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 사람들 아파트 저층 좋네요.

조회수 : 6,562
작성일 : 2024-08-18 09:35:22

고층이 뷰도 좋고 채광도 좋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젊은 부부들한테 인기있고 집값도 비싸고 세도 잘 나가요.

 

근데 언니네가 이번에 신축 3층으로 이사를 했는데 가보니까 안정감이 드는 거예요. 

아...물론 뷰가 고층처럼 쭉쭉 다보이는 건 없어요. 근데 앞에 정원이 있으니까 느낌이 달라요. 계절 변화도 크게 오고요.

 

조카들도 성인이니 내려올 땐 엘베를 안타고요. 부부도 가까우니 쓰레기나 이런 거 뽀르르 들고 내려온대요. 상가도 가까운 동이라서 마트도 금방 다녀오고요. 물론 채광은 별로인데 신경 안 쓰이더라고요. 어차피 노안이라서 다 흐려보인다는...

 

언니는 무조건 10층이상 

저는 무조건 20층이상 살았는데

저층 나쁘지 않고 좋아하는 거 보니까 나이가 들었나봐요.

 

IP : 39.7.xxx.20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8.18 9:41 AM (112.154.xxx.63)

    특히 엘리베이터 수리 점검할 때 보면
    어르신들 문밖에 조르륵 앉아계세요
    끝날 때까지 못올라가고 기다리는 거예요
    그런 거 보면 평소에는 고층이 뷰 좋고 다 좋은데
    화재 정전 같은 특정상황에서는 대처가 어려우니
    노인 아이들은 자기 힘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사는 게 좋겠다는 생각해요
    제 지인은 엘베없는 4층 살다가 몸이 안좋아 휠체어 타게 되었는데 그러니 바깥 구경도 못하고 몇년을 집안에만 있다가 돌아가셨어요 그 분 돌아가시고 나니 가족들이 엘베있는 아파트로 이사가더군요 씁쓸..

  • 2. ㅇㅇ
    '24.8.18 9:41 AM (180.230.xxx.96)

    저도 고층보다 3층정도 선호해요

  • 3. ....
    '24.8.18 9:41 AM (142.186.xxx.235)

    전 애들 어릴때도 저층이 좋았어요. 2층에서 살때 제일 좋았어요.

  • 4. 근래에 지어진
    '24.8.18 9:45 AM (59.10.xxx.174)

    아파트들은 내진설계가 되어있어서
    미세하게 흔들린다고 일본에서는 고층을 좋아하지 않는대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햇살 좋은 저층이 좋아요

  • 5. ..
    '24.8.18 9:47 AM (175.121.xxx.114)

    3층는.진짜.정원뷰 넘나 만족

  • 6. 친정엄마
    '24.8.18 9:47 AM (125.187.xxx.44)

    앞트인2층이예요
    감나무가 베란다창으로 바로.보여요
    얼마전에 엘베공사할때
    2층이라 진짜 다행이었어요

  • 7. 3층
    '24.8.18 9:48 AM (211.234.xxx.38)

    집에 가 본 경험.
    조경이 잘 되어있는 아파트였는데
    주택의 정원느낌나고
    풍경이 예쁘더군요.
    장단점은 있겠으나 나이들면 괜찮겠다 싶었어요.

  • 8. ..
    '24.8.18 9:48 AM (112.152.xxx.33)

    5층인데 좋아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것도 은근 시간걸려요
    요즘 아파트내에서 엘리베이터 부르고 잡고 있어서인지 고층까지 올라갔다하면 내려오는데 한참 걸려요 그리고 점검도 매달하는데
    그럴땐 걸어오르내리면 정말 부담없고 좋아요

  • 9. ㅇㅇ
    '24.8.18 9:50 AM (118.235.xxx.79) - 삭제된댓글

    한번 고층 살고 20년 저층살아요
    나무 보이고 정원같단 말 완전 동의해요
    짐있을때 빼곤 걸어다녀요

  • 10.
    '24.8.18 9:57 AM (39.7.xxx.207) - 삭제된댓글

    아...좋고 괜찮다는 거지 저는 최고 좋진 않아요. 옛날에는 그냥 안 고른 거죠. 50대 후반인데 저는 아직도 고층 좋아해요. 30층대까지는 괜찮아요. 새처럼 위에서 보는 거 좋아해요. 어릴 때도 9층에 살았고요. 어쩌다 보니 엘베도 여러대 있는데 계속 살아서 고장으로 인한 불편도 못 느껴봤네요. 흔들리는 거 일본은 더 심하겠죠. 지진있으니까요. 근데 살면서 흔들리는 거 잘 모르겠어요.

  • 11.
    '24.8.18 9:58 AM (39.7.xxx.207)

    아...좋고 괜찮다는 거지 저는 최고 좋진 않아요. 옛날에는 그냥 안 고른 거죠. 50대 후반인데 저는 아직도 고층 좋아해요. 30층대까지는 괜찮아요. 새처럼 위에서 보는 거 좋아해요. 어릴 때도 9층에 살았고요. 어쩌다 보니 엘베도 여러대 있는데 계속 살아서 고장으로 인한 불편도 못 느껴봤네요. 흔들리는 거 일본은 더 심하겠죠. 지진있으니까요. 근데 살면서 흔들리는 거 잘 모르겠어요. 저층도 나름 장점이 있더라고요.

  • 12. ㅇㅇ
    '24.8.18 10:03 AM (125.179.xxx.132)

    애들 키우며 층간소음 분쟁 날까 1층만 15년
    원글에 전부 동의하구요

    단점은 경비아저씨 송풍기 켜고 청소할때 매연
    이사 트럭 매연
    수목 소독 때도..
    은근 창문 닫을일 잦은거

    1층인데 밝다고 손님마다 그러는 집인데도
    장마철 지나면 곰팡이 여기저기 ㅜ

    매연. 곰팡이 없는 고층이 건강에는 더 좋지 않을까싶어요
    애들 다 컸으니 고층가고 싶은데
    애들이 1층이 좋다고...

  • 13. 고층좋아
    '24.8.18 10:04 AM (211.211.xxx.134)

    저층사는 사람은 저층이 좋다고
    고층사는이는 고층이 좋다고
    뭐든 장단점있겠죠

  • 14. 취향존중
    '24.8.18 10:06 AM (175.120.xxx.173)

    각자 좋은 곳에서 살면 되겠지요.

  • 15. 젊을때
    '24.8.18 10:09 AM (39.7.xxx.207)

    저는 저층을 굉장히 안좋아했어요. 아예 빼고 보여달라고 했어요.
    채광이 환하지 않은 집은 우울한 공간으로 다가오더라고요.
    확실히 채광이 같은 라인 높은 집 보다 안좋기는 해요.
    그런 마음이 없어진게 신기하죠.

  • 16. 이게
    '24.8.18 10:13 AM (210.100.xxx.239)

    3~5층이 조경 잘보이고 안정감 있다는 거지
    1~2층이 좋다는 게 아니예요.
    1~2층은 단점이 더 많아요
    매매도 힘들구요

  • 17. ㅇㅇ
    '24.8.18 10:17 AM (220.65.xxx.213)

    저 젊었을때부터 저층 무지 좋아했고
    정원부보면 심신 안정되고 편해요
    지금 25층 사는데 저층가고 싶어요
    온가족 전부다요
    뭔가 공중에 떠있는 느낌이고 안정감이 없어요
    서울인데도 산뷰라 그나마 버티는중인데
    애들 졸업하면 한 4층으로 꼭 이사 갈거에요ㅠㅠ
    한강고층뷰 하나도 안부러운 사람입니다

  • 18. ...
    '24.8.18 10:19 AM (1.177.xxx.111)

    고층은 고층대로 저층은 저층대로 각각의 매력이 있죠.

  • 19. ㅇㅇ
    '24.8.18 10:36 AM (125.179.xxx.132)

    1층이나 3층이나 소독할때 창문닫고 (방송나옴)
    매연들어오는건 매한가지 던데요
    오히려 층간소음 분쟁없는 1층이 낫지

  • 20. ㅇㅇ
    '24.8.18 10:46 AM (58.234.xxx.21)

    진짜 나이들면 저층이 좋아지나봐요
    젊은사랑들은 대부분 고층 좋아하던데 ㅋ
    근데 저도 젊을 때부터 저층 좋아했어요
    비올때 젖은 땅이보이고
    나무가 계절에 따라 변하는걸 보는게 한강뷰보다 좋아요
    물론 한강이 가까운건 부럽지만요 ㅋ
    고층 탁 트인 뷰는 어디 놀러갔을때 기분 전환으로는 좋은데
    살고 싶지는 않아요
    개취죠 뭐

  • 21. ..
    '24.8.18 10:52 A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

    3층사는데 좋아요
    아침마다 새들 놀러오는거 기다리고 채광도 좋아요
    그냥 이아파트에서 늙을때까지 살자 싶어요
    관리비는 좀 나오는 아파트지만요

  • 22. 나름
    '24.8.18 11:14 AM (119.149.xxx.113)

    1층 정남향 채광 안좋아요 15년 거주중 28도 이상 올라가지도 않고 겨울에도 22도 보일러 맞춰놓고 사는데 곰팡이 전혀 없어요
    1층이라 곰팡이생긴다는건 집 공사가 부실공사인거에요

  • 23. ..
    '24.8.18 11:16 AM (223.33.xxx.70)

    저층은 단점이 더 많았어요
    괜히 싼게 아니었어..라는

  • 24. 단점은
    '24.8.18 11:31 AM (39.7.xxx.197) - 삭제된댓글

    딱 하나
    수목소독할때 창문 ㅁ
    잊어버리고 못닫음 그게 나빠요.
    고층 6년 살다
    2층 전세 살았는데
    그후 내집 살때 2층만 고집해서 기다렸다 샀어요. 로얄층과 같은
    가격 줬어요.
    살아보니 저는 2-3층이 제일 좋아요.
    다음집도 2층3층만 알아보는데 애들이 성인되서 그런가 고층을 원하네요 ㅠ

  • 25. ㅇㅇ
    '24.8.18 11:45 AM (106.102.xxx.251)

    이런글 볼때마다
    사람들 선호가 달라서
    이세상이 돌아간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다행인가요

  • 26. 노인들
    '24.8.18 11:52 AM (1.238.xxx.158) - 삭제된댓글

    제일 좋은 주택 환경은
    계단없는 일층 빌라(관리비 안나오니까)
    햇볕 왕창 남향
    나무는 있는데 시야가리지 않을 정도(잎큰 나무보다 벚꽃이나 목련 계절성 나무)
    지상주차는 안되고
    경비아저씨 친절한 사람냄새나는 고즈넉한 동네
    뭐 이정도 아닌가요?

  • 27. 봄99
    '24.8.18 12:19 PM (115.138.xxx.92)

    5층사는데 저도 3~5층이 좋은거같아요.

    한강뷰 18층 살다 내려왔는데 5층이 좋네요.
    나무도 보이고 빗소리도 들리고요.
    훨씬 안정감들어요.

    하지만 아파트 1.2층은 싫습니다.

  • 28. 고층
    '24.8.18 12:58 PM (1.229.xxx.243)

    31층 살다 2층왔는데
    2층의 장점이 훨 많네요

  • 29. .....
    '24.8.18 1:34 PM (211.219.xxx.63)

    오늘 뜬금없이 제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 영상이 떴는데, 초고층이 건강에 안좋다는 내용..
    마침 여기 이런 글이 있어서 동영상 링크 한 번 올려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n75Zxyv7aA

  • 30. 저는
    '24.8.18 3:19 PM (39.7.xxx.116)

    ㄴ그러면 뉴욕 사람들 다 병걸렸게요?
    취향 이야기예요. 저 거의 평생 고층에서 살았습니다.

  • 31.
    '24.8.18 3:23 PM (121.167.xxx.120)

    11층 18층 살았었고 고충 좋아 하는데 이사할때 나온 집이 저층밖에 없어시 4층에 들어 왔어요
    정원과 엘리베이터 사용은 편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121 역시 서울대 의대는 다르네요 70 역시 2024/09/03 24,438
1626120 이름도 얼굴도 심우정 2024/09/03 410
1626119 아기 옷 선물 사이즈 고민 80 90 15 아기 2024/09/03 726
1626118 이주호 딸 미래에셋에서 장학금으로 2억 받았네요 17 나라 꼬라지.. 2024/09/03 4,688
1626117 접촉성피부염도 잘 안 낫나요? 14 ㄴㅅ 2024/09/03 1,200
1626116 환경 때문에 인구 조절 위해 안락사를 허용한다면? 11 그냥상상 2024/09/03 1,670
1626115 애슐리 조각케이크 모아서 생일초 불어도 시부모님들은 좋아하시.. 18 알뜰 2024/09/03 3,935
1626114 하루에 한개만 버려도 일년이면… 10 @@ 2024/09/03 2,816
1626113 다이소 신상 노트에 뿅 가서 완전 쟁였어요~ 11 에고 2024/09/03 4,988
1626112 노후에 토지를 팔고 싶은데 6 시부모님 2024/09/03 1,579
1626111 소분한 갈비탕에 당면을 넣고 싶을때는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5 .. 2024/09/03 767
1626110 혼자 서울 왔어요. 고시원 구하러 왔는데 27 ㅠㅠ 2024/09/03 4,988
1626109 싱크대 수납장 신발장 문도 한번씩 열어놔야 3 바싹 2024/09/03 1,737
1626108 해결되지않는 자녀문제로 괴로울때 7 ll 2024/09/03 2,074
1626107 은행 왔는데 된댔다가 안 된댔다가 8 ㅠㅠ 2024/09/03 2,403
1626106 늙어서 요양원 갈수밖에 없는 상황 됐을때 29 ... 2024/09/03 5,035
1626105 세금으로 미상원의원들을 왜 초청해요? 16 미쳤나봐 2024/09/03 1,327
1626104 국짐은 어차피 인물이 없으니 석열이와 함께 하기로 했나봐요 22 2024/09/03 1,225
1626103 좀전에 sk스토어 T멤버십 할인정보 16 2024/09/03 2,323
1626102 10월에 하는 한화 불꽃축제 가보셨던 분들께 질문요 14 ... 2024/09/03 1,495
1626101 손재능 없는사람..캘리그라피 할 수있을까요?? 3 가을 2024/09/03 1,136
1626100 “어머님도 전화 돌려주세요!!" '절체절명' 2살 아기.. 12 ㅁㅁㅇㅇ 2024/09/03 4,151
1626099 북유럽 여행 - 항공기가 별로네요 14 ㅁㄴㅇ 2024/09/03 2,591
1626098 강아지 항암 22 음... 2024/09/03 1,962
1626097 다른 분들도 단호박 먹으면 뿡뿡이가 되시나요 1 뿡뿡 2024/09/03 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