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에 있는 카페 가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지나는 길에 국수집이 보이길래
들어갔어요
조금 넓은데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긴 하는데
홀(2명)이나 주방(2명)이나
별로 바빠 보이진 않았는데
키오스크 주문 했는데
국수가 안나와요
대충 세 번은 나왔어야 할 만큼
기다려도 안 나오더니
두 그릇 나온거 같은데
홀 보시는 분이 갈팡질팡 하더니
우리보다 늦게온 테이블에 갖다 주는거예요
왜 그러냐고 물으니
거기는 다른메뉴를 시켜서
거길 먼저 준다나요
어이가 없어서 안먹고 나와 버렸어요
계속 음식이 잘 나오면
양보하고 기다릴순 있지만
두 그릇 나오는데 하세월이라
근처 먹을데도 없고
모처럼 잔치국수 한번 먹어 볼랬더니
카페가서 빙수로 배채우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