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지옥 보는데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들 참 보기 싫네요

............. 조회수 : 4,847
작성일 : 2024-07-26 11:05:31

자기연민에 빠져서

자기만 사연있고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힘들고.

그러다 오은영이 한마디 툭 해주면

아 너는 내맘을 알아주는구나. 눈물 줄줄 흘리고.

 

예전에 누가

자기연민 자기혐오에 걸린 사람 근처에 가면 같이 불행해진다는 말을 했는데

그말이 딱 생각나는 프로그램입니다.

 

IP : 183.102.xxx.4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4.7.26 11:07 AM (119.69.xxx.233)

    동감합니다.
    세상에 자기만 불쌍하고
    자기만 이런 일 당하고
    쟤가 저래서, 세상이 이래서 나는 어쩔수 없었고.

    그냥 그런 사람들 피할 수 밖에요.

  • 2. ...
    '24.7.26 11:08 AM (14.50.xxx.73)

    문젠 저런 사람 아무리 공감해주고 그래도
    기본 바탕이 구멍이 뚤린 사람인지라 만족을 못합니다.
    앞으로 계속 저래요. 본인이 각성하지 않는 이상.

  • 3. ㅎㅎ
    '24.7.26 11:09 AM (211.234.xxx.32) - 삭제된댓글

    아무도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으니
    자기 연민에 빠지는구나 싶어
    저는 안스럽던걸요

    참았거나 뱉어냈지만 감정수용 못받았거나 한
    결과가 그렇게 나타날수도 있는데
    오은영샘 만났을때 쏟아내고 위로 받고
    그게 치료의 과정이겠죠

    그 프로를 안보시는게 맞겠습니다^^

  • 4. 원글이나
    '24.7.26 11:09 AM (61.39.xxx.52)

    첫댓글님 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세상엔 외롭고 힘들어
    위로받고싶은 사람들이 더 많아요

    전 그 방송 안보지만
    보면서 욕할필요가 있나요?

  • 5. 주변에
    '24.7.26 11:10 AM (1.236.xxx.114) - 삭제된댓글

    전업인데 살림 안해 요리 못해 아침에 못일어나
    애들 학교못보내
    본인 치장하고 나가 인스타용 사진찍어올리고 또 문제일으켜 왕따되고
    우울증이야 하다 괜찮은가하면 어디가 아파
    주번사람들 다 걔때문에 우울증와요 걔친정부모 자식 남편
    시가식구들 사이 불화의 원인 ㅠ
    저는 사실 공감도 못해주겠더라구요

  • 6. 주변에
    '24.7.26 11:11 AM (1.236.xxx.114) - 삭제된댓글

    일찍 이혼시켰어야하는데 그런 마음이에요

  • 7. 82
    '24.7.26 11:12 AM (118.235.xxx.208)

    솔직히 82에도 그런 글 종종 올라와요

    자기만 피해자고 자기만 불쌍하고...

  • 8. 구질구질
    '24.7.26 11:12 A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사연 없는 사람 어디 없나요.
    다 놓고 싶고 즐겁지 않아도 살아내는 거지.
    자기연민 표현이 진짜 맞네요.
    진짜 고딩엄빠랑 미래가 보이지 않아 채널 돌리다 나오면
    재빨리 돌려버리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 9. ㅇㅇ
    '24.7.26 11:14 AM (106.101.xxx.253)

    공감해요.
    사연 없는사람이 드물어요
    자기연민 딱 질색

  • 10. 원글이나 님
    '24.7.26 11:14 AM (119.69.xxx.233)

    맞아요.
    세상엔 외롭고 힘든 사람 많아요.
    그리고 사실 저도 외롭고 힘들어요.
    안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하지만 그걸 계속 타인에게 애정과 관심을 구걸하면서
    감정의 기생충처럼 살 수는 없어요.
    저는 저 프로 안보고 있지만,
    주변에 계속 나에게만 관심을, 나에게 더 많은 사랑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쓴 글이예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그런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힘든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던 걸요......

  • 11. ...
    '24.7.26 11:23 A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서럽고 아쉽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겠어요
    자기연민, 이거 진짜 경계해야 하는 감정입니다

    보면서 욕한다기보다는 반면교사 삼는거죠. 가까이에 연상되는 사람이 있어 감정이입이 쉽게 되어 열받거나요.
    저런 사람이 티비에 나와서 호소하는 걸 들어도 아무렇지 않은 분들은 아마 본인 감정에 심지가 굳어서 남의 상황에 쉽게 빠지지 않는 분들일거에요. 그런 분들 조차도 가까운 사람이 저런 식이면 아마 진저리치실거구요.

    저는 엄마가 저런 타입이라 보면서 열도 받고 저런 엄마 믿에서 당하고 산 내 시간이 아깝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뭐 어쩔 수 없지 다 자기 인생이지. 앉아서 욕하고 한탄하는 것도 본인 몫이지 뭐 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나는 절더 저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수도 없이 해요

  • 12. ㅇㅂㅇ
    '24.7.26 11:26 AM (182.215.xxx.32)

    저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당연히 힘들어요
    저도 엄마가 저런 사람이에요
    매일매일 자식들에게 하소연
    정작 자식들은 힘든 일이 있어도 엄마에게 하소연 한마디 하지 못합니다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 사람이니까

  • 13.
    '24.7.26 11:28 AM (175.117.xxx.239)

    프로는 안 보지만 정신쪽으로는 무조건 환자가 옳은거에요.

  • 14. ㅇㅇ
    '24.7.26 11:32 AM (112.150.xxx.31)

    자기연민에 빠진사람들중
    타인들에게도 내가제일힘들어 그러니 난 배려받아야해
    라고 하는 사람들이 나르시시스트일까요?

  • 15.
    '24.7.26 11:34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사실 다 같은 나약한 인간인데 누가 누구를
    위로 하겠어요 견디고 저항하고 그렇게 사는 거죠
    저는 힘들면 신께 기도해요

  • 16. ....
    '24.7.26 12:06 PM (110.13.xxx.200)

    솔직히 세상 90프로는 다 힘들게 살아요.
    인생 고비있고 힘들다가 좀 나아지다가 그리 사는데
    세상 자기만 힘든걸로 알고 객관화 하려는 노력도 안하고
    진짜 한심하고 안타깝고 타인의 정신까지 갉아먹는거죠.
    근처에 두기 싫은 스타일이에요.

    자기연민은 대부분 이기적인 성향이 많아요.
    우울감 심해도 자기 책임은 다 하는 사람이 태반이에요.
    저런 사람 대부분 자기 책임도 안하고 혼자 연민에 빠져있죠.

  • 17. ㅇㅇ
    '24.7.26 12:07 PM (175.196.xxx.92)

    남들은 결혼지옥 보면서 욕을 하지만
    저는 보면서 자기 반성을 해요.
    나도 그러지 않았나... 주변을 힘들게 하지 않았나...
    이런 대화법이 상황을 더욱 악하게 만들고
    이럴 땐 저런 대화법으로 풀어나가는게 좋겠다
    자식을 대할 때, 남편을 대할 때, 직장에서 부하직원을 대할 때..
    말할 때 한번 더 생각해보고
    좀더 생산적인 방향으로 풀어나가려 노력을 하게 되죠.
    물론 승질 떄문에 말이 툭 하고 의도치 않게 나오게 되지만,
    그걸 또 풀어나가는 지혜도 얻게 됩니다.

  • 18. ㅇㅇ
    '24.7.26 12:12 PM (118.235.xxx.44)

    사연있고 자기연민까지는 알겠는데
    그러니까 나를 이해해줘 하는 마인드로
    있는대로 개판치고 살면서
    그걸 상대한테 보상받으려고 하고 이해하고 감수해달라고 하고
    지 과거를 왜 엄한 사람한테 보상 받으려 하냐고요

  • 19. 오샘도
    '24.7.26 12:58 P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일단 우선적으로 마음으로 공감 및 위로해주고나서
    우리 다 힘들다 너만 힘든거 아니다 너보다 더 힘든사람도 있단 식으로 말해주더라구요 상대방 입장도 헤아려볼수있게요 (배우자든 자식이든)

  • 20. 오샘도
    '24.7.26 1:04 P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일단 우선적으로 마음으로 공감 및 위로해주고나서
    너만 아프고 힘든거 아니다 배우자도 이렇게 상처가 있는 사람이다
    다들 그러고 산다며 혼자만 세상 억울할일이 아니라고
    상대방입장도 헤아릴수있게끔 잘 이끌어주는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784 흰머리 발레아쥬 하려고 했더니 관둬야겠네요 22 ... 2024/10/17 3,494
1639783 불기소하면 같은 건으로 다시는 기소못하나요? 10 .. 2024/10/17 1,175
1639782 5년 빨리갈까요?? 2 ㅡㅡ 2024/10/17 1,075
1639781 부동산 잘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5 답답 2024/10/17 753
1639780 의대생 2000명 증원 결정자 - 4 ../.. 2024/10/17 2,176
1639779 제이홉 오늘 제대 하나요? 10 희망 2024/10/17 1,163
1639778 ‘이태원 참사’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도 무죄 17 무죄공화국 2024/10/17 920
1639777 “2000원 아메리카노 비싸” 김포시청이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 10 어이없네요 2024/10/17 3,090
1639776 세입자와의 갈등(집주인입장) 41 ㅡ,ㅡ 2024/10/17 4,287
1639775 불가능할줄 알았던 곰팡이청소. 하니까 되네요 11 입주청소중 2024/10/17 2,853
1639774 영국인 번역가가 바라 본 한강 노벨상수상 1 ㅇㅇ 2024/10/17 1,947
1639773 길냥이나 유기묘 데려오면 좋은 점 8 ㅇㅇ 2024/10/17 1,097
1639772 박지윤 아나운서 매력있지 않나요? 46 .. 2024/10/17 7,418
1639771 이건 남편복이 있는걸까요? 6 ㅡㅡ 2024/10/17 2,058
1639770 생리전인데 임신한 느낌이예요. 5 dd 2024/10/17 1,553
1639769 아메리카노가 나오셨습니다. 28 tt 2024/10/17 3,495
1639768 사진 잘 나오는데 전혀 예쁠 필요도 없어요 7 .. 2024/10/17 2,162
1639767 기독교 천주교분있나요? 7 호호이 2024/10/17 714
1639766 전세 나가는데, 집주인땜 스트레스네요 7 ㅡㅡ 2024/10/17 2,228
1639765 한강 작품 교과서에 11건 쓰였지만, 지급된 저작권료는 '0원'.. 20 .. 2024/10/17 2,599
1639764 스위스 이탈리아 2주여행인데 혼자 5일을 여행해요. 4 2024/10/17 1,061
1639763 양반다리 하고 앉아도 넓은 공부의자 추천부탁드립니다 궁금 2024/10/17 212
1639762 급질 카드분실후 찾았는데 재발급 말고 사용해도될까요? 6 해바라기 2024/10/17 598
1639761 헤링본자켓은 모가 좋은가요 울도 들어간게 좋은가요 5 따뜻한원단 2024/10/17 1,060
1639760 와이프가 자기보다 잘나가는 거 싫어하는 남편들 12 ㅇㅇ 2024/10/17 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