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굳이 싱가포르까지 칠리크랩 먹으러?

조회수 : 3,169
작성일 : 2024-08-04 11:07:54

갈 필요는 없는듯요

아님 싱가폴까지 왔는데 칠리크랩 안먹고 가는게 말이 되냐며 굳이 먹을 필요도 없어 보이고요

왜냐면요

태국이 커리크랩(뿌팟퐁커리)이 워낙 유명해서 그렇지

화교들 영향으로 생후추 열매랑 마늘 굴소스로 매콤하게 볶은 싱가폴 칠리크랩 비슷한 요리가 흔하게 많거든요

게살은 달고 신선하고 남은 양념은 넘나 맛있어서 꼭 볶음밥에 비벼드셔야 안 아깝고요

노천 테이블 딸리고 안쪽엔 에어컨 있는 식당에서 싱가폴크랩 사먹을 돈으로 시원한 맥주랑 사이드요리 곁들여 두번 세번도 더 사드실수 있어요

비슷한거 캄보디아 베트남 가셔도 있고

홍콩은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거기도 마늘후레이크 빨간건고추 잔뜩 들어간 게나 새우볶음 야시장 노점 가시면 잔뜩 즐기실수 있어요

 

싱가폴까지 칠리크랩 드시러 간다거나

현지에서 굳이 먹어보려 애쓸 필요가 전혀 없더란거죠

화교들이 많이 퍼져있고 바다가있는 아시아 나라라면 그 어디에서건 싱가폴보다 저렴하고 맛있게 드실수 있어요

 

IP : 112.214.xxx.16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국에도
    '24.8.4 11:10 AM (59.6.xxx.211)

    있어요. 굳이 뱅기 타고 갈 필요 없슴

  • 2. ooooo
    '24.8.4 11:16 AM (211.243.xxx.169)

    심지어 싱가폴 칠리크랩 소스도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현지에 갔으니 먹어봐야지라고 하는 거는 다른 문제죠.

    한국 왔으니 시장에서 김밥 먹어보라고 하는 이야기에
    우리 동네 일식집에서도 후토마끼 판다라는 거랑 비슷한..

    김밥 먹으러 한국 간다면 그건 아니야 하겠지만

  • 3. ..
    '24.8.4 11:21 AM (211.58.xxx.158)

    동남아 음식 그닥인데요
    싱가포르 칠리크랩만의 맛이 있어요
    태국이나 다른곳에서는 흉내낸맛..
    전 소스도 사와서 랍스터 새우 꽃게 넣고 해먹어봤구요
    남편은 칠리크랩이랑 같이 나오는 볶음밥 생각이 그렇게
    맛있었대요 한국 중국집 어딜가도 그 맛이 안난다고
    음식은 호불호에요

  • 4.
    '24.8.4 11:49 AM (223.52.xxx.198)

    그 유명한 거기요.
    떡복기 양념 비슷 했어요
    저도 비추천이요

  • 5. 싱가폴에서
    '24.8.4 11:50 AM (222.109.xxx.173)

    먹은 칠리크랩도 고만고만했어요
    우리나라도 그 정도는 만들어요

  • 6.
    '24.8.4 11:52 AM (223.38.xxx.4)

    이러다 또 난리나긋네 ㅋ

  • 7. ....
    '24.8.4 11:56 AM (1.252.xxx.132) - 삭제된댓글

    뭘 먹냐가 아니라,어디에서 먹냐가 중요하니까요.
    칠리 크랩은 보트 키 야경을 보면서 먹어야...

  • 8. ㅇㅇ
    '24.8.4 11:58 AM (106.102.xxx.88)

    여의도 ifc에 점보씨푸드 직영점 있잖아요
    싱가포르 본사에서 직영으로 한다던데요
    그거 먹으러 굳이 싱가포르 갈 이유는 없죠

  • 9. ..
    '24.8.4 12:03 PM (125.178.xxx.140)

    그래도 본 고장에서 먹어야죠. 해외 여기저기 다니며 돼지국밥, 순대국밥 먹어봐도 역시나 한국에서 먹는 것과는 비교 불과

  • 10. 누가
    '24.8.4 12:15 PM (121.133.xxx.125)

    칠리 크랩때문에 싱가폴가는 분이 계신가요?

    미슐랭3 스타는

    그 식당때문에 가본다는데

    누가 그리 돈이 많거나
    돈 복많은 분이 계시는지

  • 11. 칠리 크랩 먹으러
    '24.8.4 12:16 PM (59.6.xxx.211)

    싱가폴 간다면
    스테이크 먹으러 미국 가고
    초밥 먹으러 일본 가나봐요.

    돼지 국밥 뉴저지 부산 국밥이 한국보다 더 맛있어요.
    고기 많이 주고 냄새 없고 어라나 맛있는데요.
    엘에이 가보세요. 한식당이 서울 대중 식당보다 더 맛나요.

    돈이 얼마나 많아서 뱅기 타고 칠리 크랩 먹는다는지…

  • 12. ..
    '24.8.4 12:20 PM (211.234.xxx.118)

    맛이 달라요.
    미각이 둔해서 그게 그거 같은 거죠.

  • 13. 미각이 예민해서
    '24.8.4 12:28 PM (59.6.xxx.211)

    좋으시겠어요.
    피자 먹으러 이태리도 가고 달팽이 먹으러 프랑스
    소세지 먹으러 독일 가야겠군요.

  • 14. 오하
    '24.8.4 1:12 PM (106.255.xxx.138)

    왜이렇게. 댓글들이 짜증이나있지.
    예전처럼 정보, 지식공유는없고
    82쿡 감정쓰레기통 된듯

  • 15. 보통의 미각이어
    '24.8.4 1:18 PM (121.133.xxx.125)

    참 다행이에요

    칠리 크랩때문임 싱가폴 패쓰 ㅋㅋ

    이태리

    까르보나라가 우리랑 좀 달라요.

    애패럴 스피리츠 랑 같이 드셔보세요.

    나폴리 피자 묵고

    이름 잊었지만 레몬 셔벗 같은거 드시고

    아팔피해안서 태닝도 하고

  • 16. 오하
    '24.8.4 1:23 PM (106.255.xxx.138)

    아페롤 스프리츠 좋아하시는분있네요 ㅎ ㅎ 반가워요
    저두 사랑입니다.
    스프리츠는 낮술이. 최고 ㅎㅎ

  • 17. 이탈리아
    '24.8.4 1:32 PM (112.214.xxx.166)

    가서 파스타는 좀 별로더군요
    사실 몇번 안 먹어봤지만요 ㅎㅎ
    피자가 차라리 더 맛있었고요
    파스타는 그들 기준 바로 삶아 조리해줘도 익힘의 정도가..알덴테가 넘 딱딱하고 한국인입맛에 별로다 싶었고
    또 특성상 대량으로 많이 삶아놓는곳도 소스랑 조리해도 식감이 별로고
    암튼 가는곳마다 바로 뜨끈하게 볶아줘도 음.. 한국 대만 홍콩서 먹던게 맛나네 이런 느낌요 ㅋㅋㅋ

  • 18. 일단
    '24.8.4 1:38 PM (223.39.xxx.183)

    가서 먹어봐요
    안 먹어 봤으면 말을 말아요
    먹어 보고 취향따라 선택하세요
    왈가왈부 할 필요가 있나요?
    누구에겐 꼭 싱가폴 가서 먹어야 할 맛이고
    누구에겐 그걸 먹으로 싱가폴을? 이란 맛이겠죠

  • 19. 이태리
    '24.8.4 1:41 PM (112.214.xxx.166) - 삭제된댓글

    유명하다는 새까만 오징어 먹물 파스타도 먹어보고
    내 눈앞 화분에서 바로 딴 토마토 바질과 몇일전 바로 공수해왔다는 올리브오일로 요리해준 신선한 파스타도 생각보단 별로라서
    아 난 진짜 한국 촌놈이 맞구나 생각도 했고
    또 파스타의 그 삶는 식감 익힘의 정도 등등의 개념이 이탈리안들과는 전혀 다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한국 일본은 좀 찰진 쌀밥이나 쫄기싼 식감을 좋아하고
    동남아나 서양은 안남미 쌀이나 덜익은 설익은 느낌의 찰기없는 밥을 좋아하는것처럼 나름의 취향들이 있겠지요

  • 20. 이태리
    '24.8.4 1:43 PM (112.214.xxx.166) - 삭제된댓글

    유명하다는 새까만 오징어 먹물 파스타도 먹어보고
    내 눈앞 화분에서 바로 딴 토마토 바질과 몇일전 바로 공수해왔다는 올리브오일로 요리해준 신선한 파스타도 생각보단 별로라서
    아 난 진짜 한국 촌놈이 맞구나 생각도 했고
    또 파스타의 그 삶는 식감 익힘의 정도 등등의 개념이 이탈리안들과는 전혀 다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한국 일본은 좀 찰진 쌀밥이나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고
    동남아나 서양은 안남미 쌀이나 덜익은 설익은 느낌의 찰기없는 밥을 좋아하는것처럼 나름의 취향들이 있겠지요

    전 한국인이라 한국에 있는 이태리 식당서 파는 파스타가 제일 맛있던데요 ㅎㅎ ㅜㅜ

  • 21. 싱가포르는
    '24.8.4 1:52 PM (112.214.xxx.166)

    칠리크랩이 맛이없다 별로다 이런말이 아니라
    너무 대놓고 비싼데
    다 먹고나면 배도 안불러서 볶음밥 야채볶음도 잔뜩 시켜줘야하고 뭔가 허한 느낌도 들고
    게 볶음이 뭐라고 개인적으로 그 비싼 가격까지 주고 먹을만한 가치는 못느꼈다 이거죠
    다른 나라 가서 게 볶음을 안먹어봤으면 호기심이나 기분내려고 먹어봐야 되겠다 싶을수도 있지만
    홍콩 대만 방콕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등 갈때마다
    게나 새우요리 매번 사먹어봤더니 싱가폴이 뭐 대단한가?
    딴 나라에 비해 양과 가격은 넘 터무니없다 싶은데 왜 굳이? 싶었고요

  • 22. 아 그리고
    '24.8.4 2:14 PM (112.214.xxx.166) - 삭제된댓글

    이태리 파스타가 갠적으로 별로라고 느낀 원인중 또 하나가
    뜨거움의 정도도 있었던것 같아요
    한국인들은 뚝배기 펄펄 끓어야 좋아하고 외국인들은 그거보고 충격받고요
    파스타 만들어 놓고도 식든 말든 상관않고 온도에는 별 상관없고 느긋하게 내어놓으니 그 차이도 꽤 크고 무시못하겠다 싶었어요
    한국에서 파는건 파스타조차 금방 볶아 뜨끈뜨끈 그런 매력과 맛을 무시못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084 벌써 겨울같은데 트렌치코트 장만할까요?? ㅠ 10 계절 2024/10/19 2,567
1640083 한석규가 환갑이네요. 3 어머 2024/10/19 2,865
1640082 남편이 레즈 여친이랑 해외여행가고 야한영화 봤다면 46 .. 2024/10/19 15,310
1640081 로제 아파트 노래 진짜 좋은데요? 6 ........ 2024/10/19 2,761
1640080 서산 동부시장 젓갈가게에 어리굴젓 주문했어요 2 겨울 2024/10/19 865
1640079 아래 글 참치마요 받고 …난 떡라면 참치김밥! 5 .. 2024/10/19 1,183
1640078 오전에 안면마비로 응급실 다녀온 후기입니다 23 밤호박 2024/10/19 17,251
1640077 육회 2 ..... 2024/10/19 801
1640076 05년생 아들들...군대 언제쯤 보내나요? 20 .. 2024/10/19 2,213
1640075 늦깎이 운전..운전해서 젤 좋은 점 7 ㅇㅇ 2024/10/19 3,312
1640074 미칠듯한 식욕이 이런 꿈까지 꾸게 하네요(내용 추잡함) 5 ... 2024/10/19 1,193
1640073 국회에 제출 불가라던 "퐁피두 MOU" 제 손.. 6 !!!!! 2024/10/19 1,406
1640072 강원도 모 사찰에서 본 사람을 4 신기하다 2024/10/19 3,146
1640071 대화내용이 잘 기억나서 인간관계가 힘든 경우 4 이런경우 2024/10/19 1,303
1640070 중등아이 서술식 문제 점수가 안나오네요 봉숭아학당 2024/10/19 382
1640069 상처한 남자를 찾아라 농담이랍시고 했다는데 34 ㅇㅇ 2024/10/19 6,165
1640068 학벌, 직업으로 험담하고 멀리하는 지인 7 .... 2024/10/19 2,404
1640067 하 전세사는걸 무시하는사람 10 2024/10/19 3,727
1640066 전어는 이미 들어갔나요? 7 가을 2024/10/19 1,016
1640065 미쉘린이거 뭐고 먹고 싶은건 참치마요 2 2024/10/19 1,744
1640064 세탁기, 건조기 직렬 설치하신 분들께 질문 12 ... 2024/10/19 1,859
1640063 삼시세끼의 저 삼다수는 ppl인가요 아닌가요? 5 dd 2024/10/19 2,253
1640062 서울대병원 노조,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 결정 10 ... 2024/10/19 2,586
1640061 재미있는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6 요즘 2024/10/19 1,934
1640060 방심위, 나무위키 접속 차단...전체 차단 가능성도 14 .. 2024/10/19 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