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걸렸대도 놀라지도 않아요

[mm]

덤덤

진짜 갑상선암은 암 축에도 안끼워주나봐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ㅇㅇㅇ]

아무래도 가장 경미하다보니.....너무 섭섭해 마세요

[...]

요즘
암이 흔하다보니
놀라진않아도 걱정은하겠죠

[…]

나중에 시가, 친정 누가 병걸렸다하면 똑같이 해주세요.
말 한마디에 천냥빚 갚는다는데
사람이 그것고 자식, 형제가 암에 걸렸다는데
이건 아니죠. 뭐 감기라도 어쩌냐 걱정해주는판에
너무들 하네요. 위로 한답시고 별거 아니네어쩌네
이런건가요?

[그래도]

관리 잘하세요
잘 쉬어야 해요

[ᆢ]

아뇨. 일부러 그럴 수도 있어요. 호들갑 떨면 환자가 더 공포에 빠질까봐요. 속으로는 걱정하고 있죠

[다들]

착한암이라하지만 그래도암인데요
어찌그리들무덤덤한건지 이해불가네요

[ㅇㄱ]

놀람이나 슬픔
그 언저리도 안가요
그냥 어 갑상선암 걸렸어? 끝

[ㅇㅇ]

저희 엄마 갑상선암 걸렸다고하니 지인이
보험 많이 들었냐고? 로또암이라며...
심지어 그분 직업이 한의사

[흔해서]

요즘 하도 흔해서
걸린 사람이라도, 사람따라 속상해 하지도 않더만요

위로를 한다치지만
남들이 왜 놀래야 하죠? 무덤덤이 어때서요?

온 우주가 자기중심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나
이해불가인거죠.

[..]

자궁내막암 1기라 했더니
으~응 1기는 괜찮아~하던 동창x들 ...
그 후 마음을 비웠어요

[...]

자기가 직접 걸려보면
착한 암이니 흔한 암이니 로또암이니
그런 말 한 자신의 주댕이를 때리고 싶을 텐데..
대신 위로 드립니다.
수술 잘 받으시고 무리하지 마세요.

[흔하다해도]

암이고요 내가걸리면 순한(?)암이라도
힘든거예요
남이라도 놀라고 안타까운데
꽤나 이기적으로 댓글다는거보니
냉혈한처럼 늘 무덤덤하나봐요
공감능력도 없어보이구요
이게무슨 자기중심으로돌아가는건지

[ㅇㅇㅇ]

나쁜사람들
암까지는 아니고 반드시 열어봐야하는 혹이라서 떼어냈을때 의사샘이 말해준 내용
#지금은 명칭은 잊어버렸지만

한가지는 유두암ㅡ 한국인에게 가장 흔하다 추적관찰하며 수술여부 결정됨

또다른거는 비율은 낮지만 엄청 위험한 암 사망율도 높음

또다른거는 종양의 테두리가 유두암처럼 매끈한게 아니라 울퉁불퉁 해서 반드시 열어서 확인해봐야하는 거

암튼 병원에서 하라는데로 하시며 치료 잘받으세요

[ㅇㅇ]

잘 치료받으세요

[Oo]

갑유두암이어도 공격성 강한 암세포는 사이즈 작아도
전이된 상태일수도 있고 수술후라도 재발이나 전이가
두려운법인데 .. 어떤 의사분이 착한암이 어딨냐고 하신말씀이 생각나네요.
수술잘 받으시고 컨디션 관리 잘하세요

[..]

다들 너무하네요..
갑상선암도 종류에 따라 위험한것도 있는데.
그래도 암이라는 이름이 주는 두려움이 있지않나요?

[그 마음 알아요]

제가 작년에 갑상선 암으로 수술했어요.
시댁식구들은 정말 감기 걸린 거로 생각하셨고, 그런데 저희 시누이가 예전에 갑상선 암으로 수술 하셨어서 그 시누이가 갑상선암 별거 아니라 그랬어요.
친정도 엄마만 조금 걱정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래. 정말 착한 암이니 그런거지 생각도 들고 그랬어요.

수술 잘 하시고~. 전 처음 6개월 정도 목소리가 잘 안나왔거든요.
목 관리 잘하시면 목소리 돌아와요.

우리 앞으로 더 건강하게 살아요~.

[치료잘]

받으시고 푹쉬세요.
잠이 진짜 보약이에요.
몸따뜻하게 하시고

[잘 몰라그러죠]

갑암 환자가 너무 많아서 건강검진때문에 모르고 살 사람도 암환자된다는 말 있기도 하지만
아직 그건 암도 아니야 하는 사람도 많아요.

전 수술한 지 석달 째인데
일상생활은 하지만
호르몬 기관이 사라진 거라
여기저기 알 수 없는 증상들로 삐걱거립니다.

전 희귀암이고 공격성 강해서 재수술할 수도 있으니
갑암도 암이죠.
아직도 미묘하게 피곤하고 수술 전 건강대로 회복은 일년은 걸린다해요.

검사 하라는 거 수술 하라는 거 다 잘 따라하시고 쾌유하세요.
요즘 병원 대란에 진단받고 수술하는 거 그래도 운 좋은 겁니다.

[00]

세상에 순한암 착한암이 어딨나요. 그렇게 순하고 착하다면 본인이 걸려보라지..갑암도 누군가는 죽기도 하는데..사람들 참 쉽게 말하죠ㅜㅜ

[암은그냥]

암이지 착한암이 어디있나
진단받는 순간 별의 별생각과 확률들이 스쳐지나갈듯
원글님 수술 잘 받으시고 쾌유하시길요

[ㅇㅇ]

요즘 하도 흔해서
걸린 사람이라도, 사람따라 속상해 하지도 않더만요

위로를 한다치지만
남들이 왜 놀래야 하죠? 무덤덤이 어때서요?

온 우주가 자기중심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나
이해불가인거죠.
,.....................
따뜻한 위로를 드리고 싶네요.

원글님.. 갑상선암이 마무리 선한암이라 할지라도 암입니다.

치료 잘 받으시고요. 사시는동안 항상 운동 열심히 식이조절 잘하시고 본인의 몸 잘 살피시며 주의하시며 사세요.
정기점검 게을리마시고요.

세상이 참 본인만 괜찮으면 되고 본인밀 아니면 되고 나만 돈 벌면 누가 잘못되도 상관업논 이기심 팽배한 세상으로 바뀌고 있음이 안타깝네요.

내 몸 내가 잘 챙겨야 겠다 맘 굳건히 다 잡고 치료 잘받으시기 바랍니다.

[이것도]

레거시 미디어의 폐해인 듯
갑상선이 하는 일이 얼마나 큰데
갑상선 암 정도는 별 거 아니라고 미디어들이 멍소리를
하는 바람에 갑상선 암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된 거 같아요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진짜 몸에 큰 변화가 생기는데

[갑상선암]

아무리 순해도 암은 암입니다.
임재범 부인이 갑상선암으로 돌아가셨구요.
가수 엄정화도 갑암 수술 후 목소리가 안나온다 했어요..
수술 후 경과가 좋아도 평생 호르몬약을 먹어야 하고
그에 따른 후유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