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 어딜 가도
안 좋다 별로다 맛없다
그러시는데 짜증나서 같이 다니기 싫더라고요.
직장 다니는데 주말 귀한 시간 내서 모시고 가는데
투덜투덜 자식 살쪘다 피부 칙칙하다 트집잡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행복하다거나 기쁜 소리 안해요
불만 우울 불편 짜증
그걸 계속 뿜어내기 검은 구름 아래
있는 것 같아요. 자식은 일주일 내내 직장에 육아에 지쳤지만 시간보내려 고생하는 건 나몰라라고 연금받고 하루 종일 노는 당신들 힘들다 생각을 더해요. 부모님 딱히 질병도 없어요.
또 주말에 가서 부모님 집에 가만히 있거나
안챙겨주면 삐지고요. 어쩌라고 싶네요.
집에 있으면 잔소리 폭탄
불평 불만 짜증 들어주려고 자식이 주말에
돈쓰고 시간쓰고 피곤해도 쉬지도 못하고 부모봐야 하나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바쁘다고 하고 1년째 아예 안보고 있어요. 맞벌이 부부고 애 둘이라 정신없는데 부모 보면 더 스트레스 쌓여요. 성인이 어떻게 마음의 소리, 생각 필터링 기능은 버리나요. 누구는 행복하고 즐거워서 웃나요. 행복하고 즐거우려고 웃죠.
만나면 부정적 기운으로 자기들 눈치보게 자식들 가스라이팅 하는 것 같아요. 양가 부모님 4명이 어쩜 저리 똑같은지 다 그래서 올해는 다 안봐요. 직장 야근으로 피곤한데 김장 담자는 소리 올해는 안들을거라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