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김나영한테 음식 대접하면서 김나영이 감동하니까, 이영자가 '넌 귀한 사람이니까'라고 하는데 갑자기 제가 눈물이 나네요..
이영자가 김나영한테 음식 대접하면서 김나영이 감동하니까, 이영자가 '넌 귀한 사람이니까'라고 하는데 갑자기 제가 눈물이 나네요..
교회다닐 때 권사님들이 밥해주시고 그런거
집으로 불러서도 해주시고...
작은 교회고 좋은 분들 참 많았어요. 그떈 귀찮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감사해요.
저도 50되니 주위 사람들이 점점 귀해져요(없어지기도 하고)
제 주위 사람 귀하게 대해줘야겠다 다짐해요.
어떻게 해줬을 때 귀하게 대접 받은거 같으신가요? 알려주세요.
전, 친구 생일에 집에서 간단한 음식 몇개 예쁘게 해줬더니
친구가 눈물 비친 기억 나네요.
태어나서 한 번도 생일상 받아본적 없는데
손아래 올케가 딱 한 번 차려줬어요
네 사랑하는 찐친들이요
아이가 많이아파 여러해 치료받고 제가 우울감이 심했는데
만날 때 마다 밥 사주고 까페에서나 어디든
저를 챙겨줬어요 일어나지 못하게 했었어요
다 가져다 주고 치워주고
"넌 항상 병원에서 애 챙기쟎아 아무것도 하지마 편히 먹어.. "
정말 고마운 찐친들..
저도 임신했을 때 친구가 사준 밥이 생각나네요.
친정 엄만 돌아가셔서 안계시고, 시기질투에 파르르 하던 시모는 남들 다하는 임신이라고 하던 중에 친구가 검색해서 데려가준 식사에 그 마음이 전해졌던거 같아요.
그나마 다행인건 전 나름 저를 귀하게 여기려고 했던거 같아요.
항상 귀하게 대해주세요. 재가 부족해서 늘 송구스럽습니다.
동네에서 알게 된 언니가 부동산에 돈이 묶여서
몇 년 식구 수에 비해 좀 작은 평수에서 살고 있었고
큰 애들이 동갑이여서 저희집애서 자주 모였었거든요
그러다 그 언니가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가기 전에
자기집으로 부르더라고요
좁아서 불편하지 하면서 상에 미역국 조기찜 다른 반천들 놔주면서 먹으라고 하는데 그 밥상이
제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밥상이였어요
뽀얀 미역국인데 왜그렇거 맛있냐고 하니 들기름에 볶고 새우젓 간했다고 조기도 찜기에 쪘는데 얼마나 부드럽고 담백하던지.....
저희 애들도 맨날 기름에 지진 조기만 먹다가 보들보들한 조기 맛나다고 어찌나 잘먹던지요
맨날 저희집에서 놀고 밥도 많이 얻어먹고(제가 그 당시 요리하는거 엄청 좋아했어요) 고맙고 미안해서 이사가는 집에서도 부를거지만 가기 전에 대접 한 번 하고 싶었다고....
더운 여름날이였는데 애들 데리고 밥 준비한다고 애쓰고 마음담아서 차려줬던 그 담백한 밥상이 생각나네요
제 아이 초등학교 1학년때 만난 친구 할머님께서 제 아이가 놀러가면 항상 새밥이랑 새 반찬을 해서 밥을 먹여 보내시곤 했어요.3학년때 제 아이가 지방으로 전학을 하고도 그 친구 집에 아이가 놀러 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 아이들이 지금 26살이 되었는데 그 아이 할머니 생각이 가끔나요.제 아이를 정말 귀하게 대해 주셨구나 하는 감사함이 지금도 있답니다.
동네에서 알게 된 언니가 부동산에 돈이 묶여서
몇 년 식구 수에 비해 좀 작은 평수에서 살고 있었고
큰 애들이 동갑이여서 저희집애서 자주 모였었거든요
그러다 그 언니가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가기 전에
자기집으로 부르더라고요
좁아서 불편하지 하면서 상에 미역국 조기찜 다른 반찬들 놔주면서 먹으라고 하는데 그 밥상이
제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밥상이였어요
뽀얀 미역국인데 왜그렇게 맛있냐고 하니 들기름에 볶고 새우젓 간했다고 조기도 찜기에 쪘는데 어찌나 부드럽고 담백하던지.....
저희 애들도 맨날 기름에 지진 조기만 먹다가 보들보들한 조기 맛나다고 엄청 잘먹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맨날 저희집에서 놀고 밥도 많이 얻어먹고(제가 그 당시 요리하는거 엄청 좋아했어요) 고맙고 미안해서 이사가는 집에서도 부를거지만 가기 전에 대접 한 번 하고 싶었다고....
더운 여름날이였는데 애들 데리고 밥 준비한다고 애쓰고 마음을 담아서 차려줬던 그 담백한 밥상이 생각나네요
참 좋은 시어머니 두셨네요
제 시어머닌 아들이 갈때와 제가 혼자 갈때 반찬이 표나개 달라요
아들이 오면 소갈비찜에 튀김에 이것저것...
저 혼자 가면 감자채볶음에 계란후라이에 김치.
두번 다 그랬어요
아들 귀한줄만 알았지 며느린 온갖 차별에 멸시에...
지금은 제가 절반 손절했어요
제 자식 귀한줄만 알았지 며느린 언갖 차별 말도 못해요
지금은 절반 손절한 상태구요
참 좋은 시어머니 두셨네요
제 시어머닌 아들이 갈때와 제가 혼자 갈때 반찬이 표나개 달라요
아들이 오면 소갈비찜에 튀김에 이것저것...
저 혼자 가면 감자채볶음에 계란후라이에 김치.
두번 다 그랬어요
아들 귀한줄만 알았지 며느린 온갖 차별에 멸시에...
지금은 제가 절반 손절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37535 | 82쿡을 응원합니다 1 | 화이팅 | 2024/10/12 | 263 |
1637534 | 보라색가지 보관방법이에요 20 | 가지 | 2024/10/12 | 1,616 |
1637533 | 경동시장 가요 7 | 집순이 | 2024/10/12 | 745 |
1637532 | 방탄 진~ 5 | 슈퍼참치 | 2024/10/12 | 1,163 |
1637531 | 차단 기능만 있으면 정치글 거를 수 있지 않나요 5 | ㅇㅇ | 2024/10/12 | 487 |
1637530 | 고마운 나의 82쿡 4 | ... | 2024/10/12 | 516 |
1637529 | 이토록친밀한배신자 5 | 한석규 | 2024/10/12 | 1,977 |
1637528 | 정말 글올리지 않으면 아이디 잠금 맞나요? 11 | 아니 | 2024/10/12 | 1,618 |
1637527 | 챗gpt로 사주를 보면 성격을 정말 잘 보내요. 4 | 천천히 | 2024/10/12 | 1,910 |
1637526 | 정릉역 근처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22 | 아리랑고개 | 2024/10/12 | 1,119 |
1637525 | 맞제, 아이다.이거 어디 사투리인가요. 10 | ... | 2024/10/12 | 942 |
1637524 | 파주 맛집 알 수 있을까요? 15 | .. | 2024/10/12 | 760 |
1637523 | 생존신고합니다. 5 | 저도 | 2024/10/12 | 510 |
1637522 | 술살 어떻게 빼나요 12 | 한강조아 | 2024/10/12 | 1,053 |
1637521 | 스페인 가요 11 | 선물 | 2024/10/12 | 1,020 |
1637520 | 신규회원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 11 | 어서 | 2024/10/12 | 1,505 |
1637519 | 학원비 온라인 결제,일부 취소 가능할까요? 3 | 카드결제사이.. | 2024/10/12 | 397 |
1637518 | 한강 작가가 택시에서 듣고 울었다는 노래 2 | luna | 2024/10/12 | 3,947 |
1637517 | 나를 돌아 봤어요 5 | 여울 | 2024/10/12 | 1,035 |
1637516 | 커뮤니티 sns 보기만 | 갱이 | 2024/10/12 | 300 |
1637515 | 밤새 무슨 일이? 6 | 궁금해 | 2024/10/12 | 2,489 |
1637514 | 한강 작가의 36세 시절 방송 진행 영상 | 경축-노벨상.. | 2024/10/12 | 1,236 |
1637513 | 주말 농장 고구마 2 | 고구마 | 2024/10/12 | 464 |
1637512 | 남편이 핸드폰을 잘잃어 버려요 1 | .. | 2024/10/12 | 375 |
1637511 | 저는 금이 너무 좋아요~~ 2 | belief.. | 2024/10/12 | 1,5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