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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gma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24-08-16 17:35:40

 A라는 동료가 있는데, 

대표는 이  A와 계속 같이 일하고 싶은가봐요. A도 저보다 나이가 10살이나 많아서 이직이 어려운지 그냥 있고 싶어하구요.

근데 A는 이 직종이 아니면서 이 직종으로 취업해서 실수도 많고 아는 것도 없어요.

오류가 나서 확인해보면 A가 한거고 그걸 말하면 자길 모욕감을 준다 생각해요.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나간다고 하고(물론 자기가 못해서 미안하다 그런데 10살이나 어린사람한테 지적받으면 모욕감 느낀다는 식으로 말함),

그럼 대표는 A퇴사는 말리고 저에게 A가 나가려 한다고 알고 있으라고 말해요.

늘 A가 한일 다듬으라고 저에게 말하고요..

말이 다듬는거지, 저도 전체 로직 확인해야 해서 처음부터 하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이게 계속 되어, 이번에도 같은 일 벌어지기에 "제가 원인이라면 제가 정리하겠다"고 질러버렸어요.

바로 대표 전화와서, 너까지 그럼 어쩌냐면서 뭐라하고 무마되긴 했는데, 그 이후 대표가 싸한거 같네요.

 

A는 지가 잘못해도 대표한테는 엄청 공손하지만 저한테는 절대 미안한 마음도 없고 예의도 없어요.

같은 일하는 사람은 A와 저뿐이라 수습은 다 제가 하고요..

 

대표는 A의실력은 알지만, 자기가 막말해도 이 회사를 지킬 거 같은지, 자를 마음은 없어보여요.

A를 자르던 말던,  A와 안엮이고 싶은데, 퇴사말곤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대표는 저에겐 잘해주시긴 하는데, 왠만하면 제 말 들어주시고요, 

A 문제로 자꾸 갈등생기네요 

제 전임자도 A 일 못해서,A랑 서로 자르라고 하다가 나갔거든요.

 

조만간 대표와 면담할 거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내가 이 얘기해봤자 대표에게 전달이 될까 싶기도 해요..

 

 

IP : 175.120.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륜?
    '24.8.16 5:40 PM (90.186.xxx.141) - 삭제된댓글

    대표와 A가 불륜인가요?
    대표 너무 이상해요.

  • 2.
    '24.8.16 5:41 PM (175.120.xxx.236)

    둘다 남자예요.
    대표가 이상하긴 해요.

  • 3. ....
    '24.8.16 5:4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질렀을 때 확실히 협상테이블에 앉았어야죠.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면담때 확실히 얘기를 하세요.

    a는 업무적으로 계속 실수를 한다. 본인의 업무부분에 대해 말하면 그걸 감정적으로 그리고 계속 나이로 상하구분해서 불쾌해하고 받아들이고 개선할 생각도 없다.

    이 상황에서 대표님은 a의 일을 저한테 다듬으라고 하면서 내 업무는 계속 과중해진다. a의 업무 나한테 넘기지말라.

    한번은 확실히 얘기를 하세요. 그리고 이직 가능하면 이직도 알아보세요. 돌아가는 분위기가 아주 별로입니다. 막말로 님이 a 똥 다 치워주는데 나중에 a만 승진할 것 같습니다.

  • 4. ..
    '24.8.16 5:5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둘이 업무를 하는데 A와 갈등이 있으면 A냐 나냐 대표한테 선택하게 해야죠.
    대표가 A를 선택하면 안타깝지만 퇴사죠.

  • 5. gma
    '24.8.16 6:15 PM (175.120.xxx.236)

    전체적으로 A의 업무를 저에게 보완하라고 하지만 그게 아니고 나도 기존꺼 거둬내고 새로하는거다 라고 말도 여러번 했었어요.
    그래도 답이 없네요. 계속 반복..

  • 6. ddbb
    '24.8.16 6:28 PM (118.235.xxx.135)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엔 그냥 이직 준비 다 끝내시고 퇴사하시고 바로 이직 하시은게 좋을 것 같네요. 이미 협상테이블에 원글은 없고 어줍잖은 자리에 앉았다 내가 생각한대로 안되면 오히려 나만 더 바보같은 상황되눈거죠. 지르기 전에 이직 준비 하세요~

  • 7. ...
    '24.8.16 7:56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대표를 누가 이겨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겁니다.

  • 8.
    '24.8.16 8:21 PM (223.39.xxx.87)

    떠나는 게 답인가봅니다ㅜㅜ
    저도 열정 가지고 했던 일인데, 그간 적응하면 일 했던 것도 아깝고 또 회사 알아보려면 힘들고 하니 웬만하면 그냥 다니려고 했는데 한도 초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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