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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빨아 입어도 육체노동하면 쉰내납디다.

쉰내 조회수 : 4,459
작성일 : 2024-08-21 17:17:19

잘 빨아 입어도 육체노동하면 쉰내납디다.

땀이 나 옷이 푹 젖었다가 어설프게 마르고 또 땀나고를 반복하는 육체노동을 하면 그 짧은 시간에도 높은 습도와 온도때문에 세균이 번식해서 쉰내가 나더라고요. 저도 알바하며 직접 겪어 보고야 알았어요.

 

저 빨래홀릭이라 할 만큼 빨래에 한창 빠져 살았던

적이 있어요. 온갖 세제, 유연제 직구로 구매하고

향기에, 새하얀 빨래, 바삭한 빨래 참 여러 방법으로

이것저것 빨래를 즐기며 살았었죠.

쉰내나는 사람을  불쾌하고 불결하게 여겼었죠.

같은 엘리베이터 탄 택배하시는 분들, 등산복 입고 지나가는 아저씨, 그냥 스쳐지나기만 해도 냄새나는 사람들...

근데 제가 땀 마를 새 없는 알바를 해보니

제 옷에서도 쉰내가 나더군요.

위축되고요, 창피했어요.

 

 매일매일 소독하여 건조기 돌린 옷을 입었죠.

그래도 나는 날이 있더라고요.

그뒤로는 남에게 나는 쉰내가 그리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땀 마를새 없이 땀을 많이 흘렸나보다 ...

생각하게 되었어요.

오만해던 나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IP : 58.142.xxx.1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8.21 5:22 PM (1.228.xxx.58)

    땀내 쉰내는 아침에 빤 새옷 입어도 노동하면 나요

  • 2. ..
    '24.8.21 5:24 PM (223.38.xxx.34)

    새벽에 1시간 운동하고 와도 이런 날씨엔 쉰내 약하게 나요

  • 3. 저도
    '24.8.21 5:26 PM (121.137.xxx.59)

    한여름 등산학교 가서 며칠 묵힌 옷을 집에 와서 빨았더니 기능성 원단인데도 냄새가 없어지질 않더라구요. 기능성 원단의 기능이 그렇게 오래 지속되질 않는다고.

    뜨거운 물에 한 번 담갔더니 냄새 없어졌어요.

  • 4. 올 여름은
    '24.8.21 5:30 PM (59.6.xxx.211)

    노동하시는 분들은 지옥이 따로 없을 거 같아요.
    다른 사람 땀냄새 나서 싫은 분들은 자차로 다니셔야죠.

  • 5.
    '24.8.21 5:53 PM (221.150.xxx.88)

    뭐 땀냄새 자체가 문제라면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786977 댓글에 위칙이라는 제품 참고를

  • 6. 단순 쉰내랑
    '24.8.21 5:55 PM (175.126.xxx.246)

    잘 못말려나는 땀쩐내는 달라요;;
    걸레썩는 냄새@@

  • 7. 에고
    '24.8.21 5:55 PM (218.50.xxx.110)

    글 감사해요.

  • 8. ...
    '24.8.21 6:00 PM (58.234.xxx.21)

    그래서 너무 깔끔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잘 이해 못해요
    나처럼 자주 빨래하지 않나보네 자기 기준과 시야가 전부라....
    몸 많이 쓰는 사람이나 남자들 땀냄새 나는 경우 많은데
    땀이 많은 사람인가보다 하지 불결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 9. 노동하면
    '24.8.21 6:14 PM (118.235.xxx.6)

    당연히 나죠 그걸 거북해 하는 사람 공주라 그런거고요
    거북할순 있어도 욕할건 아니죠

  • 10. 기능성
    '24.8.21 6:36 PM (61.109.xxx.141)

    티셔츠 입으세요

  • 11. 기능성
    '24.8.21 6:37 PM (61.109.xxx.141)

    댓글 안보고 달았더니...
    기능이 오래가질 안는군요

  • 12. 기능성옷이
    '24.8.21 7:00 PM (118.129.xxx.220)

    오히려 더 냄새날때도 있어요
    무튼 저도 무슨말인지는 이해합니다. 어쩔수없어요 사람이 땀흘리는건.. 그러고싶어서 그러는게 아니고 상황이 그러니 땀이 나는거죠..

  • 13. 궁그미
    '24.8.21 7:05 PM (211.234.xxx.86) - 삭제된댓글

    사우나 즐기는 분도 같은 환경에서(노동직) 냄새날까요?
    며칠에 한번씩만 사우나로 땀 내도
    땀냄새가 다르거든요
    그냥 궁금하네요

  • 14. 옷의 소재
    '24.8.21 7:13 PM (223.39.xxx.89) - 삭제된댓글

    저는 헬스장과, 사우나에서 매일 땀을 냅니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세탁 깨끗이 해서 말린 일명 냉장고 티셔츠, 입으니..
    묘하게 쩐내가 났어요.

    그런데..
    면소재 티셔츠를 입으니까.. 그냥 잔여 세제향이 은은한
    정도였어요.

    그러니까.. 평소 샤워를 잘 한다는 전제하에
    면소재 (재질 괜찮은 옷)을 입는게 획실히 땀냄새는 덜 하네요.

  • 15. ..
    '24.8.21 7:39 PM (118.217.xxx.155)

    합성섬유에서 쉰내가 더 나고
    순면은 확실히 덜 나요.
    그리고 실내건조용 세제가 있는데 그걸 쓰면 또 안나고
    그거 없으면 락스 5미리 정도 물 한컵에 희석해서 빨래할 때 같이 넣으면 안나요

  • 16. ...
    '24.8.22 7:45 AM (1.246.xxx.57) - 삭제된댓글

    이 글에도 쉰내 안나는 빨래법, 세제, 기능성 옷 추천하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다니....다들 자기가 하고싶은 말만 하는군요
    원글님께 위로를 보냅니다...

  • 17. 윗님
    '24.8.22 8:36 AM (211.205.xxx.145)

    락스 희석액을 그냥 빨래위에 뿌려도 탈색 안되나요?

  • 18. ..
    '24.8.22 8:58 AM (118.217.xxx.155)

    빨래할 때=물 많이 받아져있고 돌아가는 세탁기 잠깐 열고 넣으세요.
    그러면 많이 희석되어서 탈색은 안돼요.
    원액 바로 넣거나 하며누탈색되고요.
    냄새나는 균을 죽여서 냄새가 안나요.
    그런데 옷이 빨리 낡기는.해요

  • 19. 저 윗님
    '24.8.22 9:37 AM (211.205.xxx.145)

    드럼세탁기 쓰면 문 열려면 자동으로 물이 빠지는데 그상태에서 넣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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