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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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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없는 남자들

oo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24-08-14 16:37:48

밑에 수영장까지 따라온 눈치없는 회사 동료이야기 보고 생각나는 82글인데

(둘이 연관은 없지만 눈치없다는 점에서 비슷함)

전업이신데 남편은 사업하느라 바쁘고 그래서 자식들 교육 양가 부모님 간병까지 혼자 다 한데요

그래서 전업이지만 하루에 병원두탕씩 뛰고 너무 바빠서

아침에 일부러 더 일찍 새벽 5시쯤  일어나서 식탁에 노트북 켜고 커피한잔 하는 그 한시간이

본인한테는 너무나 위안이 되는 시간이래요

그런데 남편이 나이들고 아침잠이 없어지면서 그 시간에 일어나서 같이 식탁에 앉아서 신문보며 이건뭐냐 저건 뭐냐 자꾸 말을 건다고 삐질까봐 싫다는 말은 못하는데

하루에 그 시간이 없어지니 너무 힘들다고, 

제가 이 글을 한 10년전 쯤에 읽었거든요, 그런데 저도 나이가 들고 하루종일 일하고 애 케어 하는데 너무 바쁘다보니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저 글쓴분의 심정이 너무 이해가 가더라구요

IP : 61.99.xxx.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아보면
    '24.8.14 4:41 PM (223.38.xxx.119)

    드럽게 눈치없는 여자들도 많아요

  • 2. 그게
    '24.8.14 4:44 PM (118.235.xxx.126)

    눈치없는건가요? 양가라는거 보면 친정 병원도 다니고 있구만

  • 3. ..
    '24.8.14 4:46 PM (223.62.xxx.223)

    남자들은 부인이 혼자 있는 시간을 못 보는 거 같아요.
    부인이 혼자 있다고 생각하면 불안한가봐요.

  • 4. 바람소리2
    '24.8.14 4:49 PM (114.204.xxx.203)

    각자 시간을 가지자 해야죠
    운동 가라고 하던지

  • 5. we
    '24.8.14 4:54 PM (211.36.xxx.92) - 삭제된댓글

    집돌이 치대는 남편 둔 1인으로써 공감 100이요
    저도 하루종일 일하고 퇴근해서 저녁 차리고 애 숙제 봐주고 정신없다가 밤 10시쯤 겨우 쉬려고 하는데 그때부터 남편이 각종 질문 쏟아내는데 미칠 것 같아요
    상의라는 미명하에 안물어도 될거 굳이 묻고 또묻고 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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