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때문에 웃었어요ㅋㅋ

빵순이 조회수 : 5,288
작성일 : 2024-08-13 20:55:24

저번 일요일 아침

남편이 수영갔는데

올시간이 됐는데도 안오길래 전화했는데 

안받는거에요

그러고는 한 십분쯤후에

카톡이 왔는데

우울해서 빵사러 왔어

이러고 카톡이 온

그러고는  빵집앞에서 대기번호 들고잇는

사진이 온거어요

순간 저는 머지?

이랬는데...

빵집  사진을 보고  막웃었어요 ㅋㅇㅋ

제가 얼마전에 남편한테

제가 가보고 싶은 빵집이 있다고

그빵집  링크를 보낸적 있거든요

근데 그빵집이  집에서 거리가 좀 있고

주말엔 웨이팅이 있어서

가기힘들겠다...이러고 보내고 

잊고 있었는데

남편이 그걸 기억하고

수영끝나고 갔나봐요 ㅎㅎ

빵한보따리 사들고

개선장군처럼 집에온 남편이

웨이팅 30분밖에 안했다고

생각보다 많이 안기다렷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데

간만에 이쁜짓했다고  칭찬 많이 해줫어요 ㅎㅎ

다먹고 또 먹고 싶으면  말하랭ㆍ느

사다준다고 ㅋㅋ 

결혼 20년차인데 남편이 

요즘 좀 맘에드네요 ...하핫

IP : 58.142.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13 8:57 PM (218.150.xxx.232)

    어머 스윗하셔라

  • 2. 아놔
    '24.8.13 8:58 PM (118.235.xxx.14)

    원시시대로 치면 훌륭한 사냥꾼 아닙니까
    30분 잠복 끝에 식량 조달

  • 3. 어머낭
    '24.8.13 9:01 PM (1.235.xxx.154)

    이런 자랑!

  • 4. ...
    '24.8.13 9:04 PM (59.16.xxx.41)

    이더운데 웨이팅 30분이라니요. 너무 좋으시겠어요

  • 5. ...
    '24.8.13 9:04 PM (116.125.xxx.62)

    훌륭한 사냥꾼 ㅎㅎㅎ
    표현이 재밌네요.
    자랑계좌에 입금 필수!

  • 6. 둥둥
    '24.8.13 9:06 PM (118.235.xxx.230)

    서위하시네요 ㅜㅜ

  • 7. 이 날씨에
    '24.8.13 9:06 PM (175.214.xxx.36)

    30분 대기는 찐사랑

  • 8. ..
    '24.8.13 9:16 PM (210.95.xxx.202)

    아~ 좋다~~

  • 9. 잘해주세요
    '24.8.13 9:17 PM (211.248.xxx.23)

    전 20년차가 넘어가는 마당에 입으로 다 까먹는 남편과는 마주앉아 밥도 먹기 싫고 얼굴도 마주치기 싫어 각방쓰고 있고 남편퇴근시간에 맞추어 저는 일정 없는날 밖으로 나와 일을 만드네요.
    아마 남편이 바뀌고 사과하지 않는한 이러다가 이혼하던지 졸혼하던지 그럴듯해요.

  • 10. 미소방긋
    '24.8.13 9:24 PM (118.33.xxx.228)

    결혼 21년차...
    혼자 있고 싶어요 다들 나가주세요

  • 11. 부러워라
    '24.8.13 9:45 PM (210.108.xxx.149)

    세상 게으른 우리 남편은 절대 안해줄일 ㅜㅜ 30분 웨이팅..부럽습니다

  • 12. ...
    '24.8.13 9:55 PM (220.126.xxx.111)

    혹시 베이커리 율교를 가셨나요?
    이 땡볕에 진짜 스윗하시다.
    더우니까 딱하나 좋은건 웨이팅 줄이 좀 짧아졌다는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045 김윤아 김형규 부부 동상이몽 봤는데요 38 ㅇㅇ 2024/09/10 14,413
1629044 위고비 거의 월 200만원 될 거 같다 하네요 21 ..... 2024/09/10 4,749
1629043 호칭이야기에 28 .. 2024/09/10 1,296
1629042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34평 60억 41 ... 2024/09/10 5,187
1629041 la갈비 호주산 미국산 중 뭐가 더 맛있나요 9 .. 2024/09/10 1,473
1629040 시가동네 추석 전날 33도 / 25도 미리 미쳐버리겠네요 ㅠㅠ 4 ... 2024/09/10 1,818
1629039 유전자 신기해요 4 ㄹㄹㄹㄹ 2024/09/10 2,545
1629038 결혼5주년 회상 7 결혼 2024/09/10 1,291
1629037 삼성 반도체 기술 중국에 홀랑.. 공장까지 지은 前 임원 11 .... 2024/09/10 2,005
1629036 부모님 대신해서 은행에서 돈 인출요. 7 궁금 2024/09/10 1,680
1629035 스카이 나와서 은행원이면 월천벌어요? 38 ㅇㅇ 2024/09/10 6,065
1629034 길가다 소름돋는ᆢ 9 ~~ 2024/09/10 2,483
1629033 3.5%=350%. 교묘하게 속이는것들!! 3 폭력적 2024/09/10 1,349
1629032 러브 팔찌에 러브 반지? 비마이러브 반지? 5 2024/09/10 962
1629031 홈패션? 이런거 어디서 배우나요? 4 ... 2024/09/10 634
1629030 디올백 뇌물 이거 웃기게 상황이 돌아가네요. 27 MBC뉴스 2024/09/10 5,118
1629029 잘때 언젠가부터 입으로 풍선을 불어요 7 .. 2024/09/10 1,712
1629028 내심리가 궁금해요 7 이불킥 2024/09/10 715
1629027 강아지 이럴 때 뭘 해줘야 할까요. 2 .. 2024/09/10 706
1629026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가능한가요? 4 nora 2024/09/10 737
1629025 피아노도 재활용쓰레기장에 버리나요? 11 ... 2024/09/10 2,023
1629024 명절선물 2만원대 CJ 스팸세트 vs 10만원 SSG 상품.. 16 d 2024/09/10 1,738
1629023 제핸드폰에 남의 택배내역 문자가 와요 6 .. 2024/09/10 1,352
1629022 지방은 서울상급병원 못가게 5 .. 2024/09/10 2,110
1629021 2024 한국 경찰서 수준 2 ㅁㅁ 2024/09/10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