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끼리 너무 차이나는 집 있나요?

..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24-08-07 10:45:51

하나는 자기일 찾아서 공부도 열심히 해서 착착 성취하고 직장에서도 직급도 올라가고 하는데

하나는 그 어떤일도 안하려하고 집에서 잠자고 게임만 해요. 다른형제가 착실하니 눈이 높은건지 몸쓰는 일도 해본적 없고 부모님도 포기한듯...

IP : 223.38.xxx.1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집
    '24.8.7 11:03 AM (59.13.xxx.251)

    그런 집 있습니다. 저희 남편과 남동생은 전문직, 대기업인데 중간에 낀 여동생이 백수입니다. 평생 알바도 해본적 없고 자기 스스로 천원도 벌어본 적 없이 부모님댁에서 삽니다. 삼시세끼 엄마가 밥 챙겨주고 빨래 청소도 엄마가 다 합니다. 엄마는 70넘었고 딸은 이제 40대 중반 되어가네요. 공부는 잘해서 인서울 상위권 대학 나왔는데 눈만 높은지 한심스럽네요. 결혼도 하고 싶어하는데 아직 백마 탄 왕자님 기다리네요. 평생 집에서 공주처럼커서 진짜 공주인 줄 아나봐요.

  • 2. 당연히
    '24.8.7 11:05 AM (175.120.xxx.173)

    차이날 수 있겠죠.

    벌이가 크다고 매번 부담을 해야하니 힘이 드네요.
    없는 것 뻔히 아는데 부담하라고 할 수도 없고.
    열심히 산게 죄인가요...

  • 3. ..
    '24.8.7 11:12 AM (223.38.xxx.191)

    인서울상위권이면 맘 먹으면 애들 과외라도 할텐데요 여기는 남자인데 공부도 못했고 몸쓰는것도 싫어해서..일해본적이 없이 40대가 되었네요.

  • 4. 큰집
    '24.8.7 11:13 AM (59.13.xxx.251)

    윗님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정말 인생 갈아넣어서 이제 자리 좀 잡았더니 돈 낼일 있으면 저희집이 다 부담하네요 ㅠㅠ 부모님꺼만 부담하면 그나마 나은데 백수 동생 식사비랑 여행비까지 저희가 부담하니 짜증 날때가 많습니다. 시부모님은 어디든 꼭 데려가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시부모님께 더 잘하고 싶다가도 점점 함께 모임이랑 여행을 안하게 되네요. 어차피 우리가 독박 쓸께 뻔하니까요…

  • 5. 큰집
    '24.8.7 11:22 AM (59.13.xxx.251)

    인서울 상위권..서성한 탑급 전공이라 과외라도 하면 되는데..대학 다닐때도 과외 한번 안하고 부모에게 용돈 받아서 다녔는데 졸업하고 할리가요… 에휴 부모가 너무 귀하게 키워서인지 개념이 없어요…근데 또 이상하게 아들들은 완전 독립적이라 대학때부터 과외하고 알바해서 용돈이랑 데이트 비용으로 쓰고, 인생 계획해서 진짜 시간을 쪽개서 열심히 살고 성과도 좋아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저도 속상해서 댓글로라도 하소연 해봅니다..얼마전에도 저희가 시댁 행사에 단독으로 몇백만원 부담해서 속이 쓰리네요…이젠 당연한 것처럼 동생들은 우리에게 고맙다고도 안해요..아직 부모님 정정하시지만 두분 모두 돌아가시면 그쪽 형제들 볼일 있을까 싶어요.

  • 6. 바람소리2
    '24.8.7 11:42 AM (114.204.xxx.203)

    꽤 있어요 부모 재산만 축내고
    절대 돈 주지 말고 거리둬야죠

  • 7. 원인이
    '24.8.7 11:50 AM (218.48.xxx.143)

    타고나길 차이나게 타고 나는 경우도 있고 양육에 문제가 있어서 차이가 나기도 하고요.
    타고남 플러스 양육이면 당연히 더 차이나고요.
    친정오빠가 둘이 차이가 너무 납니다. 한명을 서울대 나오고 한명은 전문대도 간신히 갔어요.
    타고나길 서울대 간 오빠가 똑똑하게 태어났어요. 하필 동생이예요.
    형이 자라면서 늘 똑똑한 동생이 부러웠겠죠?
    저흰 다행이 똑똑한 동생 오빠가 마음도 넓고 착해서 항상 모자란 형을 배려해주고 장남의 체면을 세워줬어요.
    부모보다 더 현명하고 더 자길 챙기는 동생이라 든든하고 의지했죠.
    그래서 집안이 평화롭습니다. 사실 똑똑한 동생 오빠가 힘들거예요.
    저는 두 오빠 다~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324 간병보험 조건봐주세요 3 의논 2024/08/08 1,386
1612323 동아예술대 나오면 방송계 취직잘되나요? 6 기러기 2024/08/08 1,822
1612322 스팸깡통 작은거 기내에 들고 탈수있나요. 8 여행 2024/08/08 1,991
1612321 중학생 아이가 학교를 안가고 싶어하는데 30 .. 2024/08/08 4,311
1612320 코로나가 진짜 다시 유행하나 봐요. 14 코로나 2024/08/08 6,897
1612319 시트콤 웬그막 ㅎㅎ 기억나세요?ㅎㅎ 4 2024/08/08 1,452
1612318 부산에 천둥번개치고 비바람 장난아니예요 10 ㅠㅠ 2024/08/08 2,730
1612317 전 한지민이 승자라고 봅니다 41 잔나비 2024/08/08 20,726
1612316 여행 다녀와서 더 우울함..아시나요 이 기분? 16 ㄴㄹㅇ 2024/08/08 5,104
1612315 낮과밤이 다른 그녀 다 보신 분.  3 .. 2024/08/08 2,728
1612314 조국아들 연대석사 취소됐대여 18 ㄱㄴ 2024/08/08 7,169
1612313 나이 마흔에 왜 독립심이 없을까요? 22 .. 2024/08/08 3,445
1612312 금융권 취업 증명사진 추천부탁드려요 1 부탁 2024/08/08 717
1612311 혼자만 코로나 걸렸는데 집안에서요 3 .. 2024/08/08 1,796
1612310 혹시bnk경남은행이라고 아시는분 계세요? 대출관련질문이에요. 4 ㅇㅇ 2024/08/08 1,304
1612309 있으면 속터지고 멀어지면 안쓰러운 자식 4 ㅡㅡ 2024/08/08 2,215
1612308 제가 5년간 적금을 빡세게 넣었어요 7 ... 2024/08/08 6,004
1612307 포장 안 뜯은 유통기한 하루 지난 고기 괜찮겠죠? 2 2024/08/08 940
1612306 요즘 흔하다는 MZ 마인드 글 (펌) 22 ..... 2024/08/08 5,821
1612305 일본 미야자키에서 지진 발생 10 ******.. 2024/08/08 4,132
1612304 40대 되면 얼굴에 살아온게 보이네요 20 ... 2024/08/08 7,984
1612303 전기차 충전하다 중단하면 1 ㅇㅇ 2024/08/08 1,988
1612302 직자 왕따 넘 괴롭고 힘드네요. 10 직장왕따 2024/08/08 3,633
1612301 어릴적 자폐를 의심했던 아이.. 20 .... 2024/08/08 8,570
1612300 맛을 상상하면서 먹기 2 미네랄 2024/08/08 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