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생각이거든요~ 사는게 무엇인지~~
저희 친정가족이 다섯명인데 모두 행복하지만은 않아요
남들이 들으면 부러워할만한 요소들도 많은데
또 걱정되고 힘든 부분들 제각각 갖고 있고..
시댁도 좋은 동네, 좋은 직업 갖고 있으면서도
아픈곳, 힘든부분 갖고 있고..
친척도 정말 경제적으로 자산많고 집안좋고 직업 좋은데 만성 우울증에 자살충동으로 입원하기도 해요.
행복하기만한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자유롭고 행복하고 건강한 시기는 인생에서 극히 짧은것 같아요.
하고싶은대로만 살면 인생이든 건강이든 몸이든 엉망이 되고..
노력하고 절제하고 좌절도 하고 현타 배신 자괴감 등..
왜 이런 감정들을 느껴야 하는지ㅜ
나이들수록 몸은 약해지는데.. 의료발달로 수명은 늘어나고..
인생이란 이런건줄 몰랐는데
30대 초반에 아이를 낳았었는데 이때는 건강하고 자유롭고 많이 즐기고 예쁜 시기였어서
이런 생각은 못하고 낳았어요
근데 아이도 살면서 희노애락을 느껴야하는거 생각하니 미안하기도 하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