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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 되니 정말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ㅇㅇ 조회수 : 15,851
작성일 : 2024-07-23 00:44:08

45 되니까요

정말 하고 싶은 게 아무것도 없네요

가족이든 회사든 사람들도 다 지겹고

그렇다고 혼자 있으면 즐겁냐?하면 그것도 아님

누가 나 무시하면 기분 더럽고

잘 대해주면 고맙지만 그냥 그뿐...

회사에서 파김치처럼 일하고 집에 와도

즐겁거나 한 거  없고

밥 먹고 그냥 자다 깼네요

이걸 타파해보려고 어학도 해봤지만

번아웃만 가속화됨...

교회는 사람 때문에 실망해서 못 나가고 있고요

진짜 무슨 재미로 살아야 될까요??

사는 게 지겨워져서

이제 직장에서 잘한다 소리 들어도 그냥 내 에너지 뽑아가는 소리구나 싶고

설사 초고속 승진을 한다 해도 별 생각 안 들 것 같아요

이래서 예전 수명이 40이었을까요

비자발적 비혼이라 그나마 남편자식 없는 건 다행이네요

IP : 118.235.xxx.27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23 12:47 AM (211.36.xxx.46)

    핵공감합니다 원글님!!

    저는 먹는 낙에 살아요!

  • 2. 원래
    '24.7.23 12:48 AM (70.106.xxx.95)

    인간의 디엔에이에 새겨진 수명이 40세래요
    근데 그게 늘어났으니 데이터 오류가 시작된 그것이 바로 노화.
    노년기 수명만 주구장창 늘려놓았을뿐, 젊음을 늘려놓은게 아니니
    늙은 몸으로 견뎌야하는 삶이 마흔부터에요
    각자 도생인거죠

  • 3. ㅇㅇ
    '24.7.23 12:48 AM (106.102.xxx.5)

    저는 유투브 실시간 라이브 보는데
    매일 하는 라이브 보면, 밤에 좀 덜 외로워요.

  • 4. 저도
    '24.7.23 12:49 AM (223.62.xxx.230)

    즐거운 일이 없어요
    그냥 하루 하루일뿐.
    나이들수록 더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에너지 넘치고 즐기는거 많은
    분들이 신기하고 부럽고 그래요

  • 5. ㅇㅇ
    '24.7.23 12:50 AM (118.235.xxx.27)

    먹는 낙 좋은데 다이어트로 위가 줄어서 현재 먹는 낙마저 없어졌어요 정말 슬프고 놀라운 건 이제 누가 저한테 좋게 대해주고 다가와도 때 되면 헤어지겠구나...ㅠ 하는 거에요. 지금 기분으론 대기업 임원이 된다한들..전문직이 된다한들 기분이 나아질 거 같지 않아요...다 산 기분ㅜ

  • 6. aa
    '24.7.23 12:53 AM (1.227.xxx.53)

    저와 비슷한 생각하고 계시네요.
    근데 일은 잘하고 계신가요?
    저는 일도 하기 싫고 다 귀찮음 ㅜㅜ

  • 7.
    '24.7.23 12:54 AM (61.43.xxx.159)

    맞아요 마흔이 넘어가면 여러가지로 의욕저하..
    근데 점점 수명은 백세시대인데..
    늙어도 살아가야하는? 거 .. 못죽어서 산다? 뭐 이말도
    이해될 날이 오나봐요 ㅠㅠ

  • 8. 백세시대
    '24.7.23 12:56 AM (70.106.xxx.95)

    보험사에서 만든말이고
    실제론 오십대이후부터 사망률 올라가요

  • 9. ㅇㅇ
    '24.7.23 12:57 AM (118.235.xxx.27)

    일은 하던 가다?로 남이 보기엔 그럭저럭 하고 있는데 열정도 재미도 없어요
    일 진짜 재미 없고요 다 귀찮은데 안 귀찮은 척 연기해요...전화 받을 때 신물 남..직장에서 진짜 잘 나간다 해도 별 기쁨이 없을 듯해요 어학도 하면 점수는 오르는데 아무 기쁨도 없고 의무감에 학원만 다녀요

  • 10. ..
    '24.7.23 12:58 AM (220.94.xxx.8)

    그 나이가 인생의 절반쯤 살고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나이라 그런듯.
    근데 오십이 넘어가니 또 그럭저럭 살아가게 되네요.

  • 11. 79년생~
    '24.7.23 1:02 AM (14.39.xxx.56)

    혹시 79?! ㅎㅎ 제가 요즘 그렇습니다 여름타는것도있긴하지만 무기력하네요 만사구찮고.. 큰의미도없고.. 노화되어가는 몸뚱아리.. 건강적신호살짝.. 낙이없어요없어~ 하아.. 가을이 오면 나아질까요... 79년생 동갑이라면 친구야! 힘내진말고 그냥 일단 지나갈테니 가마니 있어보쟝 선선한바람불면 분명 조금은 나아질껴!~

  • 12.
    '24.7.23 1:04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50대 넘어가면
    사람들 만나는것조차 귀찮아요
    지금부터라도 사람들 만나 같이 하는 거 말고 혼자서 열중해서 할 수 있는 거 찾아보세요
    저는 주식입니다

  • 13. ㅇㅇ
    '24.7.23 1:04 AM (118.235.xxx.27)

    우울증인가 해서 심리상담, 정신과 다 다녀봤지만 효과 없었어요. 운동도 피티 끊어서 다니기 시작했지만 그뿐이고. 결론은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지만 답 안 나와요...신앙 있는데 신앙에 의지하고 싶은 마음만 있어요. 적극적으로 성경을 읽는다든지 실행은 못하고 있구요..

  • 14. 저는
    '24.7.23 1:12 AM (106.102.xxx.5)

    어학 하다보니, 배워지지도 않고. 스트레스만 더 받아서 그만뒀어요.

  • 15.
    '24.7.23 1:13 AM (61.43.xxx.159)

    딴 이야기지만 마흔에 아이 출산은 정말 대단한것 같아여…
    50세에 열살아이 키우는 것도 만만치 않는데..ㅠㅠ

  • 16. ㅇㅇ
    '24.7.23 1:16 AM (118.235.xxx.27)

    어학 스트레스 심한 건 맞아요. 전 예전에 했던 걸로 명맥을 잇는 정도지..무에서 시작하랬으면 저도 관뒀어요. 안 외어지기도 하고..그리고 정작 토익점수가 높아지고 해도 스트레스가 커서 그런지 이걸 이렇게까지 할 일이야?싶고..직무연관성이 없어서 그런지..

  • 17.
    '24.7.23 1:17 AM (61.105.xxx.6)

    신기하네요. 저도79인데 제가딱그래요. 무기력하고 재밌는게 없네요. 저 진짜 여행많이다니고 놀러다니던 사람이었는데도요

  • 18. ㅇㅇ
    '24.7.23 1:20 AM (118.235.xxx.27)

    저도 해외 구석구석 다니고 싶던 꿈 많은 소녀?였는데요 지금은 다 시큰둥해요 잠자리 바뀌면 몸이나 축나지 싶구요. 작년에 동남아 야간비행기 타고 체력 축나서 일주일 앓고 두드러기 난 이후에 해외도 그닥..이 됐어요 38, 40초만 해도 해외여행 너끈했는데..어느새ㅠ

  • 19. ...
    '24.7.23 1:25 AM (221.146.xxx.22)

    운동을 피티 말고 다른 걸로 하는 거 추천

  • 20. 49인데
    '24.7.23 1:27 AM (118.128.xxx.236)

    45부터 딱 저랬음
    그러다 코로나오고
    여행 안가고 사람도 안만나고

    솔까 다 지겨움
    왜 인간이 이리 오래사는지

  • 21. 맞아요
    '24.7.23 1:28 AM (70.106.xxx.95)

    해외여행도 젊어서나 좋았지
    이젠 잘못하면 아프고 배탈나고

  • 22. . .
    '24.7.23 1:32 AM (182.216.xxx.161)

    저도 딱 그정도로 무기력할때 어떤 노래를 듣고 그 가수가 궁금해져서 서치하다가 팬까페 가입후 콘서트 다녔어요
    전 운동보다 더 좋았어요 지금도 콘서트만 기다립니다

  • 23.
    '24.7.23 1:37 AM (112.153.xxx.101)

    무기력하다는 분들 건강 내가 다 가져가요 땡큐
    난 하고픈거 많고 가슴도 설레는데 아픈데가 많아요.

  • 24. ...
    '24.7.23 1:47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벌써 그러면 되나요.???ㅠㅠㅠ원글님이 저보다 두살 더 많으신데 그런감정을 느끼기에는 아직은 너무 젊으신것 같은데요 ... 182님처럼이라도 해보세요...

  • 25. ...
    '24.7.23 1:48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벌써 그러면 되나요.???ㅠㅠㅠ원글님이 저보다 3살 더 많으신데 그런감정을 느끼기에는 아직은 너무 젊으신것 같은데요 ... 182님처럼이라도 해보세요...

  • 26. .....
    '24.7.23 1:54 AM (114.200.xxx.129)

    벌써 그러면 되나요.???ㅠㅠㅠ원글님이 저보다 3살 더 많으신데 그런감정을 느끼기에는 아직은 너무 젊으신것 같은데요 ... 182님처럼 하는 방법도 괜찮네요...

  • 27. 79her
    '24.7.23 1:59 AM (58.225.xxx.25)

    저도 79인데 모든게 시큰둥해지긴 했는데..
    근데 연애하면 달라요 반드시 연애 하셔야 해요..
    필수조건 연하랑요 ..

  • 28. ..
    '24.7.23 4:53 AM (118.235.xxx.162)

    작은거에 감사함을 느끼고 살아 보세요

  • 29. ㅇㅇ
    '24.7.23 5:16 AM (222.233.xxx.216)

    그 시기가 너무 빨리 오셨네요
    50넘으니 조금 그런데
    먹고 살아야하니 이를 악물고 살수밖에 없네요

  • 30. 저만그런줄알고
    '24.7.23 6:13 AM (175.118.xxx.4)

    그냥 하루하루 도돌이표처럼 생활했는데
    비슷한맘을가진분들이 많이있네요
    늘자다 어느때쯤가도아무이상없겠다라는 맘이
    수시로들어 우울한가싶은데 그것도아니거든요
    20대처럼 즐겁고 활기차게살고싶은데
    에너지가 따라주지않고 자꾸가라앉아요
    의학이발달되면서 인간수명을 인위적으로
    너무늘려놨어요

  • 31. ...
    '24.7.23 6:34 AM (104.28.xxx.9)

    곧 오십인대 연하 만나 연애하고 잠자리 하고 하는 것도 처음 맞춰주다 몸이 힘들어서. 40대 중반이면 손주 볼 나이라고 사극보니 그러네요.

  • 32. 옛날
    '24.7.23 7:02 AM (70.106.xxx.95)

    겉만 분칠해놓으니 젊어보이는거지
    실제로 인체는 원시시대 중세시대때나
    지금이나 다르지않아요

  • 33. ...
    '24.7.23 7:03 AM (211.108.xxx.113)

    진짜 숨도안쉬고 열심히 살아왔는데 저는 43부터 그래요 그렇게 좋아하던 여행도 비행기 타는거 생각만해도 지긋지긋하고 누워만있고싶어요 무기력하고 저도 우울증인가 싶고 설교라도 들어볼까 싶기도 하구요

  • 34. .....
    '24.7.23 7:11 AM (180.224.xxx.208)

    저만 그런 게 아니네요.
    이젠 그냥 죽는 날까지 카운트다운 하면서 사는 느낌...
    근데 우리 엄마는 내가 네 나이면 뭐든 하겠다고
    젊은이가 왜 이러냐고 난리예요

  • 35. 막상
    '24.7.23 7:13 AM (70.106.xxx.95)

    친정엄마도 그때는 피곤하네 아프네 우울하네 맨날 그러셨을걸요
    기억을 못할뿐.
    저희엄마가 딱 그랬었어요.

  • 36. 50
    '24.7.23 7:18 AM (58.120.xxx.31)

    50넘으니 그렇던데 빨리 왔네요-
    젊은 시절 일이든 여행이든 많이 하면
    모든게 시큰둥~
    저도 여행 많이해서 어디 가고싶은 곳도 없네요.
    할 일 없어 골프한다더니 매일 루틴으로 연습장가서
    골프 연습하고 계단오르기 운동하는게 그나마
    유익. 행복해서가 아니라 무기력과 시큰둥을
    이기기위해 집중할 어떤게 필요하네요-

  • 37. 그렇죠
    '24.7.23 7:40 AM (61.76.xxx.186)

    작년엔 미친듯 운동하면서 극복하려 노력했는데 센터가 없어져서…
    대학원 진학했는데 생각과 너무 다르고 교수들 헤이함에 혐오감도 생겼다가 말다가. 뭔가에 집중한다는 게 맞는데 쉽지 않네요.
    번아웃이랑은 또 다른.

  • 38. ...
    '24.7.23 8:25 AM (119.69.xxx.167)

    연하는 뭐 눈 없나요ㅋㅋ
    기운없다는 사람한테 연하가 연애하자고 달려들줄 아는 댓글 웃기네요

  • 39. ..
    '24.7.23 8:55 AM (211.36.xxx.58)

    어떻게든 몰입할 것을 찾아야죠. 연애든 운동이든..

  • 40. 75
    '24.7.23 10:23 AM (210.223.xxx.17)

    제목이며 내용이며 75세가 쓴 글 같네요

  • 41. 와.
    '24.7.23 11:18 AM (122.36.xxx.85)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저 78이요.
    올해 봄부터 정말 심하게 의욕이 떨어지면서 매사 심드렁, 우울.
    그러다가 여기저기 아프고 병원다니고.
    깜짝 놀라서 건강 챙기려고 노력중.
    일단 몸부터 챙기려구요. 몸에 힘 딸리니 기분도 계속.가라앉고.ㅜㅜ
    애들 아직.어린데, 언제 키우나 싶고.
    즐거움이란건 하나도 없어요.

  • 42. ...
    '24.7.23 6:07 PM (149.167.xxx.219)

    사십 후반부터 조금씩 그러더니 오십 되니 더 그런 듯 해요.

  • 43. ㅡㅡ
    '24.7.23 6:11 PM (211.234.xxx.67)

    동갑예요
    저는 남편과 애들 있어요
    아마 아이들 아니었음 어디 시골 내려가서 살았을듯요
    갠적으론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이제 여기저기 아파올거고 미모도 빛을 바래가네요
    애들만 아니면 진짜 그만 살아도 좋아요
    기력도 생기도 사그라드네요

  • 44. ㅁㅁㅁ
    '24.7.23 6:17 PM (211.186.xxx.104)

    저도79인데..
    37에 쌍둥이 낳고 애들 5살 되던해 부터 원글님과 같은증상이 지금도 계속 그래요
    중간에 암수술 한번하고 몸도 안좋아지고 정말 지금은 애들때문에 버티고 있어요
    정신과도 다니고 상담도 받고 다하는데 정말 아이들 케어 거기까지만 하고 그이상은 하고 싶은것도 가지고 싶은것도 아무것도 안되는 무의 상태로 있어요
    대학시절 친구가 정말 반짝반짝 빛이나던 애였는데 왜이렇게 되었냐고 할 정도로 이러고 있네요
    생기라곤 일도 없다고 산송장 같다구요..
    이런것들이 이젠 얼굴에도 다 나타 나나 봐요..
    우울증도 있긴한데 약도 상담도 받고 의사랑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계속 이야기 중인데 딱히 방법이 없네요

    정말 저는 애들 때문에 버티는데 한번씩 버겁기도 하고 그렇네요

  • 45.
    '24.7.23 6:18 P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거 우울증 전조 증상 맞아요.죽고 싶은게 우울증 아니예요. 평상시 보다 기분 다운된 상태 지속되면 우울증 맞아요. 약 먹고 나서 부터 누가 제 등 밀어주는 기분이예요.

    약안먹고 운동하면(명상, 수영,음악 배우기) 제일 좋구요.세로토닌 많은 음식 드세요. 꼭 회복하세요.
    저도 약먹기 전에는 그냥 있었지 노화나 호르몬 변화로 오는게 젤 커요.

  • 46.
    '24.7.23 6:20 P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거 우울증 전조 증상 맞아요.죽고 싶은게 우울증 아니예요. 평상시 보다 기분 다운된 상태 지속되면 우울증 맞아요. 약 먹고 나서 부터 누가 제 등 밀어주는 기분이예요.
    우울의 하강 나선은 계속 반복되어요.
    상승 곡선으로 바꿔주어야 해요. 우울할땐 뇌과학 책읽어보세요.

    약안먹고 운동하면(명상, 수영,음악 배우기) 제일 좋구요.세로토닌 많은 음식 드세요. 꼭 회복하세요.
    저도 약먹기 전에는 그냥 있었지 노화나 호르몬 변화로 오는게 젤 커요.

  • 47. 번아웃 왔나요
    '24.7.23 6:21 PM (210.103.xxx.229)

    아침에 눈 뜨기 전에 침대 속에서 감사할 거리 찾아서 감사기도 해보세요.
    아니면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를 하소연하듯이 기도해보시던가요.
    반드시 달라질거예요.

  • 48.
    '24.7.23 6:22 P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거 우울증 전조 증상 맞아요.죽고 싶은게 우울증 아니예요. 평상시 보다 기분 다운된 상태 지속되면 우울증 맞아요. 약 먹고 나서 부터 누가 제 등 밀어주는 기분이예요.
    우울의 하강 나선은 계속 반복되어요. 본인이 원래 시니컬한 성격인지 최근에 그렇게 된건지 따져봐야해요.
    상승 곡선으로 바꿔주어야 해요. 우울할땐 뇌과학 책읽어보세요.


    약안먹고 운동하면(명상, 수영,음악 배우기) 제일 좋구요.세로토닌 많은 음식 드세요. 꼭 회복하세요.
    저도 약 먹기 전에는 그냥 있었지, 이게 정상이라 생각했으나 확실히 달라져요. 세로토닌 흡수체 지연이고 몸속 세로토닌 수치 늘려주거든요. 우울이 기질도 있고 다양.. 노화나 호르몬 변화로 오는게 젤 커요.

  • 49. 허어
    '24.7.23 6:28 PM (223.38.xxx.174)

    바로 윗님 때문에 로그인

    힘내세요
    저는 67년생
    애들 때문에 살아요

  • 50. ㅡㅡ
    '24.7.23 6:33 PM (211.234.xxx.67)

    40 넘으면 깨닫는 인생사
    별볼일 없는거죠
    사람도 다 시절인연~ 젤 무서운게 인간..
    그러면서 외로움과 고독을 알아가고...
    결국 남는건 가족 뿐인 듯 하고
    그마저도 아닌 나 홀로인 듯 하고
    인생사 알게되는게 많으니 시큰둥해지는거죠
    순수함이 없어지니 재미도 없고요
    먹는 즐거움, 노는 즐거움이라도 찾으세요~

  • 51. 꼭 읽어봐요
    '24.7.23 6:38 PM (211.234.xxx.67)

    79년생 칭구들아
    내가 책 하나 강추할께
    '오티움'
    40이후 어른들 필독서하면 좋을 듯^^

  • 52.
    '24.7.23 6:38 PM (120.18.xxx.135)

    원글님 넘 열심히 살아서 번아웃 왔나봐요
    같은 나인데 저는 아직 뺄 살도 많고 여행도 많이 못해봤고 외국어도 그닥이고 해서 갈길이 머니 이룰 과업이 많아 그런 느낌은 아직 없어요. 이래나 저래나 아직은 젊은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라도 즐거움 찾으시길…

  • 53. .,
    '24.7.23 7:35 PM (211.234.xxx.208)

    저랑 나이도 같고 증상도 같아요.
    ㅎㅎ
    저만 그런줄알았는데..
    예전에 재미있던 일들도 다 시들해지고
    무흥미상태네요.
    돈 쓰기도 재미없고

  • 54. ..
    '24.7.23 7:42 PM (223.38.xxx.54) - 삭제된댓글

    77년생 만 45세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30중반 까지 꽃이름 10개도 몰랐고 지금도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아직도 서울 동네 산책길에 처음 보는 꽃이 많은 게 신기해요
    저는 좋은 일 하고 나누는 삶 살고싶어서 더 의욕적으로 살아볼 생각이에요
    아직 젊다고 생각하구요
    결혼 안 한 대신
    나를 챙기고 내 마음을 다스리는 순간순간이 감사해요

  • 55.
    '24.7.23 8:09 PM (1.232.xxx.65)

    77년생이면 한국나이 48.
    생일 지났음 만나이47.
    안지났음 46입니다.
    어떻게 45란 계산이 나오나요?
    나이계산 못하는 사람들 왜 이리 많나.ㅜㅜ

  • 56. 이제
    '24.7.23 8:09 PM (180.66.xxx.192)

    무의욕 이후 단계로
    사람이 너무 싫어요.직장에서 만나는 고객들도 다 진상같고요
    싫지않은 인간은 오직 남의 예쁜 아가들 뿐..ㅠㅠ

  • 57. ..
    '24.7.23 8:55 PM (223.38.xxx.211)

    77년생이면 한국나이 48.
    생일 지났음 만나이47.
    안지났음 46입니다.
    어떻게 45란 계산이 나오나요?
    나이계산 못하는 사람들 왜 이리 많나.ㅜㅜ
    ㅡㅡㅡㅡㅡ
    잘 못 계산할 수도 있죠 이게 ㅜㅜ 할 일인가요
    46세로 알고 있을게요 한국나이는 이제 안 쓰는 거 아닌가요?

  • 58. ..
    '24.7.23 9:44 PM (175.208.xxx.95)

    저도 그 나이인데 원래 아무것도 하기 싫어했어요. 그래도 요즘은 좀 세상사는 재미가 있답니다.
    몸의 변화는 못 느끼시나요? 전 노안도 오고 무릎도 아플때도 있고 그래서요.

  • 59. ㅓㅏ
    '24.7.23 10:16 PM (115.21.xxx.208)

    막줄이 오류네요
    그런 기분 그런 상황을 남편이나 애들이 커버해줄수도 있는데 안타깝네요. 물론 아닐수도 있긴하지만.

  • 60. 친구
    '24.7.23 10:50 PM (118.129.xxx.220)

    친구예요. 저는 마흔넘어 막내를 낳고 아직도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있어요 ㅎㅎㅎ 아이가 어리니까 안움직이고 싶어도 어쩔수없이 움직여야하고 주말마다 나가요. 아르기닌, 비타민C 비타민B 들고 다니면서 피곤해지면 추가복용하면서 다녀요. ㅎㅎ 커피는 필수~ 이러다가 애들 초등고학년 되면 번아웃올거 같은 느낌 ㅋㅋㅋㅋ 일단 저는 여행을 못가겠어요. 애들데리고 당연힘든것도 있지만. 여행계획 세우기가 싫어요. 그리고 사람들고 논쟁하기가 싫어요. 발끈하지도 않고 욱하지도 않네요. 운전하다 끼어들어 사고날수 있던 상황에서도 화가 안나요. 저도 제 자신이 이상해요. 음식해먹기도 귀찮은데. 애들 한참 클때가 요리는 안할수가 없네요. 내가 뭔가를 또 새로 시작해볼수 있을까?막연하기만 해요. 그냥 하루하루 무사안일, 감정이 메말라가요.

  • 61. ㅇㅇ
    '24.7.23 11:11 PM (180.66.xxx.18)

    45세가 되어서 그런게 아니라
    우울하신 것 같은데요..

  • 62. oo
    '24.7.23 11:36 PM (73.86.xxx.42)

    40대 아무것도 하기 싫은 1인 추가. 위 댓처럼 우울해서 그런것 맞고요. 법정스님 영상보고 삶의 관점을 바꾸면서 많이 나아졌어요. 이 나이가, 삶의 관점을 바꾸어야 살아남는 나이 같아요.

  • 63. Torr
    '24.7.24 12:32 AM (112.152.xxx.59)

    비슷한나인데 늦둥이있어 몸움직입니다ㅠ

  • 64. .....
    '24.7.24 12:52 AM (58.29.xxx.31)

    40대 아무것도 하기 싫은 1인 추가. 위 댓처럼 우울해서 그런것 맞고요. 법정스님 영상보고 삶의 관점을 바꾸면서 많이 나아졌어요. 이 나이가, 삶의 관점을 바꾸어야 살아남는 나이 같아요.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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