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식병원 영양팀에서 일한지

익명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24-07-30 12:25:12

3개월 되어 갑니다. 전업 20년만에 어렵게 구한 직장이고 집근처 도보 10분, 14일 휴무. 우여곡절 겪고 수습이 끝나 모레면 정규직으로 들어가는데 시간이 갈수록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50대부터 70까지 고연령층으로 5,6인이 스케쥴 근무하고 있습니다. 몇십년씩 경력자들이신데 위생개념이 기함할 정도입니다. 병원식, 암환자위주의 항암식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인데 화장실 사용후 손 안씻기는 애교이며 바닥에 떨어진 모듬쌈은 그냥 물로만 씻고 내보내고요. 국.찌개 간볼때 본인 입에 들어간 국자를 그냥 그대로 다시 넣고요. 조리사 치아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거의 썩어 있더군요. 아! 어쩌면 좋지요? 다시다,설탕등도 기본양념에 첨가해서 사용하고 이거 뭐 일반 식당음식과 차이가 전혀 없네요. 기대이하입니다. 결정적으로 3일전에는 정말 보지 말아야 할것을 본겁니다. 조리사 할줌마가 주방 신발(화장실 출입)을 싱크대에 올리더니 그릇닦는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다가 다시 제자리에 고대로 놓더군요. 점점 자부심도 사라지고 드센 할줌마들 집합소네요. 

 

IP : 210.2.xxx.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4.7.30 12:27 PM (58.148.xxx.3)

    네? ㅁㅊ........... 우리오빠 항암중인데 대학병원인가요?

  • 2. 파란하늘
    '24.7.30 12:30 PM (211.251.xxx.210)

    헉.......우리가 안봐서 그렇지
    식당 거의 국자 간 보겠죠...
    그냥 집밥 말고는 다.....모르는게 약 입니다.

  • 3. ㅁㄴㄹ
    '24.7.30 12:34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영양사가 야물딱지면 그렇게 못해요
    영양사 역량입니다
    동네
    식당보다 못하네요

  • 4. 익명
    '24.7.30 12:43 PM (210.2.xxx.12)

    답답하네요. 누구한테 건의해야 개선될까요? 입사 직후 니트릴 장갑 하나로 화장실 다녀온 후도 포함, 종일 사용하라 지시받고 영양사에게 이야기해서 좋아지긴 했는데 조리사가 문제라서요.

  • 5. 익명
    '24.7.30 12:45 PM (210.2.xxx.12)

    배식시 해맑은 환자들 얼굴 볼때 정말 죄송스러워요

  • 6. 골드
    '24.7.30 12:47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보통 병원이면 인증평가를 하는데
    엉망인거 보면 아주 작은 병원이네여
    그런데는 개선가능성 없어요
    보통 병원은 아주 철저합니다

  • 7. 바람소리2
    '24.7.30 12:56 PM (114.204.xxx.203)

    내보내고 다시 구하는게 답인데..
    영양사가 세게 나가야 눈치 봐요
    그 조리사들 심하네요

  • 8. 아마도
    '24.7.30 1:05 PM (125.133.xxx.26)

    암환자들 대상으로 하는 요양병원이 아닐까 합니다
    검증도 안된 치료로 주당 몇백씩 실손보험 청구하는 돈독 오른 병원들이지요

  • 9. 익명
    '24.7.30 1:40 PM (210.2.xxx.12)

    서울 강남에도 있고 우리지역에도 있고 몇군데 위치한 한방병원입니다

  • 10. 000
    '24.7.30 1:44 PM (39.7.xxx.199)

    울언니 암전문 요양병원에 입원중.
    밥 잘 나온다고 좋아하던데...어떨지..ㅜ.ㅜ

    지역이 어디인가요?
    그런곳은 보곤소에라도 신고해주세요

  • 11. ...
    '24.7.30 2:37 PM (118.235.xxx.39)

    한방병원이요?
    저 1주일 전까지 홍대앞에 한방요양병원에 있었는데 혹시 거기인가요?
    늘 모듬쌈 나오던데...

  • 12. 응?
    '24.7.30 4:18 PM (106.102.xxx.86)

    자생한방병원인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268 거봉 4만원은 너무 비싸죠? 2 먹고싶다 2024/10/19 916
1640267 어르신들 발톱깎이 어떻게 하세요? 9 질문 2024/10/19 1,155
1640266 이천에 젊은 사람들 살기 괜찮나요? 8 경기도 2024/10/19 1,266
1640265 구례 숙소 추천해주세요. 15 도움 부탁드.. 2024/10/19 1,067
1640264 방금 연합뉴스에서 강아지 번식장 4 2024/10/19 981
1640263 제주국제학교는 박지윤급도 부담될만한 학비인가요?? 30 ㅇㅇㅇ 2024/10/19 6,393
1640262 일 센스 있는 분들 도와주세요 3 2024/10/19 828
1640261 여자들도 남자 만나는 스킬을 배웠어야 하는데요 16 ㅇㅇ 2024/10/19 2,825
1640260 "김건희 조롱하냐?"…'문자 폭탄' 받은 與.. 8 이건또 2024/10/19 2,375
1640259 이런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걸까요? 6 1301호 2024/10/19 705
1640258 다이어트중인분들 치팅데이때 먹고픈거 써보아요 6 ㅡ,ㅡ 2024/10/19 667
1640257 새삼 이봉원이 대단해 보이네요 40 .... 2024/10/19 20,646
1640256 간담췌외과도 소멸중 24 prisca.. 2024/10/19 2,841
1640255 김건희는 검찰에게 부적 같았다는데 3 2024/10/19 1,637
1640254 친척 아주머니 시집살이 많이 했는데 4 ... 2024/10/19 2,055
1640253 고양이 발톱 깎아주시나요? 14 나비 2024/10/19 1,104
1640252 쪽파도 흙에 심으면 오래 두고 먹을수 있을까요? 4 ... 2024/10/19 668
1640251 전세 2년만기 되가는데 6 .. 2024/10/19 1,151
1640250 영주 부석사 왔는데 사과 살까요 28 ……… 2024/10/19 4,262
1640249 어린시절에 부모님 어린 시절이 궁금하셨어요.?? 7 ... 2024/10/19 805
1640248 구리 코스코스 상태 어때요? 2 휠체어 2024/10/19 1,038
1640247 분당 학폭 심각하네요 12 천벌받아라 2024/10/19 3,764
1640246 나일론?바스락거리는 프라다천 스타일 6 천 재질 2024/10/19 1,087
1640245 이말 안하려고 했는데 박지윤 세금이요 31 세금 이요 2024/10/19 6,242
1640244 비오는 날 차선 5 .... 2024/10/19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