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안 듣고 싹수 안 보이는 고3 지원 계속 해야하나요??

고3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24-08-07 18:19:37

고 3부터 체대 준비한다고 체육학원 다니면서 친구들과 더 어울리며 학원 9시에 끝나면 저녁같이 먹고 11시 -12시 귀가ㅜㅜ

스카에서 공부한다고 보냈더니 집에는 안 오고 입실해서 공부한 시간보다

퇴실 한 시간이 더 길고..아침마다 학교 안 가고 가정학습 신청하고 싶다고 하고..

진짜 꼴볼견이라  체육학원도 끊어버렸어요

니가 간절하게 원하는지 안 원하는지 보자 하면서..

공부하랴, 체육하원다니랴...힘들었겠지만 본인이 선택한 것인데,

징징거리는 것도 보기 싫었네요

 

체육학원 끊었어도 가고 싶다고 얘기도 안 하고  탱자탱자 놀더라고요..고 3이 

막내 중 2보다 더 늦게 일어나고 너무 안일한 생활..

 

본인이 한 생활은 생각도 안 하고 지금 부모인 저와 남편을 원망하고 있어요.

기가막혀서...

남편은 더 원망듣기 전에 체육학원 보내자고 하는데, 그리 결정하는 것이 맞을까요?

수능까지 100일도 안 남았는데, 지금 사탐이래도 제대로 하자하자 제가 잔소리 해도

귓등으로 안 듣고..체육학원만 다녀서 해결 될 문제는 아닌데...

재수는 절대 없고, 지금 현역으로 대학교 안 가면 우린 더이상 지원 해 줄 수 없고,

너가 알바해서  학교 가고 싶음 가라~~라고 얘기하는데 잔인한가요??

계속 남탓하는 아이가 정말 미워요

 

IP : 112.150.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4.8.7 6:26 PM (114.204.xxx.203)

    조금만 참고 아무데나 대학 넣어서 내보내세요

  • 2. 그러다
    '24.8.7 6:40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재수하면 결국 지원할거잖아요.

    그러니 지금 그냥 어떻게라도 해서
    아무대학이라도 보내세요.
    어짜피 명문대 목표 아니니 아무대학 체육과는 가능해요

  • 3. ㅇㅇ
    '24.8.7 7:18 PM (58.29.xxx.46)

    예체능 쪽은 아니었는데요, 아는집 아이가 고등때 그렇게 나태하게 굴고 공부를 안했대요. 그러다 지방사립대 어디 7~8등급대 가는 학교 갈 성적이 되었다고 했나, 붙었다고 했나, 그랬는데, 그 아빠가 화내면서 이 학교 보내겠다고 줄 돈 없다고 가지 말라고 했대요. 고등 졸업하자 마자 돈 벌어오라고 생활비 받겠다고 했대요.
    몇달 알바 다니다가 보니 힘들기도 하고 살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나봐요. 한 5월쯤 자기 정신차렸다고 재수 하고 싶다고 재종 보내달라고 해서 이번엔 재종 한달치 학원비 니가 벌어서 갖고오라고 했대요.
    그래서 애가 쿠팡 알바 뛰고 택배 상하차 뛰어서 한달 수업료+ 식비 해서 300을 가져오더래요.
    그랬더니 죽자고 공부하고 그 다음해까지 꾸준히 올려서 결국 인서울 했어요. 하위권이지만. 이번에 안되면 군대 간다고 그랬는데 암튼 가더라고요.
    세게 나가려면 저정도 세게 나가야 애를 고치나보더라고요.

  • 4. 자식
    '24.8.7 7:50 PM (115.41.xxx.13)

    그래도 성인이 되기전까지는 지원해줘야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20세 되면 지원은 없다고 얘기 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독립할 나이니까 스스로 살 생각하고 돈 벌어서 생활비 내라고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440 부페가면 시부모가 저한테만 커피갖다달라 하는게 너무 기분나빠요 27 2024/08/09 6,478
1612439 최정훈이 많이 좋아하나요? 9 ㅇㅇ 2024/08/09 4,582
1612438 입추가 지나니 밤으로 시원해졌어요 7 2024/08/09 3,328
1612437 현재 룸녀들은 못난이 성괴들만 남아있고 3 ㅇㅇㅇ 2024/08/09 3,732
1612436 코인 떨어질 때 조금밖에 못샀는데 폭등하네요. ㅠ 6 ㅇㅇ 2024/08/09 3,609
1612435 중국 경기가 안좋다던데, 신천지 어떤가요? 2 요즘 2024/08/09 1,251
1612434 그냥 열심히 4 2024/08/09 1,006
1612433 근데 영상속 배벌리힐스 2 ㅇㅇ 2024/08/09 2,671
1612432 진정한 러너의 길이란 1 2024/08/09 1,002
161243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1 .. 2024/08/09 2,011
1612430 부모님병수발 대비해 돈을 얼마나 모아두어야할까요 22 aa 2024/08/09 4,768
1612429 김유진선수 결승전은 새벽4시37분입니다 1 ㅇㅇ 2024/08/09 1,479
1612428 제네바와 취리히 중 한 도시를 택한다면? 7 고민 2024/08/09 1,145
1612427 혼자 살면서 별채에 게하 운영…괜찮을까요? 8 ㅇㅇ 2024/08/09 4,065
1612426 2000년에 있었던 충격적인 사건 15 으휴 2024/08/09 6,450
1612425 구충제복용 효과보신분 있나요? 10 예전유행 2024/08/09 2,417
1612424 사회권 선진국과 돌봄서비스의 질 ../.. 2024/08/08 663
1612423 사랑니 라는 노래 아시나요? 좋다 2024/08/08 602
1612422 태권도 김유진 선수, 세계랭킹 1위 꺽고 결승진출 4 ... 2024/08/08 2,640
1612421 한지민은 결혼할 상대를 만나야지 왜 하필 49 우블 2024/08/08 19,967
1612420 태권도 경기는 봐도 모르겠네요 15 2024/08/08 2,751
1612419 아프리카bj들 돈 잘버는 이유가 있네요 10 2024/08/08 6,352
1612418 송도 악취는 여전히 해결 안 된건가요 7 …… 2024/08/08 4,248
1612417 안세영!!! 4 안세영 2024/08/08 5,582
1612416 미국 체조협회도 엄청 썩었었네요 수백명 성폭행사건 6 ㅇㅇ 2024/08/08 5,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