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점을 호소하는데 상대가 그 정도면 순한맛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치부하는 경우 어떤 기분 드세요? 전 오늘 살짝 불쾌했거든요. 저랑 띠동갑한테 그런 얘기 들어서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저 꼰대인거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다고 호소하는데 그게 뭐가 힘드냐고 말할 때
1. ㅇㅇ
'24.8.13 11:03 PM (222.233.xxx.216)아주 불쾌하고 더 대화의 진전이 안됩니다.
아이낳고 산후풍에 정말 고생하고 힘들었는데
이 얘기를 하니까
그 당시 친구였던 자가
여자들 다 그렇지 너는 아이하나 낳았으면서..
라고2. ....
'24.8.13 11:04 PM (118.235.xxx.75)공감능력제로인 인간은 곁에 둘수록 불쾌하고 짜증납니다
공감이라는 게 상대랑 내가 똑같이 느끼는게 아니예요
나는 안 그런데 상대는 그럴 수 있다는 걸 그냥 인정하는거지
그래? 어떤 점이 그렇게 느껴졌어? 그렇구나
너는 그럴 때 정확히 어떤 부분이 제일 힘든거야?
그 사람이 그러면 어떤 생각이 들어? 아~ 그렇구나
이렇게 자세히 이해해보려는 태도와 자세로
상대 감정을 알아가고 너는 그렇구나 수용하는게 공감이예요
이런거 못하는 사람하고 깊은 대화 하지마세요
그냥 날씨 얘기만 하세요3. ....
'24.8.13 11:07 PM (106.101.xxx.204)내 감정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그래? 어떤 점이 그렇게 느껴졌어? 그렇구나
너는 그럴 때 정확히 어떤 부분이 제일 힘든거야?
그 사람이 그러면 어떤 생각이 들어? 아~ 그렇구나
하고 물으면 짜증부터 날텐데요?
상대 감정을 알아간다는 거 자체가 내 마음을 이해 못하는데 이해해보겠다는 태도인데
설명 하고 싶겠나요....4. ㅡㅡㅡㅡ
'24.8.13 11:1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힘들다는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요.
5. ...
'24.8.13 11:13 PM (183.98.xxx.142) - 삭제된댓글아효... 정말 힘들다는 소리 좀 그만 듣고 싶어요.
저도 진짜진짜 힘들거든요;;;6. 불쾌하지만
'24.8.13 11:21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어쩌겠어요
힘들다는 호소를 하지 말아야죠
저도 누군가에게 힘들다 소리 했더니
야 나는 더했다 어쩌구 소리 듣고는
다시는 힘들다 소리 안하기로 했어요
뭔 좋은 소리를 듣겠다고 하소연을 하나요
다 부질없는 짓7. . . .
'24.8.13 11:23 PM (180.70.xxx.60) - 삭제된댓글진짜 힘들면
외출도 못하고 말도 못합니다
일상생활 영위하면서 뭐가 힘드신가요?
저 작년 8월에 침대에서 못일어났거든요
정형외과 쪽으로 몸이 안좋아서요
이후에 대병 입원 두번 했구요
화장실도 가기 힘들어서 침대에 누워 소변참으니 비참하더라구요
힘들단 얘기는 안했어요 아무에게도
주일날 죽을힘을 다해 교회는 갔어요 총 2시간
일주일에 2시간은 힘 낼 수 있으니까요
교회 집사님 권사님들
날 더워 힘들다고, 죽겠다고
일상 다 살고 운동도 하시는 분들이 뭐가 힘든지?
어이없더라구요
입에 붙은거죠
ㅡ나 힘들다고 그러니까 내 눈치 좀 볼래?ㅡ
진짜 힘들면
밖에 못나와요... 타인과 대화 안합니다
뭐가 힘드세요?8. .....
'24.8.13 11:29 PM (118.235.xxx.111)설명하고 싶죠
그게 대체 왜 힘든데 평가하려는 태도가 아니라
내 마음을 헤아려보고 내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수용의 태도로 묻는건데9. ..
'24.8.13 11:36 PM (219.248.xxx.37)처음으로 하소연 했는데 그런 반응이면 상대방 공감부족이고 지주 그랬다면 상대방이 지친거일테구요.
10. 님
'24.8.13 11:51 PM (58.29.xxx.96)위로받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되요.
근데 이해받으려고 하는 마음을 갖지마시고 혼자서 푸세요.
그걸 이해해줄 사람이 없답니다.
다들 이해와 위로를 받고만 싶어하지 하려는 사람은 못봤어요.
상처받지마시고 스스로 잘 다독이며 즐겁고 유쾌할때만 사람을 만나세요.11. ....
'24.8.13 11:51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우울증이고 상황자체가 정말 심각하게 힘드면 윗님처럼 그렇다는 이야기는 들어봤고
그리고 솔직히 기분나쁘고를 떠나서 그런이야기를 저는 안하고 싶어요...
남의 감정에 내 우울한 감정 전달되는게 저는 더 싫더라구요
상대방이 그게 뭐가 힘들어 하면 더 안하겠죠 .ㅠㅠㅠ12. ...
'24.8.14 12:00 AM (114.200.xxx.129)우울증이고 상황자체가 정말 심각하게 힘드면 윗님처럼 그렇다는 이야기는 들어봤고
그리고 솔직히 기분나쁘고를 떠나서 그런이야기를 저는 안하고 싶어요...
남의 감정에 내 우울한 감정 전달되는게 저는 더 싫더라구요
상대방이 그게 뭐가 힘들어 하면 더 안하겠죠 .ㅠㅠㅠ
그리고 내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겠어요...
결국에는 나혼자가 해결해야 되는거예요13. …
'24.8.14 12:05 AM (121.163.xxx.14)남의 고통에 공감 못하는 상대하고
뭘 대화를 하려해요? 백날 그래요
그냥 속으로
너도 똑같이 나처럼 당해봐
살 맛 나겠니?14. 원글님보다
'24.8.14 12:21 AM (59.7.xxx.113)12살 어린 사람에게 하소연하신거예요?
15. 요즘같이
'24.8.14 6:58 AM (220.117.xxx.100)다 힘들고 날씨까지 더워서 더 힘든 때는 내 몸 하나도 건사하는게 힘들어요
남 힘든 얘기를 넉넉하게 관대하게 들어주기 힘든 세상이죠
그것도 나보다 12살 어린 사람에게 하는건 만만해서 그럴꺼란 생각이 들게 마련이고요
어른이 되는건 그래서 힘들죠
힘든 것도 다 스스로 감수해내야 해서..
공감은 나만 원하는게 아니라 상대방도 원해요
내가 이렇게 듣기 안좋은 소리를 할 때 그걸 들어야하는 상대방 심정도 공감해 줄 수 있어야 하는거죠
그걸 안다면 어린 사람에게 그런 소리 안하게 되고요
그리고 상대방은 그보다 더 힘든 일을 겪고도 입다물고 있을 수도 있어요
각자의 아픔은 각자에게 가장 크게 크껴지는지라..
혼자 해소하는 방법을 찾으시는게 가장 좋아요
상대가 먼저 다가와 공감해주는 경우라면 고맙게 생각하면 되고요16. …
'24.8.14 7:44 AM (220.85.xxx.151)제 나이또래 한명, 띠동갑 차이나는 직원 한명 이렇게 세명이서 회동하는 자리에서 저마다 한명씩 힘든점 호소하며 수다떠는 자리였습니다. 제가 작정하고 그 사람 붙잡고 징징댄 건 아니구요.
17. 에고
'24.8.14 7:45 AM (118.34.xxx.219)본인 힘든걸 꼭 상대방이 공감하고 이해해줘야 되나요?
들어준것으로 만족하심이..
상대는 감정쓰레기를 받고싶지 않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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