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양과목 수업 때 배운 시인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 도움 청합니다=
작자가 전기구이 통닭을 보며 본인이 고문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시였어요.
너무 단서가 적죠ㅜㅜ
대학 교양과목 수업 때 배운 시인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 도움 청합니다=
작자가 전기구이 통닭을 보며 본인이 고문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시였어요.
너무 단서가 적죠ㅜㅜ
황지우 시인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황지우 시인?
아니예요 ㅎㅎ 애우 감사합니다
김지하 오적?
전기구이 통닭을 보다가
너의 고문당하는 모습을 떠올렸다
불에 그슬린 채 뼈가 드러나도록 뜯기우는
너는 이미 사라진 사람
시집에 있다는대요?
강상기 시집 에 실린 '통닭구이'일까요?
강상기 시집 '와와 쏴쏴'에 실린 시 '통닭구이'일까요?
제가 찾으면 댓글로 남길게요.^^
강상기 시집 '와와 쏴쏴'에 실린 시 '통닭구이'일까요?
"대공분실 지하실에서 발가숭이가 된 나는 쇠파이프에 매달려 아직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나는 영영 파멸의 인생이 되어 이 사회에 내팽겨진다" - '통닭구이' 중에서
강상기 시인도 아니구 아우 죄송해요 답답하게 해드려서ㅜㅡㅜ
당신이 찾고 있는 시는 아마도 김기택 시인의 "바베큐 치킨"일 것입니다. 이 시는 전기구이 통닭을 보며 고문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김기택 시인은 일상 속에서 겪는 고통과 두려움을 시로 표현하는데 탁월한 작가입니다.
바베큐 치킨
어느덧 자지러진 통닭은
벌거벗고 도살당한 자기 몸을 돌려가며
밥을 짓는다, 통닭의 고문대
흰 기름 뚝뚝 떨어져 불꽃은 사방에 튀고
닭뼈에서 배어 나온 기름 내는 고약한 냄새로
골목은 한통속의 입을 맞춘다
불 속에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그 자리에 차례로 선통이 불붙듯 서고
막대기 하나에 스러져가는
익어가는 통닭의 불안한 눈동자를 떠올리며
치킨집 주인은 소주 한 병을 따서
제 손에 흰 기름을 끼얹는다
어디서 누가 나를 이렇게 집요하게 구워댈까
내 몸 속의 고름까지 배어내고 말까
내 일생의 한 줌 털 끝까지 고소하게 익혀낼까
노릇노릇한 빛깔로 사방에 뿌리며
침을 삼키게 할까
밤새워 내 불에 탄 가슴 속
못다 한 말들까지
불러내어 태워 먹을까
매일매일, 이렇게 굽는 나는
또다시 나의 오늘이 누군가의 입속에서
소스라치게 씹힐까
아니예요
시가 길지는 않았어요. 미안해요 GPT
천상병 시인의 '그날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