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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상황이랑 비슷해서요. 아이 초 6학년이고 와서 돌봐달란 말 하지도 않았는데 시부모 매일 같이 집에 오세요. 맞벌이고 아침, 저녁으로 오셔서 밥해주시는 이모님도 있거든요. 너무 과보호 하는 거 같아서 안 오셨으면 싶은데 계속 오시고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어요.

[아줌마가]

싫어하지 않던가요??
애가 어리면 아줌마 못 믿어 그러지만 애가 6학년인데 그러시면
혹시 오셔서 저녁 드시고 아줌마 감시하는걸 재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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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계실 시간엔 집에 안 계시긴해요

[도우미 있는데]

도우미 있고 6학년인데 무슨 명분으로 오세요? 애 봐준다는 건 명분 안 될 텐데. 그냥 놀러 오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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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조금씩 도와주시긴 하는데 아이 보고 싶어서 오시는 거 같아요

[아기때]

거절하시지 다 크고 거절하면
저쪽은 도와준거고
이쪽은 필요없는데 온거고 서로 계산이 달라지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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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릴 때 약 4년 정도 시어머니가 봐주셨는데요. 당연히 돈 드리면서요. 그런데 저와 관계가 안 좋아지면서 아이 앞에서 제 욕을 너무 하셔서는 제가 그 이후부터 시터 썼거든요. 그런데 계속 맴돌면서 저희집에 오시는거에요

[ㅇㅇ]

어차피 내년에 중학교 가고, 학원 다니고 하면, 아이가 집에 있을 시간이 거의 없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안오시게 될 거예요.
아이도 사춘기 접어들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관심 싫어하게 되고요.
그때까지 그냥 냅두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짜짜로닝]

그런 시모라면 나중에 내가 니 애 다 키웠다 하실 거 뻔하네요.
윗님 말처럼 곧 학원이 10시에 끝나게 되고
집에 붙어있을 시간이 없어요.
지금도 보내려면 보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