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특징 (일기장 버전 주의)

조쿠리 조회수 : 4,252
작성일 : 2024-08-01 07:26:58

남편 특징..

1 mbti가 intp. 로봇같은 무뚝뚝함, 낮은 공감능력, 작게나마 츤데레. 

2 이성에 거의 관심이 없음. 총각때부터 그랬음. 그럼에도 나랑 결혼한 이유는, 내가 잼있어서(전 enfp. 재미에 살고 재미없음 죽음.)

3 딸바보. 딸 하나인데 옆에서 볼때 인생 최애이고, 가장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는 듯. 와이프는 딸래미 엄마라서 같이 사는 수준?!

4 intp치고 나름 가정적임. 집안 가꾸기, 집에 관련된 일 등에 열심이고 진심임.

5 모아놓은 돈은 운이 안좋기도 했어서 별로 없고, 물려받을 것도 없지만, 맞벌이하며 일개미처럼 열심, 꾸준히 일함

6 술,담배,도박,외도, 등등의 나쁜건 안함. 친구한테 먼저 연락도 안함. 순수할 정도의 게임이 취미임.

7 사회 경제 전반에 대한 공부를 평상시에 습관처럼 하고 있어서 박식함.

8 지능이 높고, 업무 공부도 계속 해서 엘리트만 모아놓은 회사에서도 학력이 제일 낮지만, 탑으로 일을 잘함.

9 12년 살다보니 무엇보다 크게 잘나지도 못나지도 않고, 부족한 나와 제일 잘 어울리는거 같음

10 고맙고 소중한 존재임. 앞으로 잘해주고 적당한 거리를 지키면서 잘해주고 살아야겠음...

IP : 119.66.xxx.14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fd
    '24.8.1 7:32 AM (125.132.xxx.69)

    누가 나를 이렇게 분석해 놨다고 생각하면 숨막힘.

  • 2. ㅋㅋ
    '24.8.1 7:33 AM (119.66.xxx.144)

    intp 남편한테 전 더 분석당해서 괜찮음

  • 3. 좋은데요
    '24.8.1 7:33 AM (112.162.xxx.38)

    두분다 가정에 애정 가득해 보이고요

  • 4. ㅇㅇ
    '24.8.1 7:37 AM (58.234.xxx.21)

    부부로 살면서 이정도는 파악하고 살죠
    분석이라고 할것까지야...
    자식한테 잘하고 성실하면 된거죠
    좋은 남편이네요

  • 5. 첫댓왜저럼
    '24.8.1 7:38 AM (122.43.xxx.175)

    재밌구만-
    처자식보다 자기만알고 부모말에 휘둘리는 남편보다
    백배나음,, 행복하게 잘 사시는군요

  • 6. ..
    '24.8.1 7:41 AM (218.153.xxx.32)

    두분 백년해로 하실거 같아요^^

  • 7. .ㄴㅇ
    '24.8.1 7:45 AM (125.132.xxx.69)

    아. 서로서로. ㅎㅎㅎ 제가 실수 했네요. 가정적이고 본인일 열심히 하시는 좋은 분이네요.

  • 8. 저도 인팁인데
    '24.8.1 8:16 AM (180.227.xxx.173)

    인팁 배우자 괜찮은듯요.
    공감력은 떨어지지만 성실하고 올곧다고 해야하나..
    저도 재밌는 남자사람 만나 행복비슷하게 삽니다.
    울 남편도 티키타카 좀 안되는거 빼고는 만족할듯요.
    이제 혼자 티키타카하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 9. 윗분 인팁님
    '24.8.1 8:21 AM (119.66.xxx.144)

    윗분 인팁님 댓글에 빵터졌어요
    저도 혼자 티키타카하는 지경이에요..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보세요.. 웃프네요 ㅎㅎㅎㅎ
    근데 정말 인팁 바른 사람들이에요. 공감능력은 쪼매 떨어지지만요 ㅎㅎㅎㅎ
    댓글주신분들 포함 모두 행복하세요~!

  • 10. ..
    '24.8.1 8:24 AM (211.51.xxx.159)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기인 줄. 저는 부인도 없고 남편도 없습니다만.
    INTP 괜찮습니다. 제 성격이어서가 아니고.

  • 11. ..
    '24.8.1 8:25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뒤로 갈수록 칭찬의 비중이 커지는 스멜..
    기냥 남편을 무지무지 사랑한다고 크게 말해욧!!!

  • 12. ㅎㅎ
    '24.8.1 8:32 AM (118.235.xxx.203)

    부인님 귀엽고 보기 좋아요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 현대 한국인이 가장 부족한 부분이 아닐까 싶은 그것을 잘 하고 계시네요

  • 13. 사랑
    '24.8.1 8:38 AM (210.204.xxx.201)

    남편 istj 저는 isfj
    서로 잘 맞아요. 성향이 비슷해서인지 돈도 같이 잘모았고 51세에 은퇴한다고 했을때 저도 ok하고 바다근처에서 24시간 붙어서 알콩달콩 재밌게 산답니다.

  • 14. 인팁
    '24.8.1 9:02 AM (1.253.xxx.26)

    원글님 분석해놓은거 보고 빵터짐
    전 인팁이고 남편이 Enfp 진짜 나름 유머스러워서 좋아요 저랑 유머코드가 좀 안맞긴하지만요 그래도 다정다감 섬세해서 좋더라구요 제가 못챙기는 감정적인 부분도 배려해줘서 더더욱이요 그리고 인팁은 나름 아주 많이 츤데레예요 ㅎㅎ

  • 15. 바람소리2
    '24.8.1 9:12 AM (114.204.xxx.203)

    저도 인팁 ㅋㅋ 분석하기 좋아하죠

  • 16. 그게
    '24.8.1 9:16 AM (119.66.xxx.144) - 삭제된댓글

    갈수록 남편자랑이라기보다 여기 intp 형님들 많으시니 아실텐데..
    intp들이 사실 머리도 좋고, 평상시에 습관처럼 지식을 쌓아서 박식하고, 성실하고, 바릅니다
    살면살수록 진국같은 분들이지요.. 배우자로 아주 좋아요..
    살가운 공감이나 애교 따위만 기대하지 않으면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 17. ㅋㅋ
    '24.8.1 10:02 AM (59.10.xxx.133)

    인팁인 저도 비슷해요

  • 18. 나무
    '24.8.1 11:56 AM (182.222.xxx.14)

    우리 집 인팁 남편 ㅋ 과 똑같아서 소오름 ㅎㅎ
    혼자 티키타카하는 지경… 어 난데? ㅋㅋㅋ
    그래도 오래 같이 있다보니 학습된 F력을 보일 때가 있네요.

  • 19. 대단
    '24.8.1 12:12 PM (116.121.xxx.10)

    저걸 저리 요목조목 ㅋㅋㅋㅋ
    한데 어쩔거예요
    이 나이에 뭘 고치겠어요
    님도 님에대해 저렇게 똑같이 지적질 해 보세요
    완전한 사람이 없는데

  • 20. ...
    '24.8.1 12:28 PM (218.155.xxx.202)

    그래도 인팁은 인티제에 비해 귀여운 면모가 있어요 뭔가모르게 웃김 인간미도 있고
    같은계열 인티제는 로봇의 형상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920 광 많이나는 톤업크림이나 썬크림 추천해주세요~ 5 궁금 2024/10/16 2,138
1638919 원글 내용은 지울게요. 너무 감사합니다 8 ... 2024/10/16 2,903
1638918 네이버 플레이스 식당 등록했는데 7 2024/10/16 828
1638917 김건희 여사 비공개 투표 완료 17 ㅇㅇ 2024/10/16 2,961
1638916 같은 말 반복 하는 건 왜 그런 거에요? 6 Ry 2024/10/16 1,756
1638915 지금 달 보세요^^ 내일 슈퍼문 뜬다고 하네요 6 ... 2024/10/16 2,052
1638914 여론 조작이 위법이 아니라는 이준석 13 여론보정? 2024/10/16 1,976
1638913 국회의원도 수입 하면 안될까요? 8 .... 2024/10/16 295
1638912 폐 균치료 7 백설 2024/10/16 841
1638911 [질문]가스레인지 후드에 있는 전구를 갈 수 있을까요? 3 후드 2024/10/16 466
1638910 혼자 이태리 한달 살이?.... 뭔 재미일까요 17 2024/10/16 4,829
1638909 sns에서 본... 3 ... 2024/10/16 996
1638908 애가 흑백요리사에 빠져서 동파육먹고싶다 노랠 불러 15 ... 2024/10/16 2,854
1638907 가르치려는 사람..뭘까요? 4 ㅇㅇ 2024/10/16 1,363
1638906 파리 모기 때문에 2 shfk 2024/10/16 606
1638905 조한선.. 억울했겠네요 23 조한선 2024/10/16 28,879
1638904 갑상선 -혈액검사로 걸러지나요 2 레드향 2024/10/16 1,381
1638903 “남편 오빠면 바보, 친오빠면 농단…김여사, 직접 답하라” 5 ... 2024/10/16 1,645
1638902 *뚜* 냉동식품 붕어빵 맛있네요 6 .. 2024/10/16 1,297
1638901 너무 마음에 드는옷 반값행사 한다면 산다Vs안산다 20 이미 구입한.. 2024/10/16 3,459
1638900 이삿짐센터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은 뭔가요 9 ㅂㅂ 2024/10/16 2,349
1638899 고등선택 조언 부탁드립니다. 5 ........ 2024/10/16 435
1638898 (부산)금정구청장, (서울)교육감 투표 어여 하셔요!!! 5 레이디 2024/10/16 794
1638897 다섯째 임신 중인 정주리, 정신없는 와중에 언제?? 2 유쾌한 정주.. 2024/10/16 4,224
1638896 50대 중반 남자 ceo가방은 뭐가 좋을까요? 5 추천 좀 2024/10/16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