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스키 고온 보관한 것

.. 조회수 : 741
작성일 : 2024-08-14 13:29:22

어머님이 아끼고 숨겨놓았던 위키 조니워커 12년산을 주셨어요.

거의 다락방이라 여름엔 40도까지 올라가는 곳에 10년 정도 보관하셨더라구요.

남편은 상했으니 버리라 난리인데

고온 보관하면 상하나요?

그냥  드시지 아끼고 아끼다 처리를 저희한테 하라하니 좀 그래요.

IP : 211.201.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4 1:38 PM (58.227.xxx.65)

    위스키 안상해요. 근데 맛은 없을거에요. 그냥 하이볼 해드세요.
    조니워커 12년이면 4만얼마에요. 그걸 왤케 아끼셨대 ㅠㅠ

  • 2. ...
    '24.8.14 2:18 PM (58.145.xxx.130)

    위스키는 알콜 도수 40%가 넘을텐데 상할리가 없어요
    원래 위스키를 냉장보관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남편분이 술 안해서 모르시나봅니다
    오히려 옛날 오래묵은 위스키들 인기 있어서 찾아다니는 사람도 제법 있는 걸로 알아요

    고온에 보관해서 향이 날아갔으면 모를까, 그것도 미개봉한 거면 밀봉되서 향도 별로 차이나지 않을겁니다
    오래된 위스키의 거의 유일한 단점은 코르크 마개가 말라서 부서졌을 가능성 뿐이예요

    왜 이렇게 잘 아냐고요?
    돌아가신 아부지가 장식장 한가득 남겨놓은 양주 때문에 여기저기 많이 물어봤거든요
    위스키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분에게도 물어보고...
    아무렇지도 않고 마셔도 된다는 답이 100%
    제가 안 마실거면 달라는 사람도 무지 많았어요

    10년이요?
    우리집은 30년도 넘게 장식장에서 장수한 거, 적어도 20년은 족히 넘은 갖가지 양주란 양주가 종류별로 있어요
    꼬냑도 가지가지 많고 위스키도 갖가지 브랜드 20병도 넘게 아직도 있다는...

    웬만하면 제가 다 마셔 버릴라구요
    근데 1년에 10번도 술을 안마시니 그 많은 양주를 어찌 다 치우나...

  • 3. ..
    '24.8.14 2:21 PM (211.201.xxx.111)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마셔야 하나봐요.
    제로맥주만 먹는데..

  • 4. ...
    '24.8.14 2:27 PM (58.145.xxx.130)

    제가 3병은 치워봤거든요
    스트레이트는 여간해선 힘들고요, 언더락도 마찬가지...
    하이볼이나 칵테일로 마시는게 제일 나은데, 제로맥주만 마신다니, 토닉 워터 말고 탄산수나 펩시 제로 같은 걸로 타서 드세요
    3병 해치울 때, 한잔은 맹물타서, 두번째잔은 탄산수, 세번째잔은 펩시 제로 타서 하루에 3잔씩 마셨어요
    원래 위스키는 주조할 때 사용한 물을 타서 마시는게 원칙이라는데, 그 물을 어디서 구하겠어요? ㅎㅎㅎ 정수기 맹물 타서 마셨죠. 맹물 타서 마시는게 원칙이니 고민 마시길...
    가끔은 우롱차나 녹차 우려서 타먹기도 했어요
    하루에 딱 요렇게 세잔 마시면 1병 해치우는데 한 대여섯번이면 없어져요

    위스키 한병이 사실 얼마 안되요
    그리고 안주 없이 먹으면 제로맥주 먹는거나 칼로리 별 차이없다고 봐도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385 두유제조기에 ..... 2024/10/25 491
1642384 아버지가 봄에 돌아가셨는데요 17 추억 2024/10/25 6,347
1642383 갑자기 금고가 사고 싶은데.. 7 ... 2024/10/25 1,198
1642382 세입자와 분쟁이 생겼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하나요? 13 .. 2024/10/25 3,300
1642381 늙으신 모친 전화도 못 받고 술 만땅 6 2024/10/25 3,040
1642380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명태균 이러다가 구속돼, 여론조작.. 2 같이봅시다 .. 2024/10/25 1,482
1642379 율희는 업소 가는 거 알면서도 금쪽상담소 나왔네요 9 .... 2024/10/25 5,156
1642378 80년대말 화장실 비데 어떻게 사용하셨어요.???ㅎㅎ 7 //// 2024/10/25 873
1642377 누가 우리집 도어비번을 두번이나 열려고 시도했어요 19 무섭.. 2024/10/25 3,671
1642376 1인용 의자 추천좀" 3 2024/10/25 752
1642375 율희는 애들 키울건가요 39 자유 2024/10/25 6,125
1642374 명치아래가 쥐어짜듯이 아픈데요 8 aa 2024/10/25 1,790
1642373 팥빵 맛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9 최근 2024/10/25 1,497
1642372 탄수나 (현미나 쌀이든)밥 종류 안 드시는 분들은 뭘로 식사하시.. 7 2024/10/25 1,416
1642371 제 인생의 양면 (불쾌한 긴 글) 31 .... 2024/10/25 5,137
1642370 신장암 수술했단 소식 후 연락두절... 어떻게 해야 할까요? 48 조언 2024/10/25 7,930
1642369 학폭 문의 5 아진 2024/10/25 786
1642368 냄새문제 5 ... 2024/10/25 1,600
1642367 침대 프레임 갈빗살, 통판 중 어떤게 좋은가요 3 나무 2024/10/25 839
1642366 독도 아이런 뛰었어요. 6 10/25 2024/10/25 860
1642365 4박5일 연수를 가는데.. 짐 싸기 고민돼요.. 로운 2024/10/25 378
1642364 저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네요 4 ... 2024/10/25 2,262
1642363 중국인 여자가 200억 노인 재산을 빼돌렸네요 29 궁금한 이야.. 2024/10/25 8,587
1642362 친구들에게 서운한거 얘기하나요? 5 모임 2024/10/25 1,770
1642361 찬바람 불기 시작하니 겨울 옷이 눈에 들어오네요 1 dd 2024/10/25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