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세월 알아온 지인
최근 뭔가 예전엔 안보이던게 보이면서
과거 몇십년전 있었던 일들이나 말들이
아 그래서 그런거구나 새롭게 해석되고
어떤 사람인지 와닿는경우요
일단 인간적이고 친화력있고 재밌고
저에게 우호적이지만
동시에 어떤면이 있나면 사람을 이용해요
저도 몇번 이용했는데 교묘하게 이용해요
그리고 자기 욕심을 못이겨요
주변사람을 지뜻대로 휘둘러야 하고요
그리고 남이 부다스러워할만한 부탁을 턱턱해요
이것좀 해주라 저것좀 해주라
게다가 최근엔 붉은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면서
정말 듣기 힘든 말을 하는데요
누구는 빨갱이라는둥
누구는 범죄자라는 둥
아무튼...
욕심이 드글드글해요
심지어 자기 욕심에 자신을 속이는 모습까지 봤어요
이런 경우 이런게 눈에 와닿는 경우
이게 인연이 다했다는 뜻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