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일 더울때 대만 타이페이에 다녀왔어요
대만 다녀온후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대만사람들 느긋하고 친절하다!
예류지질공원에 갔는 제일 더운 오후2시에 도착했어요
기암괴석 보호와 추락방지를 위해 안내요원들이 곳곳에 서있는데
잠깐 양산들고 서있어도 더워서 녹아버릴거 같은데
안내요원들 대부분 할아버지들이 친절해요
좋은말로 부드러운 말투로 넘지말라고하고 웃으며 관광객들을 대해요
어떻게 그 더위에 그럴 수 있는지
택시로만 이동해서 10번도 넘게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들도 대부분 친절해요
첫 택시를 기본요금 거리만큼 탔는데
통역앱 키더니 한국인이냐 환영한다고 하면서
오른쪽이 총통관저다, 왼쪽이 북문이다 하면서
관광안내를 해주더군요
유명한 누가크래커 라뜰리에 루터스에
우버 불러서 갔는데 이미 이사한 예전 가게로 간거에요
그앞에서서 망연자실 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동네 아저씨가
영어로 여기 이사갔는데 가깝다며 위치를 알려 주셨어요
우리가 물어본것도 아니고 당황해하니 먼저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고요
까르푸에서도 무인계산대에서 오류가 나니까
계산전 물건올리는곳과 계산후 물건 올리는곳을 반대로 해서,,,
정말 바빠서 뛰어다니다 시피하는 직원이 거의 반은 찍어줬어요 ㅎㅎㅎ
그러면서도 친절 하더군요
타이페이나 서울이나 대도시인데 사람들이 여유있고 친절했어요
그 더위에 어떻게 친절할수있는지
대만 음식들이 맛있어요
판투안이라는 대만 주먹밥, 오래된 가게의 만두, 깔끔한 요즘 스타일의 음식점
숙박지원금 당첨되서 특급호텔 레스토랑 골고루 갔는데
다~~~ 맛있었어요
우리 가족이 향신료에 둔감한 편이더라고요
사실 크게 냄새 나는 것도 없었어요
그중 팀호완의 무떡이 기억에 남아요
무맛인데 쫄깃한 감자전 식감
용산 팀호완에도 판다하니 한번 가보려고요 ㅎㅎㅎ
대만관광청에서 발행한 책자를 보니 2024년 1~3월 기준
한국인이 하루에 3000명씩 입국한다 하더군요
관광지에서 만난 외국인의 90%는 한국인이었어요
중국정부에서 대만 관광 막았다네요
서양인들은 거의 안보였어요
다른 동남아시아 이슬람사람들도 거의 안보이고요
체감상 관광객은 한국인 80, 일본인 20
대만도 일본을 사랑하지만, 일본도 대만을 사랑한다네요
옛 영광의 잔재 같은
대만이 일본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전에는 착취만 하더 지배자들이
스페인-네덜란드-명-청-일본-다시 장개석
일본때는 철도도 놔주고 학교도 세우고 발전시켜워서 그렇다네요
일본입장에서는 첫 식민지라 그 식민지배가 영원 할줄알고 온갖 물자를 퍼부어서 가꿨다고
비행시간 2시간 30분의 가까운 거리이고
맛있는것도 많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행 많이 가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여행비는 1인당 92만원 들었어요
그중 비행기기표가 45만원 ㅋㅋㅋ
남들은 25만원이면 끊는 표를 저는 어째서,,,,
극성수기여서?
국적기 아시아나여서?
제일 좋은시간대 비행기라서?
5월에 일찍 끊었는데 왜그리 비싸게 티켓팅 한건지 미스테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