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55 인치 LG oled TV를 구입했습니다.
당시의 일반 LCD TV의 2~3 배되는 가격으로 구입했지만
화질이 좋아 돈이 아깝지 않고 매우 만족 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많은 지인분들중에도 oled TV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거라 생각되며 oled tv의 특성을 몰라서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이글을 써봅니다.
oled TV가 화질이 좋은건 많은 분들이 아실거고 저도 부인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번인(화면에 남는잔상) 문제와 색상변화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번인관련 문제는 금방 알수 있고 경험 하시겠지만 색상 변화문제에 대해
서는 모르시고 계실거라 봅니다.
파란색 발광 소자의 수명이 짧고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OLED를 사용하는 기기들은 파란 화면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몇 년정도 사용하다 보면 OLED 제품을 파란색 소자가 열화되고 어두어져 RGB중 파란색이 약해져
열화된 부분의 색이 노르스름하게 변하게 됩니다.
OLED는 빛과 열에 약한 유기물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밝기와 색 재현력이 떨어집니다.
마치 과일 주스와 같은 유기물은 사용시간이 늘어날수록 변질되고 산화되어 색감이 변하는 것과 같습니다.
2년 정도후부터 우측 하단에 진하게 넷플렉스 로고 번인현상은 있었지만 크게 불편함이 없어
A/S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최근에는 색이 너무 틀어져 아무리 설정을 해도 원하는 색감으로 감상할 수가 없는
수준이 되어서 A/S를 신청 하게되었습니다.
기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원래 oled는 시간이 지나면 화질이 변한다. 패널을 교체해야 된다고 이야기 하셨고 비용은 할인해서 80만원 정도 라고 해서 패널 교체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영상관련일을 하고 있니만 oled 번인 문제관련 문제만 알았지 색상이 변하는걸 그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LG oled 패널 교체 관련 검색을 하게 알게된 사실에 너무나 화가나는 글을보게 되어서 저와 같은
피해자가 없도록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LG의 내널 수리 정책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2년까지는 무상, 3~5년까지 5%씩 자기부담율 증가 입니다.
그이상 부터는 70%
2년 이내 : 무상
3년 : 5% (자기부담)
4년 : 10%
5년 : 15%
6년이상 70%
이말은 알기쉽게 다시 표현하면 구입후 5년 바로 직전에 패널을 교환하게 되면 (55인치 기준)
패널비용의 15% 비용과 공임 출장비 포함 20만원대에 교체 수리가 가능 하지만
5년이 넘게되면 패널비용의 70%를 지불해야 됩니다.
저는 초창기에 구입을 했고 이런 정보를 전혀 몰라서 구입시기 기준으로 보니 5년 11개월이 되었습니다.
55인치 패널원가가 120만원 이니 70% 적용되면 85만원에 출장비 기술료 합치면 대략 100만원 돈이 드는데 5년이상 봤으면 고치라는건지 새걸 사라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동안 한번도 A/S 신청을 안해봤던 것이 후회 되었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oled TV 사용자라면 무조건 5년 되시기전에 꼭 패널 교체 하십시오~
그게 나중에 스트레스 안받고 돈버는 방법입니다.
olde TV 화질 좋다는 이미지만 있었지 이런 문제점에 대해 모르고 제가 직접 경험을 하게되니 제가 참 바보처럼 느껴지고 화가나서 글을 써봅니다.
고칠지 말지는 고민되지만 그지같은 화질 볼때마다 미리 패널 교체 하지 않은게 너무 후회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구입하고 아직 5년 안되셨으면 무조건 패널 교체하세요
LG는 그걸 알면서도 오래된 사용자에게 더 비싸게 부품비를 받는 정책이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