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미친여름을 보내며
진짜 이건 살수가없다, 앞으로 어찌 살아야하나
걱정이 많은 가운데 관리비 고지서가 나왔네요
안방1, 거실1(강아지), 아들방1, 딸방1
이렇게 총 4대의 에어컨이 돌아가는 집이고
제습기 두대 사용중입니다
역대급으로 많이 사용중이니 긴장과 걱정으로 고지서를 봤는데
38평 구축아파트 40만원이면 선방 한 것 같네요
작년대비 4만원정도 더 나왔어요
(도시가스비 제외 모든항목이 포함된 고지서입니다)
재활용쓰레기, 기후위기 등
나름 환경에 관심이 많아 가능한건 실천하려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만
이 에어컨사용은 어쩌지 못하겠어요
이렇게 써도 되나? 좀 줄여보자 싶어
베란다창을 열면
아랫층에서부터 올라오는 수많은 실외기열기에 숨이 막혀
문 닫고 에어컨을 켤 수 밖에 없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집 또한
애들어릴적엔 안방에어컨이 있어도
거실에어컨 하나로 다같이 거실에서 이불펴고 잤었죠
그러다 거실과 안방 두개 틀고 살다가
이제 다 커서 각방에 에어컨이 달려있네요
우리집 또한 일조하고 있는거죠
이와중에
거실에어컨이 주방까지 잡아주지 못해
주방해결책은 뭘까 생각하고 있는것보면
참,
개념은 챙기고 싶고 편하게는 살고 싶고 ㅠㅠ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