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는 성공했는데 우울하네요

ㅠㅠ 조회수 : 3,884
작성일 : 2024-08-11 17:09:22

 

40대 중반,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있어서

운동도, 식이도 손을 놓고 살았어요. 

1년만에 50키로에서 57-58이 되더라고요.

키는 162센치예요. 

 

운동과 식단조절 시작해서 다시 50키로로 만드는데

7개월 걸렸어요.

머리 많이 쓰는 사무직이라 적게 먹으면 힘들어요. 

뼈대도, 체력이 좀 약한편이구요. 

표준체중에서 살빼는거 얼마나 힘든지 아는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살빼고 나니 양가 부모님 슬슬 아프시고, 애는 말도

안듣고 매일매일 스트레스 받는일이 천지예요.

스트레스받고 멘붕오니까 자꾸 입이 심심한데

맛있는거까지 못먹고 절제하니 너무 우울해요.

 

나이들면 순리대로 좀 통통하게 사는게 맞는거 아닐까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날씬하면 옷입는 즐거움이 있다는데 저는 그거보다

맛있는걸 못먹는 괴로움을 더 크게 느끼는 사람인가봐요.

 

IP : 118.235.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11 5:20 PM (222.239.xxx.45)

    몸무게랑 좀 타협하고
    행복도 챙기세요

  • 2. 저도
    '24.8.11 5:27 PM (1.235.xxx.138)

    그맘 알아요.
    다욧하면서도 우울하고 빼고나도 유지해야하니 맘대로 못먹고 우울하고,
    정말 나이들면 적당히 타협이 맞는거 같아요.

  • 3. 123123
    '24.8.11 5:51 PM (116.32.xxx.226)

    외양이 아주 중요한 직업군이 아니라면
    40대 중반에 165센티, 55키로가 적당할 듯 한데요?
    잘 먹고 근육 많이 키우면 그 체중이 딱 좋을 듯 합니다

  • 4. 아까시
    '24.8.11 6:02 PM (106.101.xxx.37)

    50대후반인 저.
    뱃살먀만 없으면 165.54~53오락가락하는데 옷태.
    에너지 좋고 종합비타민 센걸로 아침에 먹으니 힘든줄몰라요.

    당분간 이정도 유지하려구요.
    저도 머리 집중해서 써야하는 사무직인데 눈도 침침하고 모니터 들어다보는 직군이라 허리,목이 늘 뻐근해요
    자기전 요가 스트레칭 꼭하는데 원글님은 너무 빡세게 몸무게에 촛점을 두는거 같아요.
    정신적,육체적 힘든들일 있으면 다이엇하다 쓰러질수도 있어요.적당히 스스로 풀어주고 릴랙스하면서 힘을 내야해요.

  • 5. ㅎㅎㅎ
    '24.8.11 6:15 PM (221.147.xxx.20)

    153에 52 킬로에요 흠...뭐 여기서 딱 2킬로만 더 뺄 예정입니다. 그 정도만 해도 뚱뚱하진 않겠더라구요 나이들면 살짝 살도 찌는 거죠 뭐

  • 6. ...
    '24.8.11 7:41 PM (58.143.xxx.196)

    뭐랄가요 목표체중에 가면 막상 몸무게에대한
    무의미가 생깁니다
    단지 스트레스는 안받아요

  • 7. 짜짜로닝
    '24.8.11 8:42 PM (104.28.xxx.34)

    제가 그래서 살을 못 빼요.. ㅠㅠ 글쓰고 사람상대하는 직업이라 스트레스 핑계로 뭘 자꾸 먹어요 ㅋㅋㅋㅋ
    회사다닐 땐 창의력 필요없고 월급루팡 해도되니 점심에 헬스장 가고 식단 싸갖고 다니며 다욧도 했지만 지금은 어렵네요..

  • 8. ..
    '24.8.11 9:18 PM (175.124.xxx.254) - 삭제된댓글

    일해야 하는데 적게 먹으면 힘들어요. 몸을 쓰면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가 있는데 모자라게 먹으면 걷는 것도 힘들어서 후들거리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 채식주의 강권하는 사람은 거르게 됨.
    학생이나 주부나 백수일 때야 다이어트하기 쉽지 매일 일하거나 수험생이거나 성장기 아이들은 필요한 만큼 섭취해야 합니다.

  • 9. ..
    '24.8.11 9:19 PM (175.124.xxx.25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의 팁인데 매일매일 너무 일이 많아서 잠도 못자고 쉬지도 못하고 고되고 힘들 때 간식 찾게 되잖아요? 애사비 뿌려서 먹으면 살 좀 덜 찝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922 쓴 오이지 구제방법 있을까요? 5 오이지 2024/08/12 730
1611921 에어컨 내일 설치오는데 오늘 버틸수 있겠지요? 7 ㅇㅇ 2024/08/12 1,103
1611920 안전문자 오는거요 3 지겨워 2024/08/12 628
1611919 수면아래 성매매나 스폰 엄청 많을거에요 6 ㅇㅇ 2024/08/12 2,475
1611918 계좌 사진 찍어 이체하는방법? 6 ?? 2024/08/12 1,316
1611917 슈가, BTS 최초 경찰서 포토라인 선다…빅히트·병무청 일정 조.. 48 2024/08/12 4,302
1611916 코로나가 다시 유행한다죠 1 ... 2024/08/12 1,377
1611915 들뜬 마음, 감정의 기복에 대해서 6 음.. 2024/08/12 1,175
1611914 지적호기심 넘치는 분들 계신가요 19 ㅇㅇ 2024/08/12 2,467
1611913 작년 코로나의 악몽이 떠오르네요. 2 .. 2024/08/12 1,645
1611912 우리나라 남자들이 유독 요리와 부엌일을 안하는건가요? 26 ........ 2024/08/12 3,296
1611911 연예인 악플 쓰는 분들 용감한거 같아요 19 00 2024/08/12 1,492
1611910 핸드폰 어떤 요금제가 좋을까요? 14 핸드폰 요금.. 2024/08/12 949
1611909 음식불평 잘하는 사람은 매사에 불평 많을확률 4 2024/08/12 1,027
1611908 배뽈록이인데 다이어트요 7 스트레스 2024/08/12 1,154
1611907 살림, 요리 블로거들 촬영중 환기는 어떻게?? 3 ... 2024/08/12 1,280
1611906 싱글인 방씨가 누굴 만나든 문제될건 없어보이는데요? 52 .. 2024/08/12 3,844
1611905 BTS팬덤이 제일 최악이군요 26 ........ 2024/08/12 3,285
1611904 점심 메뉴 모 먹을까요? 12 11 2024/08/12 1,617
1611903 지지미 원단은 빨면 금방 후져지나요? 7 ㅇㅇ 2024/08/12 1,268
1611902 오성첨단소재 손절해야할까요 2 ... 2024/08/12 913
1611901 화이트 블라우스 많아도 좋죠? 4 Mmn 2024/08/12 1,351
1611900 고기 구우어서 먹는양파 소스 8 ... 2024/08/12 1,342
1611899 인터넷에 이력내 만들려고보니 연봉 2024/08/12 615
1611898 문자에 답을 안하는게 낫겠죠? 11 2024/08/12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