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좀 편해지나요?
제나이 52살 큰아이 고1 둘째 중1인데 대학 갈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주위에 아이 친구 엄마들은 젊고 자식들 대학도 멀리 보내고싶지 않다고하는데 저는 아이들과 좀 떨어져서 살고싶어요
다들 어떠신가요?
몸이 좀 편해지나요?
제나이 52살 큰아이 고1 둘째 중1인데 대학 갈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주위에 아이 친구 엄마들은 젊고 자식들 대학도 멀리 보내고싶지 않다고하는데 저는 아이들과 좀 떨어져서 살고싶어요
다들 어떠신가요?
편해요
사람마다 마음 먹기 나름인데
자식걱정은 끝이 없다는 사람들도 여기보면 많던데
저는 기본 육아는 끝났기에 별다른 걱정은 안하고 삽니다
일단 몸은 너무 편해요
아들,딸이 둘다 대학생일때는 집가까이 다녔던 딸은 주말마다 집에 자주왔어요.
기숙사고등학교 보내는거랑 별반 차이를 몰랐어요 ㅎㅎ
둘다 취업해서 독립하고나니 이제서야 편해졌어요
둘 다 멀리 대학 보내니 천국입니다.
전 둥지 증후군 이딴거 없습니다.
근데.... 방학이라고 둘 다 내려와 있습니다. 죽을 맛입니다.
개학이여 빨리 오라~~
몸도 마음도 편하죠.
먹는것도 알아서 먹고
빨 옷도 알아서 내놓고
방청소도 대강이라도 알아서 정리하고요.
일일이 손 가는건 없지요.
결혼 할때까지 데리고 살았는데 편했어요.
대입이 가장 중요해서 심적으로 편해요
밥도 매일 안차려도 되고 학원등 이런거 알아보지않아도 되고
늦게오고 술마시고 이성친구걱정되지만
내가 알아볼 일은 없어요
돈은 계속 듭니다
엄청요.학교다녀도 집에있는시간얼마없고 아들은 곧 군대가고 딸은 교환학생가고 이러니..함께할시간 ㅂ0년도 안남은게 막 실감나죠
입시고민 없으니 마음이 편해지구요
내 저녁약속이 자유롭습니다
취업후 멀리 독립해서 살아 두세달에 한번씩도 보기 힘들어요
집에 애들 물건 하나도 없고(각방 침대만 있음)넘 편하고 좋아욯ㅎㅎ
진짜 윗분 말씀대로 돈은 계속 드는데 몸과 마음이 편하다는게 맞아요. 전 둘째가 중1인데도 큰아이 대학 보내놓으니 세상 편하고 얼굴에 편함, 광채가 흐르네요. 다들 첫째만 대학 해결해도 마음 편해지더라구요
입시결과에 만족하고 더 이상 고민안해도 된다는 홀가분함이 있죠. 아침 먹고 학교가면 밤에들 와요. 군대가면 또 걱정하는데 무사히 제대하면 다시 안심이죠. 졸업후 진로는 알아서 잘 하고, 사교육비 안 나가니 돈쓸일도 별로 없어요. 결혼하고 손주낳고 키우고 계속 있겠지만 입시걱정 않는 게 가장 좋습니다. 잠을 자든 나가서 놀든 여행을 가든 서로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일단 아이짐이 빠지니
아이방을 빨래널고 제습기 돌리는 방으로 썼어요
그랬더니 거실이 훤~해지고 너무 좋더라고요
한번씩 방문할때 엄마찬스 먹거리 해 가는 부담은 좀 있었는데
그래도 함께 살때보다 얼마나 편하던지 ㅋㅋ
눈으로 안보니 잔소리할것도 없고
직접 살림해보니 엄마 가사노동의 고통도 알고
용돈에서 공과금까지 다 내라 하니
가계부도 쓸 줄 알고 가스 난방비 절약에도 신경쓰고
훌쩍 크더라고요
지금 재수생 아들도 대학가면
내보낼겁니다
편해요.
아주 편해요.
아침에 등교 시킬 일만 없어도 50%는 편해집니다.
큰애 2ㅔ대 후반 직장인 해외있는데
내가 해줄일이 단 한개도 없어요.
한국올때마다 픽업도 안나가도 이제 리무진버스타고 집에 잘 와요.
겷혼할때 목돈 필요하겠죠. 그 걱정하고 있네요
근데 아직 고3막내.... 있어요 ㅠ
완전 편하죠
저는 애들 둘다 해외살고 그중 하나는 결혼까지 해서 더 편합니다
원래 자식들한테 애면글면 하는 성격아니라 더 좋은듯싶어요
성인됐으면 끝 이라는 마인드라서요
주변친구들은 보고싶지않냐고들 하는데 뭐 그다지요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고오면 더 마음이 가벼워요
제가 맹렬하게 일을 하는 사람이라서인지 제 일이 더 중요할때가 많아요
허나 이것도 사람성격따라 다른듯한데 친구들중 몇명은 지방대학 진학한 딸애 따라서 이사간 친구도 있고 군대들어간 아들따라 군대근처 읍내?동네에 빌라얻어서 따라간 친구도 있어요ㅠ
시간흘러서보니
자식들한테 너무 달라붙어서 치근거리는 사람들은
나중에 더 힘들게 됩니다ㅜ
자식들이 진절머리를 내더라구요
결혼이라도 하게되면 어쩔려구요ㅠ
돈들일은있어도 손갈일이없으니 몸은 편한데
이제 양가 부모님들이 보호자가 필요한 상황이죠
내 자식은 이쁘기나하지
늙고 병든 노인 뒷치다꺼리는ㅡㆍㅡ
맘은 편해요. 안 보이니
잘 성장해 독립하는게 육아의 끝이니
취직까지 잘 하면 걱정 하나는 덜죠.
자식이 인생의 전부인 스탈들은 애들 안내보내기도
하던데 진짜 나중에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마음의 상처 많이 입을 사람들이죠.
품안의 자식이라고 성인되면 훌훌 내보내고
부모도 본인 삶에 집중하는 관계가 좋은데
능력이 안되서 자립 못하는 애들이 문제죠.
두아이 모두 대딩
둘째가 23학번인데 연년생 아들둘입니다
첫째는 기숙사 둘째는 통학이였는데 기숙사 아들은 주말에 자주오긴해도 완전 편한데 통학하는 아들은 기상시간 들쑥날쑥
고등과 다르게 학원도 안가니 약속 없는날 저녁 일찍부터 집에 있고 하나 편하긴 해요
일단 성적이나 학교관련 학부모 할일이 제로
주말엔 알바가고 약속있는날 늦게오고 밥도 집에선 잘안먹어 신경 쓰이는건 아침기상
올해 둘다 군대 있는데 날아갈것 같아요
할일이 진짜 없어 알바합니다
떨어져사니 좋아요
같이있으면 잔소리나오고 자꾸 지적질하는데
두달에한번 집에오니 애틋해요
한학기 한과목수강인데 일주일 두번통학할까하는데
기차타고 힘들다고 징징대고 힘들게한 경험있어 월세나 통학이나 그돈이그돈 계속 자취하라했어요
남편 일 땜에 1년, 아이 대학 땜에 멀리 가고 이번에 군대 갔는데 아이가 가면서 엄마 자기랑 아빠 집에 없어 좋아서 죽을까봐 걱정된다고 하면서 갔어요.
결혼도 늦고 아이도 늦고 이제 중3이에요.ㅠㅠ
언제 크나 싶은데 당장 내년에 고1 된다니 걱정이 태산이에요. 3년 무사히 마치고 대학 잘 가면 좋겠어요.
원글님 지금 시기가, 전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네요.
초고부터 살살 시작된 사춘기가 중학교 때 극에 이르고, 고1때부터는 잠잠해졌으나
피말리는 내신땜시 힘들어진...
입학하고 나니 이런 천국이 없습니다.
힘내세요!
윗님..맞아요
첫째 사춘기 지나 지금 내신때문에 힘들고 둘째도 사춘기 시작 되려나봐요
많이 내려놨지만 저도 갱년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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