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보내준 아이어릴때 동영상

... 조회수 : 4,351
작성일 : 2024-08-02 12:23:56

남편이 보내준 동영상..아이가 네살 생일이었는데 뽀로로케잌 앞에서 눈빛이 반짝반짝 하네요. 생축노래 끝나고 촛불 불고 나서 "엄마 내가 힘차게 불었떠 "라고 똘망똘망 말하는 아이가 어찌나 귀여운지 ㅎㅎ 

 

지금은 그로부터 11년이 지났는데 아이 표정이 어둡고 자기방에서 안나오고 오늘부터 학원도 안 가겠다네요. 

네살 동영상만 무한으로 돌려보고 있어요ㅜㅜ

IP : 106.102.xxx.10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 12:26 PM (106.101.xxx.24)

    제 아들이 왜 거기에 ㅠㅠ

  • 2. ㅇㅇ
    '24.8.2 12:27 PM (222.233.xxx.137)

    제 아들도 왜 거기에 ㅠㅠ 2 2

  • 3. ㅎㅎ
    '24.8.2 12:32 PM (1.227.xxx.55)

    몇년만 기다리시면 그때의 똘망하고 다정한 아들로 돌아와유

  • 4. ...
    '24.8.2 12:36 PM (183.101.xxx.52)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뽀로로 케이크를 주면...

  • 5. 힘내요
    '24.8.2 12:36 PM (123.214.xxx.17) - 삭제된댓글

    그래도 그때만큼 똘망하고 찬란하지는 않아도 돌아오긴하대요 말도 조잘조잘 잘하고 손붙잡고 팔짱끼던 아이가 문닫고 들어가 말도 없이 몆년 학원은 하나하나 끊어가고 집안분위기를 아주 찬기흐르게 만들더니 이제 군인되어 나 사춘기엔 문닫고들어갔지~~하고 웃대요
    야 너 엄마갱년기랑 안겹친거 다행으로 알아라~~하고 저도 웃어주었네요 저도 힘들어서 그랬대요
    힘내세요 다들 그래요 그시절이 있어서 그래도 거리도 좀 둘 줄 알고 엄마도 아이도 성숙해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어릴적 너무나 행복한 감정 그 기억있으니까 얼마나 감사한가요

  • 6. ㅇㅇ
    '24.8.2 12:40 PM (223.62.xxx.90)

    동영상이 있는 세상이라 참 좋아요.
    기억속에만 있었다면 이렇게 키우다가 힘들 때
    희미해진 기억밖에 의지할게 없을텐데

  • 7. ..
    '24.8.2 12:48 PM (106.102.xxx.108)

    댓글님들ㅜㅜ위로받아요

    사진보다 동영상이 최고네요. 아이 목소리부터 주변상황까지 고스란히 전달되니..아이 어릴때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 8.
    '24.8.2 12:48 PM (175.120.xxx.173)

    돌아오더라고요 조금만 견디세요.
    고기반찬 자주 해주시고요 ㅜㅜ

  • 9. 아효
    '24.8.2 12:50 PM (223.62.xxx.194)

    제가 중2아들땜에 매일 살얼음판인데 돌아오려나요
    12시 특강을 매번 늦는데 저는 너무 정확히 단속해 내보냈는데 늦으니 데스크쌤이 오늘은 웃으시네요 ㅠㅠ

    오늘은 특히나 다그쳐서 11시반도 안되 나간애가 이럴수가있는지

  • 10. 1112
    '24.8.2 1:02 PM (106.101.xxx.238)

    저도 오랫만에 울아들 동영상 찾아봤네요
    아기때부터 인사 잘하고 피부 좋고 잘생겨서 따로 챙겨주시는 어른들 많았는데 그때 그아들 어디간건지ㅠㅠ
    지금은 여드름 투성이에 뚱한 중2 아들만 있네요ㅠㅠ

  • 11. 귀여워
    '24.8.2 1:52 PM (122.42.xxx.82)

    노는게 젤좋아~~뱉으대로 잘 살고있어요

  • 12. ㄱㄴ
    '24.8.2 2:19 PM (211.112.xxx.130)

    맞아요. 사춘기는 그런 추억으로 버티는거죠.
    너른 울타리가 되어 기다리면 돌아와요. 걱정 마세요

  • 13. ..
    '24.8.2 2:32 PM (211.251.xxx.199)

    돌아오긴 하지만
    음~~~
    본인 기분 좋을때
    맛있는 밥 해줄때 ㅋㅋㅋ

  • 14. 오늘에야
    '24.8.2 2:59 PM (118.219.xxx.224)

    알았네요
    뽀로로 노랫말이 제일 나빴다는 걸
    노는게 제일좋아~
    그래서 애들이 이렇게 놀기만 하는 거였나봐요
    에유
    공부가 제일좋아 라는 노랫말이였다면
    어땠을까

  • 15. 그 귀여웠던 아이
    '24.8.2 4:36 PM (118.235.xxx.40)

    다시 돌아오긴 합니다.
    그런데 같은 아이는 아니었네요.
    성숙해졌고 서로 상처받아 마음의 거리도 적당히 생기고.
    사춘기는 부모도 거치는것 같아요.
    아이를 내품에서 조금 내어놓는 시기랄까?
    세상 이쁘고 애교많던 아이는 제 기억속에만 남았네요. 그 기억으로 키우나봐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086 이유없이 거리두는 죽마고우 친구?? 33 ... 2024/08/02 3,990
1610085 오늘 또 대만의 트렌스젠더 복싱선수의 10 ㅇㅇ 2024/08/02 2,340
1610084 대통령실 "전국민 25만원법, 입법부의 행정부 예산 강.. 29 웃기고있네 2024/08/02 2,669
1610083 주식시장 개박살 이재명 뭐하나요?? 65 공산당 2024/08/02 4,601
1610082 달리기를 하고 싶은데..갤워치와 어플 뭐가 좋을까요 1 여름 2024/08/02 732
1610081 올수리할때 전기배선도 교체하나요? 아니면 선택사항인가요 4 인테리어 2024/08/02 1,118
1610080 fcu 에어컨 사용법 좀 알려주세요 .. 2024/08/02 550
1610079 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굉장히 어두워지네요 3 ㅇㅇ 2024/08/02 987
1610078 창문형에어컨 써보신 분? 10 질문좀 2024/08/02 1,650
1610077 겨땀쪽 곰팡이요ㅠ 2 ㅇㅇ 2024/08/02 2,658
1610076 주식 뭐에요... 6 ... 2024/08/02 3,285
1610075 전기차 제조사와 배터리 회사가 피해 보상을 한 사례가 있군요 2 ... 2024/08/02 1,113
1610074 화분 분갈이 문의(덴드롱 뱅갈고무나무) 2 ㅇㅇ 2024/08/02 569
1610073 하루이틀 격식있게 차려입어야 될 일이 있는데 20 .. 2024/08/02 4,190
1610072 올해도 어김없이 그날이 왔어요. 7 ... 2024/08/02 3,270
1610071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 보면 신기해요 22 ㅇㅇ 2024/08/02 6,662
1610070 1년반 사용한 쿠쿠밥솥 19 허술해 2024/08/02 2,032
1610069 쯔양 관심 있으신 분들만요. 34 쯔양법 2024/08/02 4,983
1610068 중딩인데 왤케 엄마엄마하죠 19 ㅠㅠ 2024/08/02 3,123
1610067 공연보러 혼자 많이들 가나요 10 ㅡㅡ 2024/08/02 2,583
1610066 처음 입는 광복 14 ... 2024/08/02 2,448
1610065 출산했다고 노화되는건 아닌듯한데 6 가을 2024/08/02 2,286
1610064 치간칫솔 꼭 써야겠어요 12 치아 2024/08/02 5,115
1610063 코스트코 가입하려고 하는데 현대카드 뭐 사용하세요? 9 .. 2024/08/02 1,648
1610062 못사는 집에 결혼한 거 미치도록 후회 47 결혼후히 2024/08/02 3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