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강아지 웃기네요

111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24-07-17 12:28:48

산책가는 코스가 있거든요 집 주변 공원 한바퀴 돌고오면 15~20분이에요 

오늘 한바퀴 돌고 집근처 왔다가 내일 비 많이 온다니까 오늘 한번 더 돌까 싶어서 울강아지 데리고 2회차 산책을 시작했거든요

근데 울강아지가 세걸음 걷고 저를 쳐다보고 자꾸 제 뒤로 쳐지고 길건너야 집에 가는 길인데 길건너를 바라봐요

결국 길건너 집으로 돌아가니 울강아지 신나서 가네요

산책 너무너무 좋지만 힘들게 2번은 싫었나봐요

울강아지가 맨날 아침에 산책나가자고 늦잠도 못자게 하는데 막상 2번은 싫다니 웃기네요 

IP : 106.101.xxx.2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7 12:32 PM (212.102.xxx.16)

    귀여워요.
    자기 루틴을 알고 그걸 벗어나는 게 싫은가봐요.
    똑똑하네요

  • 2.
    '24.7.17 12:32 PM (118.235.xxx.81)

    그 코스가 익숙해서 그런가봐요 저희 강아지도 그래요
    길잃어버려도 집 잘찾아오겠다싶을 정도로 딱 지가 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ㅎ

  • 3. ㅇㅇㅇ
    '24.7.17 12:37 PM (180.70.xxx.131)

    생전 안 하던 행동을 해서
    자기를 버리는 줄.. 농담..
    귀여워요..

  • 4. 맞아요
    '24.7.17 12:38 PM (175.205.xxx.92) - 삭제된댓글

    저희 강아지도 하루 4번 나가는데 텀 짧게 산책 나가면 하기 싫어서 저보다 늦게 걷다가 멈춰서서 안간다해요.

  • 5. 111
    '24.7.17 12:38 PM (106.101.xxx.232)

    정말 동물이어도 자기만의 주관 고집 있는거 웃기고 귀여워요
    울강아지도 혼자 집 찾아오겠다 싶네요

  • 6. 111
    '24.7.17 12:40 PM (106.101.xxx.232)

    안가던 길로 가면 거부해요 병원가는줄 알고요ㅋ

  • 7. ..
    '24.7.17 12:46 PM (121.163.xxx.14)

    우리 강아지는 우회로 싫어합니다
    직진남이에요 ㅋㅋㅋ

    더 걷는 거 못 참아요!!

  • 8. ㅇㅇ
    '24.7.17 12:47 PM (116.32.xxx.100)

    ㄴ병원 ㅎㅎㅎ
    저희 강아지는 차만 타면 낑낑거리고 안절부절 못해요
    병원 가는 줄 알고요
    사실 차는 거의 병원 갈 때만 타기는 했어요
    그런데 안 그럴 때는 손에 꼽게 있긴 했는데
    그 때마다 낑낑거리면서 난리.그 때도 당연 병원 가는 줄 알았겠죠

  • 9. ....
    '24.7.17 1:09 PM (14.42.xxx.201)

    ㅎㅎㅎ 혹시 요크셔일까요?
    저희 할아버지 요크셔도 어릴때부터 직진남이거든요. 공원까지는 안고 가야하고
    그다음부터는 공원 한바퀴 딱 돌고 집으로 바로 직진.. 더 걷지 않아요. 잡아당겨도 이미 몸은
    집쪽으로 틀어져 있죠.

    기껏해야 15~20분...
    평생 저 코스만 산책. 지겹지도 않을까 싶지만.
    울집 요크는 집에서의 생활도 루틴데로.. 벗어나질 않아요.
    강아지가 자다가 움직일때면 저는 속으로 얘기합니다.

    너가 할 행동을 이미 나는 알고 있다!

  • 10. 그럼요
    '24.7.17 1:32 PM (125.178.xxx.170)

    다 자기 생각이 있지요. ㅎ

    몇 살인가요.

  • 11. ㅎㅎㅎ
    '24.7.17 4:20 PM (211.218.xxx.125)

    저희 집 혈기왕성한 청년 푸들이도 아침 산책 하면 신나서 나가는데, 집에 가자 하면 더 신나서 집으로 와요. ㅎㅎㅎ

  • 12. 샬롯
    '24.7.17 6:26 PM (210.204.xxx.201)

    우리 13살 1개월 요키 할배는 별명이 칸트였어요.
    시계도 볼줄 아는것 같아요.
    밥때되면 난리나요. 시간 철저. 응가는 하루에 두세번.
    아주 철저하심. 그렇게 13년 되었는데 지난달 식사 거부해서 저 울고불고. ㅎㅎㅎ 일주일 아프고 다 나아서 예전 루틴대로 돌아갔어요.
    하지만 고지방 고단백은 절대 안준답니 다. 철저한 레날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530 편도결석 직접 면봉으로 빼내도 괜찮나요? 8 .. 2024/10/10 2,656
1636529 오래전 귀여웠던 중학생 생각이 문득 났어요 6 ㅇㅇ 2024/10/10 1,548
1636528 골반옆살 빼는거 식이or 운동 7 pz 2024/10/10 1,470
1636527 휴그랩 발바닥매트 써보신분 계세요? 가을 2024/10/10 167
1636526 5.18 및 4.3 학살자들의 후예들 꼴 좋네요 15 꼬시다 2024/10/10 2,809
1636525 교통사고 목격하고119에 신고를 했는데요 23 ㅁㅁㅁ 2024/10/10 4,038
1636524 한강 작가 작품들은 번역가가 한 명인가요? 10 ㅇㅇ 2024/10/10 2,833
1636523 이문열은 왜 상을 못받았을까요 37 ㄴㄷㅈ 2024/10/10 5,251
1636522 근데 한강 작가 남편도 문학가라고해서 검색해봤는데 11 ..... 2024/10/10 6,288
1636521 호남분들 특히 자랑스럽겠네요 노벨상 두개다 28 축하 2024/10/10 4,640
1636520 제 기억력 근황 2 ... 2024/10/10 786
1636519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작가 '한강' 8 .. 2024/10/10 2,355
1636518 한강작가 책 어렵진 않나요? 11 .. 2024/10/10 2,424
1636517 샤워가 제일 싫어요. 세신기 나와라 17 시르다 2024/10/10 2,924
1636516 보육실습하는데요 7 123345.. 2024/10/10 1,088
1636515 너무 다른 자매 (한명은 경계성 지능장애, 한명은 영재) 12 ..... 2024/10/10 3,613
1636514 인간에게도 털이 있었다면...? 10 잡소리 2024/10/10 1,222
1636513 모스콧 안경 괜찮은가요? 5 안경 2024/10/10 460
1636512 노벨문학상 수상자 소개 7 ㅇㅇ 2024/10/10 3,196
1636511 노벨문학상은 특정 작품에 대해 심사하고 상주는게 아닌건가요? 7 ㅇㅇ 2024/10/10 2,418
1636510 노벨문학상 작가 작품을 원서로 읽은 자, 22 ㅠㅠ 2024/10/10 4,384
1636509 이천 하이닉스부근 아파트 11 이천 2024/10/10 1,448
1636508 췌장암의 증상 7 모모 2024/10/10 5,409
1636507 한강 문학의 정수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12 우우 2024/10/10 5,800
1636506 61년생 오빠가 하늘나라 갔어요. 42 잘가요 2024/10/10 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