요..

이런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 어떻게 잘 헤쳐나가셨는지 지혜를 구합니다. 

 

IP : 175.223.xxx.11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24.8.23 8:15 AM (175.120.xxx.173)

    부모님은 살아계시나요..

  • 2. 핏줄인데...
    '24.8.23 8:18 AM (106.101.xxx.231)

    적당히가 어렵지만 적당히 하세요.

  • 3. 남편이
    '24.8.23 8:24 AM (223.62.xxx.224)

    못사는 시누이 목돈 주고싶다면 어떠시겠어요? 그냥 모른척하세요

  • 4. ..
    '24.8.23 8:25 AM (182.220.xxx.5)

    조금은 도와줄 수 있겠죠.
    남편과 합의돼야 할테고, 합의가 안된다면 모르게 해야겠죠.
    그러나 돈주는 것으로 해결이 안돼요.
    돈을 버는 방법을 찾아야죠.

  • 5. 적당히
    '24.8.23 8:28 AM (210.222.xxx.226)

    적당히 하셔야지요
    그건 부모가 돕는거예요

  • 6. ㅇㅇ
    '24.8.23 8:31 AM (118.235.xxx.166) - 삭제된댓글

    독립하면 내가족이 원가족입니다
    만나면 밥사주고 위로해주고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7. 각자 삶인데
    '24.8.23 8:31 AM (118.235.xxx.69) - 삭제된댓글

    알아서 사는거지
    돈을 왜줘요.

  • 8. 님 쓸곳
    '24.8.23 8:35 AM (203.81.xxx.19)

    다~~쓰고난 뒤 도와주세요
    아이들 학비나 혼사 나아가 노후까지 셋팅된 후엔
    누가 뭐랄것도 없으니 그때요

  • 9. 그게
    '24.8.23 8:37 AM (211.234.xxx.104)

    각자의 인생을 받아 들여야 해요.
    찔끔 찔끔 도와줘도 표도 안 나고
    시간 지나면 당연시되고
    상대가 정말 곤궁할 때 손 내밀 때 생객해 보세요.
    다른 향제들도 두어진 환경에서 촤선을 다해 살고 있다먼...

  • 10. ....
    '24.8.23 8:37 AM (112.220.xxx.98)

    민폐덩어리
    저 아무리 돈없어도 고금리 대출을 받을지언정 형제나 부모한테 돈얘기안합니다
    자영업 힘들면 때려치고 월급쟁이 하던가요
    언제까지 징징거릴껀지?
    원글님도 돈을 왜줘요?
    그게 도움 될것 같아요???
    그돈 님 남편 님 아이한테 쓰세요

  • 11. ㄷㄷ
    '24.8.23 8:46 AM (59.17.xxx.152)

    종잣돈 모이면 언니에게 주고 싶다니, 남편이 들으면 황당할 것 같아요.
    당장 거리에 나앉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시나요.

  • 12. ㄱㄴ
    '24.8.23 8:46 AM (210.222.xxx.250)

    형제가 도박해서 부모 노후자금 다 날린집도 있어요

  • 13. 아기곰
    '24.8.23 8:51 AM (117.111.xxx.180)

    무슨소리세요?
    원가족과 분리되어야내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남편에게 눈치보이지만 종잣돈을 모아 언니 주겠다는 생각이 원가족과 분리되지 못했다는 의미죠.
    내남편이 시숙에게 돈 가져다준다고 냉각해보세요.

  • 14. 에휴...
    '24.8.23 8:52 AM (121.190.xxx.146)

    착한사람병증은 남편하고 자녀한테만 발휘하세요....
    혼자 착한 사람병에 걸려서 언니까지 한번에 염치없는 사람으로 만드네

  • 15. ....
    '24.8.23 8:55 AM (114.204.xxx.120)

    그 돈 줘봤자 티도 안나고 언니 삶도 나아지지 않아요.
    그냥 몇달 편해지는 것 뿐이고 님은 되돌아온 언니 삶에 대한 죄책감은 계속되고 플러스 남편 눈치까지 봐야 하는 상황이 오겠죠.

  • 16. ㄴㄴㄴ
    '24.8.23 9:14 AM (58.224.xxx.62)

    찔끔찔끔 주다 나중에 자식한테 손벌릴거예요?
    지금 언니 돈주는거니 자식돈 뺏어서 주는거나 마찬가지예요.

  • 17. 울엄마
    '24.8.23 9:18 AM (1.235.xxx.154)

    8남매인데 동생여럿이 그랬는데 그래도 다 고만고만 사는데 한 이모가 75된 지금까지 문제인데 이제 더 안도와주고싶대요

  • 18.
    '24.8.23 9:19 AM (110.8.xxx.59)

    일회성이다 싶은 거 아니면
    사실 못 도와주죠....

  • 19. ...
    '24.8.23 9:20 AM (118.235.xxx.124)

    회사다니며 모은 종자돈 언니 준다고해서 형편이 님 수준으로 나아지지 않을 뿐더러 님이 힘들게 모은 돈 써보지도 못하고 공중분해 없어지는 것임
    아이는 없나봐요? 보통 돈 벌면 자식한테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교육에 쓰려고 하는데 언니라니... 힘들게 번 돈 가치있게 써야죠

  • 20. ........
    '24.8.23 9:21 AM (183.97.xxx.26)

    내 가족 위주로 사셔야해요. 한번 도와주면 두번 도와줘야하고 세번째 안도와주면 욕먹어요. 인간이란게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도와주면 그 돈으로 다른 짓해요. 투자하거나.. 부모면 모르겠는데 형제는 그럴 필요없는듯. 가끔 밥이나 사주시던가요

  • 21. 이무슨ᆢ
    '24.8.23 9:28 AM (122.254.xxx.211)

    평소 사이좋은 형제인것 같은데ᆢ안스러운 마음드는건
    이해합니다만, 그 형제자매가 도와달라하면
    내선에서 무리하지않게 도와줄수는 있어요
    굳이 먼저 손내밀필요는 없죠
    원글님이 아주 돈많지 않은이상ᆢ
    다 경험에서 얘기드리는 거예요

  • 22. 원글님도
    '24.8.23 9:29 AM (222.234.xxx.127) - 삭제된댓글

    돈 좀 모이니 형제에게 퍼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돈은 못 모을 팔자인가 싶네요
    돈 모이면 언니도 주고 동생도 주고 부모님한테도 주고 싶을꺼잖아요
    돈이 생길때 죄책감이 들면 큰 돈 모으는 운명은 아닙니다
    그러니 님이 다른 형제들보다 더 잘살꺼라고
    예단하지는 마세요
    돈이 모이는데 죄책감이나 두려움이 든다면 그 돈은 내 곁에 오래 머물지 않아요
    그러니 마음 바꾸셔야 할꺼예요

  • 23. ??
    '24.8.23 9:30 AM (112.150.xxx.31)

    제가 그 언니입장인것같아요.
    저도 어렵지만 동생에게 부탁하고싶은 맘 없어요.
    해서도 안돼구요.
    동생이 여행을 잘다니는데 엄마가 당신을 안데리고다녀서 불만이신데 동생여행다는거에 대해 험담을 하실때마다 제를 갖다붙이세요.
    언니가 힘든데 지들끼리만 잘산다고 하시죠.
    저는 딱잘라 말해요.
    자기가족끼리 잘사는건 당연한거라고

    원글님 언니도
    도움받긴 원하시지않을꺼예요

  • 24. ...
    '24.8.23 9:43 AM (182.211.xxx.204)

    도움받기 시작하면 바라는게 끝이 없더라구요.
    어려우니까 도와줘야겠다 싶다가도
    언제까지 도와줘야하나 끝이 없더라구요.
    도와줄수록 기대는 마음만 생기는 거같고
    안도와주기도 그렇고 도와주기도 그렇고 참 어려운 일이예요.

  • 25. 에휴
    '24.8.23 9:45 AM (1.102.xxx.125)

    정신적 독립을 좀 하세요. 친정식구의 형편따라 님의 행,불행이 좌우되고 목돈 모이면 친정식구 주고싶고....그럴 거면 결혼을 왜 하셨어요? 그들과 죽 같이 살며 먹여살리지.

  • 26. ...
    '24.8.23 9:50 AM (223.33.xxx.74)

    몰래 하셔도 다 알게돼요 왜냐면 계속 끝없이 요구받게 되거든요
    나보다 형제가 잘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부 드리자~이정도면 하시길요

  • 27. ..
    '24.8.23 9:53 AM (121.134.xxx.215) - 삭제된댓글

    부모형제 한번 도와준다고 끝날것도 아니고 나중엔 남이 도와주는거 당연시되요.
    남편 아내, 반대 경우였어봐요. 이혼하겠다고 난리 났을껄요.
    남자도 다르지않아요.
    주식 도박만 돈 사고치는거 아니예요. 돈만 조금 모이면 친정식구 불쌍하다고 퍼주는것도 돈사고죠. 결국 돈이 안모이니...

  • 28. 베팅
    '24.8.23 10:05 AM (61.105.xxx.165)

    강원랜드 가셔서 도박을 해보세요.
    대박나면 언니 살리는 거고
    쪽박차면 돈 다 날려 가난해져
    죄책감 없는 인생 사는 거고

  • 29. ---
    '24.8.23 10:30 AM (175.199.xxx.125)

    한번씩 만나면 밥사주는 정도만 하세요.....

    돈으로 도와주고 하면 나중에 문제 생겨요.......

  • 30. ㅡㅡㅡㅡ
    '24.8.23 11:17 AM (61.98.xxx.233)

    계속 돈 줄거 아니면 시작 하지 마세요.
    정 맘이 그러시면 조카들한테
    키프티콘 자주 쏘고, 용돈 넉넉히 주세요.
    언니도 조카들도 고마워할거에요.

  • 31. ...
    '24.8.23 11:22 AM (114.204.xxx.203)

    성인되면 각자사는겁니다
    그런 죄책감 필요없고요
    어설프게 도우면 의타심만 생겨요
    그냥 나도 어렵다 하며 비슷하게 사는척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681 AHC아이크림 커버쿠션 홋수 없는데 괜찮나요? ... 2024/09/12 117
1629680 피프티 안성일 꼴을 보고서도 뉴진스와 민희진을 응원하는지.. 17 답답들하네 .. 2024/09/12 2,094
1629679 간만에 1 좋아라 2024/09/12 192
1629678 국제 문자 2 아니 2024/09/12 572
1629677 너무 피곤하면 잠이 안 오나요? 3 .. 2024/09/12 794
1629676 이혼글 올라오면 왜들 천륜타령들을 그렇게 하나요 13 .. 2024/09/12 1,547
1629675 가볍고 피부좋아보이는 쿠션? 추천부탁드려요 2 AHC아이크.. 2024/09/12 1,089
1629674 명절에 가족과 함께 먹으면 행복한 음씨 3 가을이야 2024/09/12 1,229
1629673 목디스크인데 강의들을때 이런 제안해도 될까요? 8 질문 2024/09/12 629
1629672 시어머니 70후반 80대인분들은 며느리들이 명절음식 하나요? 21 .. 2024/09/12 4,194
1629671 책방 운영에 대해 잘 아시는 분? 20 bb 2024/09/12 1,279
1629670 깁스를 간호조무사가 하는 거 맞나요? 2 Oo 2024/09/12 1,260
1629669 가입한 암보험 어떻게 확인하나요? 3 암보험 2024/09/12 493
1629668 뉴진스가 캐시카우라고 누가 그래요? 13 ㅇㅇ 2024/09/12 1,989
1629667 영어 암기가 안 된다는 고1 10 이유 2024/09/12 847
1629666 대학 입학 축하금 - 얼마정도 주면 될까요 19 ,< 2024/09/12 1,993
1629665 포장이사할때 혼자 가능할까요 6 ㅏㅏ 2024/09/12 734
1629664 저는 오윤아 팬 입니다. 19 오윤아 2024/09/12 3,134
1629663 뉴진스는 위약금 내고 나가면 돼요 49 ... 2024/09/12 4,218
1629662 고1여학생 체력이 약한데.. 체력은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11 궁금해요 2024/09/12 901
1629661 미국 장은 데이마켓으로 24시간 하나요? 123 2024/09/12 177
1629660 구원의 원리. 전삼용 신부님 강의 좋네요~~ 3 구원 2024/09/12 549
1629659 자녀가 부모와 관계가 좋을수록 35 궁금 2024/09/12 6,077
1629658 생선 식초물에 담갔다는 글 읽고 6 ... 2024/09/12 1,688
1629657 강아지 키우시는분 좀 봐주세요 50 초보 2024/09/12 1,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