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앞에서 지키고도 있고요
졸졸 따라다니면서 저만 바라보고 있네요
강아지 혼자 두고 출근해야되는데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네요.
서울 성북인데 날씨앱에 종일 호우로 나오네요
화장실 앞에서 지키고도 있고요
졸졸 따라다니면서 저만 바라보고 있네요
강아지 혼자 두고 출근해야되는데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네요.
서울 성북인데 날씨앱에 종일 호우로 나오네요
안쓰럽지만 교육차원에서 한번씩 겪어보게 둔다고 생각하세요
라디오라도 틀어놓고 나오시면?
유튭에 강아지 음악 틀어주고 나가세요
혼자서도 잘 이겨내야죠
우리앤 천등번개엔 클클 자는데
저만 움직이면 벌떡 일어나 졸졸 이에요
껌딱지
저희 강아지는 무서우면 집안 이구석 저구석 찾아 다니며 웅크리고 숨어 있어요ㅠ
그래서 천둥치고 번개 번쩍이면 얘찾아다니느라 저도 한참 돌아다녀요
어떨땐 화장실구석 어떨땐 침대다리밑
유기견4살때 데려왔는데 지금은 8살인데 아직도 이러네요ㅠ
할수 없지요
울 사랑이 애기때 집에왔더니 현관에서 벌벌떨면서 웅크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담부터 천둥번개 치면 일부러 더 호들갑 떨면서 난리를 쳤어요
우르르쾅, 하면서 장난치는거요
그래서 그런가 천둥번개치면 놀자고 오더라고요
오늘은 뭔 짓을 할려나 하는 기대오
우리강쥐는 시크한데요 더워 거실로 나오면 따라나와자요 겉으론 강한척인데 속은
여려서 신경쓰이더라구요 강해지거라
남편이 강쥐 어릴 적
개념강아지가 되라고 엄청 훈련을 시켰는데
그래서 그런지 얘가 남편 안 좋아해요..
남편이 부르면 멀찍이서 쳐다보면서 고개 갸웃갸웃해요..
남편이 먹을 꺼 들고 있을 때만 남편옆에 갑니다..
(두려움을 이긴 식욕..)
그런데 천둥번개만 치면 남편이랑 자겠다고 남편 자는 방문을 긁어대요..
안방에서 남편이랑 저랑 개랑 같이 자면 가만히 계속 자는데
애들방에서 개가 잠들면 천둥번개 치는 즉시 안방 오겠다고 방문 긁어요..
어느 날 남편이 둘째랑 둘째 방에서 잠들고 저는 안방에서 개랑 잠들었는데 천둥번개가 치자 즉시 남편있는 방 가겠다고 방문 긁더라고요 ㅋㅋ
웃겨죽겠어요 ㅎㅎ
우리집에서 남편만이 천둥번개로부터 자길 지켜줄 것 같나보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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