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선생님이 학부모 대학을 물어보나요?

Mm 조회수 : 4,657
작성일 : 2024-08-04 01:31:42

아이가 학원선생님 잘 따르고 좋아해요

선생님은 미혼인지 아닌지 몰라고 MZ같아요

그런데 아이가 며칠전에 선생님이랑 대화하다가

엄마 아빠 전공을 말했나봐요. 

그랬더니 엄마아빠 어느대학 나왔느냐고 물어봤다네요.

아이가 저학년이고 혹시몰라서

엄마아빠 출신학교 정확하게 말안해줬어요.

학교에서 친구들이 자기엄마 연대나왔다고 아빠 고대나왔다고 자랑하던데 거기가 좋은대냐고 물으면서 엄마아빠는 어디나왔냐고 물어보길래.  어머 애들이 그런걸 서로 말하는구나 놀라서... 아이에게 그런건 나중에 알려줄게 했어요.

사실 서성한이긴한데.. 전공살려 사는건 남편뿐..

저는 그냥 주부라서 말하고싶지 않은것도 있구요...

그런데 학원샘이 물어봤다는건 좀 충격이네요.

아이는 엄마아빠가 안알려줘서 잘 모른다고 했대요.

참 다행이다 했어요. 

그리고 집 자랑하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우리집 이쁘지않냐면서 페이스톡으로 보여주고...

비싼가구랑 집에 걸린 그림도... 자랑하구..

우리아이는 친구에게 와 진짜 이쁘다 좋겠다 멋지다 부럽다 리액션 난리고.. 리액션 딸렸는지 우리집은 안이쁜데 오래되고.. 이러구 있네요 ㅜㅜ 이런거까지 신경쓰면 살아야한다니 넘 피곤해요. 저출산 이해되요. 

IP : 118.129.xxx.2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4 1:44 AM (122.34.xxx.79)

    끝까지 서성한;; 알려주지마세요 알려주면 바로 가서 말할 것 같네요 그런 거 싫으시니 아예 비밀로 하심이 좋겠어요

  • 2. ...
    '24.8.4 1:45 AM (122.34.xxx.79)

    그리고 오히려 가방끈 짧은 사람들이 순진하게 대학교 어디냐고 묻던데... 왜 물음 안돼? 라며...

  • 3. --
    '24.8.4 2:47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근데 말 안해주는게 더 이상하네요 ...자식한테까지
    서연고가 아니라서 말하기 싫은건가요?
    그거 말하는게 뭐가 어때서..

    애가 먼저 전공 얘기해서 물어본건데...
    아무소리 안햇는데 뜬금포 선생이 물은거면 이상하지만..
    전 자식에게도 안가르쳐주는 님이 더 이상하네요 글만 봐서

    말안하면 어디 더 못한 대학 나왓다고 오해하지싶은데

  • 4. --
    '24.8.4 2:47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이러니 학력이 끝까지 따라다닌다는거죠..
    전문대나 고졸..어디 듣보잡 지방대는 어찌 살꼬

  • 5.
    '24.8.4 4:16 AM (222.236.xxx.112)

    좋은대학 안 나왔어도 다 얘기하는데
    왜 다들 얘기를 못 하나요?
    내가 이상한건가?

  • 6. 그래서
    '24.8.4 4:51 AM (218.37.xxx.225)

    가족간에 친인척간에 학력위조하는 사람들 많아요
    학력위조는 유명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님

  • 7. ...
    '24.8.4 7:25 AM (115.138.xxx.39)

    물어보죠
    애들이 안물어도 얘기하기도 하고
    그런데 부모가 스카이 졸업했다고 얘기하는 애들은 가만히 있는 애들보다 항상 시험점수가 떨어져요
    조용히 있는 애들이 소리없이 강하더군요
    떠벌리면 뭐든지 다 날아가요

  • 8. ㅇㅇ
    '24.8.4 7:50 AM (180.71.xxx.226)

    아이가 묻는데 나중에 알려준다고 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님이 넘 피곤하게 사시는듯해요

  • 9. 사는곳
    '24.8.4 7:57 AM (172.224.xxx.27)

    묻는거나 학벙 묻는거나... 귿이 굼길 이유는 없죠

  • 10. 애들이
    '24.8.4 8:07 AM (220.65.xxx.109)

    애들이 먼저 말해요 .부모 직업까지도.
    아이들 자부심인듯
    . 저는 과외해요

  • 11. 근데
    '24.8.4 8:29 AM (210.117.xxx.5)

    왜 아이한테 까지 비밀인가요
    더구나 서성한인데.

  • 12. 아이
    '24.8.4 8:50 AM (210.100.xxx.239)

    어릴때부터 정확히 알려줬어요
    저도 강사였어서 숨겨야된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저도 스카이는 아니예요
    남편은 스카이.

  • 13. 실례죠
    '24.8.4 9:17 AM (114.204.xxx.203)

    웃겨요 그걸 왜 믇죠?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나 고졸이면 어쩌라고요

  • 14. 실례죠
    '24.8.4 9:18 AM (114.204.xxx.203)

    애 어릴때 아이 친구랑 둘 공부 뵈주며 s대라고 했더니
    우와 서울대?? 해서 민망
    좀 큰뒤엔 알려주니 거기도 자긴 가기 힘들다고 하대요

  • 15. ..
    '24.8.4 9:21 AM (115.138.xxx.99)

    선생한테 말하는것과 별개로 출신 학교가 왜 비밀이죠?
    혹시 몰라서는 왜요? 창피한 학교도 아닌데...

  • 16. ㅁㅁ
    '24.8.4 9:25 AM (110.159.xxx.34)

    학력은 끝까지 따라다니네요.

  • 17. 저도
    '24.8.4 9:50 AM (114.108.xxx.128)

    애들이 먼저 얘기하던데요. 우리 엄마는 서울대고 할아버지도 서울대고 할머니는 이대에요. 저는 안물어봤는데 아이가 자랑스러워하더라고요.

  • 18. ㅇㅇㅇ
    '24.8.4 10:23 AM (121.162.xxx.85)

    학원쌤한테 알려줄 필욘없는데
    왜 자식한테 비밀이죠?
    그건 이상해요
    혹시 한대 분교?

  • 19. llIll
    '24.8.4 10:29 AM (118.235.xxx.53)

    애한테 굳이 왜 숨겨요?

  • 20.
    '24.8.4 11:08 AM (183.105.xxx.6)

    전공 안살려서 서성한도 자식에게
    공개를 안한다고요?
    어느 엄마가 새벽부터 빨간티셔츠를 빨아 다려줬다면서
    그렇게 좋을까 하고 sns에 글을 씁니다.
    본교 근처 가까운 서울 살면서 하숙을 시키네
    하는 걸로 보아 딱 분교인데
    교양있어 자기 sns에 자랑 안한냥 하던데요,
    님이 딱 그 모습이네요.

    여기 많은 분들이 인서울도 힘들다고
    공부 잘한거라고 하던데요, 서성한출신을 숨긴다고요?

  • 21. ....
    '24.8.4 11:31 AM (175.116.xxx.96)

    학원쌤이 물어보는건 좀 웃긴데, 왜 아이에게 출신 대학을 안 알려주는건 좀 이상하네요.
    서성한이 알려주기 어려울 정도의 학교라면 그 아래 대학 나온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요??

  • 22. 원글
    '24.8.6 6:16 PM (118.129.xxx.220)

    이해안된다 의견이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어요. 아이에게 이야기하면 친구들에게 말하고 친구들은 우리애처럼 엄마에게 말하고.. 제가 그런걸 싫어하는 사람인데요. 이해가 안간다는게 저는 왜 이해가 안갈까요 ㅎㅎㅎ 아이가 좀더 크고 할말 안할말 가려할줄 아는 나이가 되면 당연히 말할꺼랍니다 ㅎㅎㅎㅎㅎ 아직은 넘 어린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451 접촉사고 후 불안증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3 접촉사고 2024/08/06 1,026
1611450 얼굴에 마니 바르시는분들 15 2024/08/06 4,170
1611449 G마켓) 양조간장 역대급 싸네요 5 ㅇㅇ 2024/08/06 2,275
1611448 시가는 뱃속에 거지 든 인간들이 많은가 51 2024/08/06 6,696
1611447 안강최아세요 27 성씨 2024/08/06 3,314
1611446 아스피린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 줄어든다는 연구 2 ..... 2024/08/06 1,919
1611445 기차타고 묵호역 동해역 3 묵호동해 2024/08/06 1,253
1611444 내년 최저 임금, 시급 확정 21 ㅇㅇㅇ 2024/08/06 4,624
1611443 지나가는 사람 왜 고개까지 돌려서 쳐다보는거죠? 39 ..... 2024/08/06 5,030
1611442 하이닉스랑 한미반도체 무너진거 보면 11 ㅇㅇ 2024/08/06 14,357
1611441 화인가 스캔들에서 비 연기 잘하는데요? 9 ??? 2024/08/06 3,181
1611440 발이 이상하게 저리고 시리고 묘하게 불편해요. 10 혈액순환 2024/08/06 3,100
1611439 배도환씨 어느덧 60을 넘겼네요 5 ..... 2024/08/06 4,622
1611438 SKY 대학생들이 마약쟁이가되다니. 20 마약소굴 2024/08/06 13,088
1611437 제가 본 최고동안은 11 ㅡㅡ 2024/08/06 7,169
1611436 아델, 독일 공연 중 日 '욱일기' 스크린 등장 8 .. 2024/08/06 3,814
1611435 우리집 강아지가 돈을 밝힙니다. 13 헐 ㅡㅡ 2024/08/06 4,201
1611434 고1아들과 ktx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17 여행 2024/08/06 2,337
1611433 재산 때문에 오빠와 크게 싸웠어요. 연 끊을거 같아요. 25 ..... 2024/08/06 22,328
1611432 부모님 생각하면 우울하신 분들 13 .. 2024/08/06 5,241
1611431 노년내과 의사네 초4아들의 식단 19 ㅇㅇㅇ 2024/08/06 8,220
1611430 벤츠 전기차 배터리 13 어휴 2024/08/05 3,210
1611429 강원도 옥수수 지금 주문 해도 되나요? 2 옥수수 2024/08/05 1,807
1611428 결혼 앞두고 쌍욕까지 하고 싸웠으면 파혼하는게 나을까요 101 ㅁㅎ 2024/08/05 27,114
1611427 퇴근하고 만난 남편과 무슨 대화를 하세요? 5 허허허 2024/08/05 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