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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다니는데요.

하소연 조회수 : 4,574
작성일 : 2024-08-14 16:18:53

수영 다닌지 8년이예요. 

하루 일과중 제일 편안하게 스트레스 푸는 시간이구요. 

강습 마치면 회원들과 차 마시면서 스몰토크 한시간쯤 하고 돌아오는데 그 정도 관계로 딱 적당해서 오랜기간 계속 잘 지내요. 8년 같이한 회원도 있고 그 사이 합류한 최근 멤버도 있고 ...

차 마시다보니 밥도 먹고 갈 때 있지만 수영이야기 주로 하고 진짜 자잘한 일상이야기로 깔깔거리다 오죠. 

직장에서 정신적으로 피곤한 일이 있어도 아무 생각안하고 시간 보낼수 있는 하루중 유일한 시간이라 정말 기다리는 시간이에요.

 

하... 근데 직장 동료(남자고 그 동료의 와이프와도 잘 아는 사이)가 어느날부터 그 센타를 다니더니, 어느 날부터 저와 같은 시간을 등록하고, 또 어느순간에 손들고 우리반에 오고싶다면서 월초도 아닌데 우리 반에 건너왔어요. 

같은 레인에 있고 저와 친분이 있으니 다른 멤버들과도 빨리 얼굴을 터서 모임에 합류하는 일이 잦아졌는데... 

내 본연의 모습으로 세상 편하게 즐기는 유일한 시간이 방해받는 게 정말 속상합니다. 

와라마라 할수 있는 종류의 것도 아니고 그 사람 자윤데 최근에 직장 스트레스로 도망가고싶은 상황이라... 그냥 여기 하소연 해보네요. 

IP : 125.134.xxx.5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14 4:22 PM (203.232.xxx.2) - 삭제된댓글

    정말 싫겠어요
    회사근처 수영장인가봐요
    내수영장도 아니니 오지마라 할수도없고

  • 2.
    '24.8.14 4:22 PM (203.232.xxx.2) - 삭제된댓글

    실력도 비슷한가요
    바로 마스터반으로 올정도로

  • 3. 마스터반
    '24.8.14 4:24 PM (125.134.xxx.56)

    올 만큼 아닌데 자기반 재미없었는지 손들고 쌤한테 간다그러고 왔어요. ㅜㅜ

  • 4. ....
    '24.8.14 4:25 PM (112.220.xxx.98)

    그래서 지금 수영복차림으로 같이 수영을???
    으엑...
    뵨태새끼
    저라면 당장 그만뒀을듯

  • 5. 회사근처
    '24.8.14 4:25 PM (125.134.xxx.56)

    예요 . 근처에 센터는 네개나 돼요 ㅜ

  • 6. 너무
    '24.8.14 4:26 PM (125.134.xxx.56)

    싫어요. 수영복까지 신경쓰이고...

  • 7. ㅇㅇ
    '24.8.14 4:32 PM (61.99.xxx.96)

    왠지 그 모임에서도 저 남자분이 주도하면서 수다떨고 리더할려고 할거 같은데 안그래요?

  • 8. 아직 그런건
    '24.8.14 4:38 PM (125.134.xxx.56)

    없는데 기존 멤버들이 넘 재밌다고 회사에서 해맑게 얘기하더라구요... 더 끼워주란 뜻인가봐요.

  • 9.
    '24.8.14 4:41 PM (121.157.xxx.171)

    원글님한테 호감있는거 아니에요? 아니고서야 와 여자동료가 그래도 싫을듯요

  • 10. ...
    '24.8.14 4:44 PM (49.161.xxx.218)

    온다고할때
    대놓고 불편하다고 오지말라고 하시지...
    이젠 늦었네요

  • 11. 그니까요
    '24.8.14 4:49 PM (125.134.xxx.56)

    여자 동료도 싫을판에 ...
    호감은 아닌것이 저보다 5살 어리고 그 와이프도 동료였었기 때문에 잘 아는 사이에요.
    내 사생활을 침범 당한것 같은 싫은 맘이 들어요. ㅜㅜ

  • 12. 갑자기
    '24.8.14 4:51 PM (125.134.xxx.56)

    그 시간대 끊었어요! 하고 선수강 후보고 하더라구요.

  • 13. 아 ㅠㅠ
    '24.8.14 4:53 PM (39.122.xxx.188)

    잠시 쉬면서 자유수영 하시고 그 사람 관두면 다시 하시고 아님 다른 곳으로 고고

  • 14. 시간
    '24.8.14 4:54 PM (211.234.xxx.158)

    원글님이 다른 센타로 옮기시는게 좋겠어요 만약 그 센터로 같이 옮기면 의도가 있는 놈이니 조심하세요

  • 15.
    '24.8.14 4:54 PM (14.35.xxx.190)

    8년이나 다닌 곳이니 나오시긴 넘 아깝고..
    참 이상한 남자네요.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아니면 정말 다른 꿍꿍이가 있거나요.
    직접 뭐라 말하기도 애매하고
    참 싫은 상황인데..
    강사한테 부탁하는 방법은 없으려나요...

  • 16. ㄴㆍ
    '24.8.14 4:54 PM (118.32.xxx.104)

    그래서 전 회사에서 그런 개인적 정보는 공개를 안해요ㅎㅎ

  • 17. 8년
    '24.8.14 4:57 PM (125.134.xxx.56)

    을 수영한 곳이라 정이 들었는데...
    저 사람 안온 날에 해방감이 들 정도로 저 사람 보는게 싫어요 .. 미안하지만...

  • 18. 그죠
    '24.8.14 4:58 PM (125.134.xxx.56)

    수영장 얘기를 안했어야했는데...
    아무래도 아는 사람 있는곳이 본인은 편했겠죠.ㅜ

  • 19. 어휴
    '24.8.14 5:01 PM (116.37.xxx.48)

    글만 읽어도 재수없네요.
    어째요.....
    물론 그 남직원이 잘못한건 없지만.. 재수없네요.
    눈치가 그렇게 없나.

  • 20. ...
    '24.8.14 5:0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눈치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있나요? 그냥 운동도 아니고 수영복 입는 수영인데 직장동료 시간으로 굳이 옮기다니. 희한할 정도입니다.

  • 21. 진짜
    '24.8.14 5:08 PM (125.134.xxx.56)

    눈치가 그래 없나 싶어요. 직장에서 아무치도 않던 사람인데 이젠 생각만해도 꼴비기 싫어지려고 해요.
    회원들은 열린 마음이니 그 사람한테 차마시고 가라 그러고 ...전 부르지 말라할수도 없고요 ... 제가 뭐라고 ..

  • 22.
    '24.8.14 5:12 PM (14.138.xxx.98)

    다른 수영장으로 옮기세요

  • 23. 에휴
    '24.8.14 5:39 PM (59.13.xxx.51)

    저라도 싫겠네요.
    수영복입고 마주해야 하는것도 싫고
    자유시간에 동료 봐야하는것도 싫고..

  • 24. ㅇㅇ
    '24.8.14 5:40 PM (112.152.xxx.192)

    조금만 버티세요
    그러다 나가요

  • 25. 넘너무 싫어요
    '24.8.14 6:02 PM (211.215.xxx.144)

    등록만 해놓고 가지말아보세요 아님 옮기시던가.

  • 26. ......
    '24.8.14 6:07 PM (175.120.xxx.96) - 삭제된댓글

    눈치없는것은 그사람이 아니라 님같아요 --;
    호감있다에 한표겁니다.
    빨랑 수영장 옮기셔요.

    제가 미스때 그렇게 눈치없어서
    수업을 같이 많이 들은 선배가 저 좋아한지도 몰랐다는...
    젊었을때니 그런가 보다 하지.
    애도 있는데요 빨랑 옮기셔요

  • 27.
    '24.8.14 6:28 PM (211.234.xxx.239)

    님이 없어도 그 시간대에 올까요?
    당분건이라도 시간대를 좀 바꿔보세요

  • 28.
    '24.8.14 7:01 PM (183.99.xxx.54)

    어흑. 진짜 싫다
    대략 난감ㅡ.ㅡ

  • 29.
    '24.8.14 7:58 PM (59.16.xxx.198)

    진짜 싫을듯
    옮기셔야 할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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