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이랑 가족여행, 1박2일 여행 계획 세우고 있는데 철없는 엄마인가요?
매년 여름여행, 겨울여행을 다녔던 터라, 이번엔 길게는 못 가도 1박 2일 데려가고 싶은데 괜찮겠죠?
ㅜㅜ 딸아이는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라는 생각인데... 제 마음음 머리도 식힐겸 데려가고 싶어서요
고3 아이랑 가족여행, 1박2일 여행 계획 세우고 있는데 철없는 엄마인가요?
매년 여름여행, 겨울여행을 다녔던 터라, 이번엔 길게는 못 가도 1박 2일 데려가고 싶은데 괜찮겠죠?
ㅜㅜ 딸아이는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라는 생각인데... 제 마음음 머리도 식힐겸 데려가고 싶어서요
여행 당일 뿐 아니라 앞 뒤로 흐름 깨져서요 저 같으면 올해는 참겠어요
님이 가고 싶으니까 애 데리고 가려는 거..
리듬깨져요 집중력 저하되는 여름더위에 ~~
아이한테 물어보시고요,
열심히 하는애가 안간다고 하면 두고
열심히 안하면 바람쐴겸 가도 될듯요
아이가 평소 성실하게 자기 공부 알아서 잘하고 분위기 전환이 빨리빨리 되는 아이, 혹은 아예 공부 포기한 아이라면 데리고 가겠어요.
그 외의 경우라면 안 데리고 가겠어요.
방학 끝나자마자 수시 준비하고 원서 넣기까지 몇 달 남지도 않았고 수능도 이제 네 달 정도 남았으니 일단 다 끝내놓고 마음 편하게 여행 갈 거 같아요.
애가 강력하게 원하는거 아니면 굳이 데려갈 필요 있나요.
가서도 마음 편하지 않을꺼에요.
다녀와서도 마음 안잡하고 흐름 깨질수도있구요.
아이가 가고싶다고 했나요 ??
공부 흐름 깨지고 이 여름에 컨디션이라도 망가지면 절대 안됩니다.
고 3때 재수 때 여행 없었어요
저는 기말 끝나고 1번, 여름방학때 1번
총 2번 제주에 다녀왔어요.
사실 아이가 수시러이기도 하지만,
이미 수시에 합격한 것마냥 공부를 안했어요.
어차피 안.할.거 여행이라도 가자고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휴가 안간다고 큰일나지 않아요
반대로 1박2일 갔다온다고해서 큰일 안나구요
큰애는 워낙 공부 안해서 1박2일 갔다왔고
둘째는 분위기 타는 아이라서 진득하게 참았어요
애 성향보고 맞추는 거죠.
님도 공부해봐서 알 것 아닙니까..
9월 모고후 성적 나오기전에 바로 수시원서 쓰지않나요?
수시러든지 정시러든지 원서 쓰기전 마지막으로 정확한 판단 위해서 9월 모고 중요하구요.
고3이면 딱히 여름방학도 없을텐데요.
솔직히 입시철에 놀러갔다는 집 얘기 들어본적 없어요.
물어보세요. 고2때까진 갔는데 고3땐 안간거 같아요.
기말 후 2박3일 벌써 다녀왔네요. 애가 원하고 충전하기 원하면 다녀와서 집중하라 해야죠. 안간다고 하면 굳이 데려갈 필요는 없고요
한창 수시준비나 정시준비로 바쁜데 굳이요?
휴가철에 1박2일이라도 바람 쐬러 가고 싶은데 이번 여름에는 참으려고요.
1박2일 쉰다고 얼마나 영향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도 괜히 몸살이나 감기, 배탈이라도 나서 며칠씩 영향 있을까걱정되기도 하고, 괜히 제가 바람 넣는 거 같아서 패스하려고요.
말년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한다는데 조금만 참으려고요.
내년 여름에나 맘편히 쉴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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