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푸바오가 강바오를 대하는 걸 보면 애가 부모를 대하는 느낌이죠

... 조회수 : 4,466
작성일 : 2024-07-15 11:17:09

쌍둥이 자매들 태어났을 때 삐진 것도

결국 자기도 봐달라는 거죠.

할부지도 푸바오가 세상 소중하지만

판다들은 출산도 어렵고 초기생존율도 낮고 해서

일단 태어난 아기들 케어가 최우선인 상황이라 할부지도 아기들한테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런데 할부지가 자기에게 덜 오니 바로 삐지는데

그러면 또 할부지가 자기 신경을 써준다는 걸 아는 거예요

사람도 애들이 부모 관심 끌려고 토라지는 심리랑 비슷하단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이 부모 관심 끌고 싶어하고 사랑 받고 싶어하듯

사육사랑 그런 관계로 보이더라고요

낳고 두살까지는 아이바오랑 사육사들이 같이 키웠지만

엄마랑 독립하고는 사육사들 보살핌만 받고

더군다나 강바오는 경력도 가장 오래되고 그만큼 동물을 잘 돌봐서

푸바오는 강바오를 유난히 더 따르는 느낌이더라고요

푸바오에게는 부모같은 존재죠.더군다나 판다는 독립생활을 해서 푸바오는 아빠도 방사장 나무에 올라앉아 있는 건 봤을지 몰라도

그게 자기 아빠인 줄도 모르잖아요

이번에 갔을 때도 딱 부모를 만났을 때 애가 삐져서 더 관심 끌려고 하는 행동으로 보이던데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게 슬프죠.

강바오도 직장이 있는데 중국에 오래 머물 수가 없잖아요.

 

IP : 207.244.xxx.7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5 11:20 AM (124.61.xxx.19)

    강아지처럼 달려와서 반가워하는 장면을
    상상했다면 저게 뭐랴 못알아보는거 아냐
    싶을거에요

    푸가 삐져있었다고 생각하니
    더 귀엽고 안쓰러워요

  • 2. 00
    '24.7.15 11:22 AM (211.108.xxx.164)

    강바오님이랑 푸바오 오래 봐온 사람들은 다 알아요 ㅠ

  • 3. 앞에와서
    '24.7.15 11:25 AM (118.235.xxx.125)

    어슬렁 거리는거 그쵸.
    강아지만 키워 봐도 알지요.

  • 4. 지능이높아
    '24.7.15 11:30 AM (112.154.xxx.66)

    판다지능이
    7살 아이정도래요...

  • 5. ...
    '24.7.15 11:31 AM (122.38.xxx.150)

    에버에 있을때도 삐지면 대답도 안하고 그랬어요.
    저는 푸바오 워토우 물고가는 쥐보고 너무 충격받아서 ㅠㅠ
    진짜 환경 너무해요.

  • 6. 이런 말하면
    '24.7.15 11:32 AM (211.36.xxx.61)

    강바오 팬들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푸바오 환경에 걱정하고 있고
    푸가 사는 재미가 없어 보여 마음 아파하는데
    그 영상 뒷편에 강바오는 푸바오 아주 잘지내고 있다고
    말하는 걸로 봐서 이 사람도 정치가 우선이구나.. 실망 좀 했어요
    촬영진들 대동하고 가서 극적인 장면 연출하려 한 것도 그래요

  • 7. 동물키워보니
    '24.7.15 11:32 A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알겠더라구요 얘들이 사람말만 못하지
    느끼는건 똑같네요

  • 8. 푸는
    '24.7.15 11:34 AM (211.223.xxx.123)

    할부지랑 영영이별인건 알수가 없으니
    오래 어디갔다 온걸로 생각하고 삐졌다고 티내다가 슬슬 풀고 싶었을수도 모르죠
    지금 온 할부지가 일회성 방문인걸 어찌 알 수가...
    몇번 반복되면 알게될수도ㅠㅠ

  • 9. 중국은
    '24.7.15 11:38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진짜 팬다 줬다 뺏는짓 좀 그만하길....
    잘키우고 있는데 왜 데려가는지
    앞으로도 저짓을 계속 두고 봐야한다고 생각하니 화나요

  • 10. ...
    '24.7.15 11:52 AM (175.116.xxx.96)

    강바오 입장에서는 '푸가 아주 잘 지내고 있다' 말고는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푸바오는 이제 중국에서 살아가야 할텐데요. 거기에다 대고 ' 중국에서 못 지낸다? 한국을 그리워 한다? ' 이런말을 하면 중국에서 푸바오를 곱게 보고 아..잘해줘야겠다"고 생각할까요? 아니죠.

    하여간, 저도 '푸바오'가 삐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강아지들도 성격이 천차 만별이듯이 판다도 그렇지 않을까요? 예전에 친정에서 키웠던 개는 며칠만에 봐도 꼬리를 흔들고 난리를 쳤는데, 지금 우리 개는 제가 며칠 여행 갔다 오면 진짜 " 삐져요" ㅎㅎ
    시가에 닷새 맡기고 여행 갔다 왔는데, 다른 식구들에게는 꼬리 흔들고 난리 치면서 오직 '엄마'인 저에게는 삐져서 옆에도 안 오고, 밥도 안먹고 하더니 사나흘 되어서야 맘을 풀더군요.
    푸바오도 제일 친숙한 강바오에게 그런 느낌이 아니었나 싶어요.

    문.제.는 강바오가 계속 거기에 있지 않고 가야 한다는걸 푸바오는 몰랐다는 거죠 ㅠㅠ

  • 11. 우리애기들
    '24.7.15 11:56 A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서사가 있어 더 마음이 아파요.
    푸바오와 쌍둥이는 여생을 한국에서 보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12. ..
    '24.7.15 12:02 PM (183.96.xxx.175)

    할부지는 아직 푸가 적응 중에 있다고 했어요. 중국 간지 세달쯤인데 전할시 촬영 당시 아예 그 자리로 간지 2주 좀 안됐나 그런 시점인데 그동안은 계속 이동해서 계속 적응할만하면 이동이라서 아직도 적응 시점이고 완벽하게 적응하려면 몇달은 더 걸릴거라고요. 푸 계속 웃으면서 왔다갔다하는거 보면 넘 귀엽고 웃기고ㅠㅠㅜㅠ 아직 애기구나 싶고 아무튼 강바오랑 아이바오가 정말 잘 키웠구나 이런말이 절로 나와요 어디 가도 적응 잘하고 야무지게 지 성격대로 살잖아요. 지금 중국 사육사 삼촌이 푸 불러도 기분 안 내키면 무시하고 씹고ㅋㅋ 키워준 할부지 앞에서도 자기성격 부리고 삐진거 보면 정말 잘 컸어요

  • 13. ㅇㅇ
    '24.7.15 12:12 PM (124.61.xxx.19)

    중국에다 환경 별로다 푸가 잘 못살고 있다
    어떻게 말하나요?
    사회생활 1도 안해본 분이신가

  • 14. ...
    '24.7.15 12:13 PM (118.37.xxx.213)

    유독 강바오 까는 사람은 왜 그래요?
    그럼 중국에 있는 푸바오 생각해서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해 줘야지
    니들은 왜 이리 나처럼 못해주냐? 애가 놀 나무가 없다 이렇게 하면 싸우자는 거지요.
    강 바오 욕하기 전에 중국 사육사나 거지같은 선슈핑에게 욕 한바가지 좀 해줘요!!!!

  • 15. 모르나??
    '24.7.15 12:16 PM (118.235.xxx.14)

    중국 입장에서 ‘판다’는 ‘외교’의 일환이예요.

    자칫하면 국민감정을 건드려 국가간의 문제가 될 수도 있고,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강바오의 대처가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닌가요?
    너무 심플하시다.

  • 16. ..
    '24.7.15 12:25 PM (106.102.xxx.122) - 삭제된댓글

    강바오 에버랜드 직원이에요. 직장생활도 안 해봤나 대체 뭘 바라는 거예요.

  • 17. ㅡㅡ
    '24.7.15 12:31 PM (223.38.xxx.108)

    강 바오에게 정치니 뭐니 하시는 분은
    정말 이상하신 분이네요.
    이틀 동안 겨우 몇십 분 허락된 시간, 그래도 푸바오 마음 다 알 수 있는 사람은 그 분이 유일해요.

    강 바오 마음이 얼마나 아릴지..
    저런 댓글에 상처 받지 마셨으면..

    은퇴하신 후에는 중국에 자주 여행 가셔서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매일 푸바오 보실 수 있기를..
    푸야!! 힘내자!!!

  • 18. 푸바오가
    '24.7.15 12:47 PM (112.154.xxx.218)

    적응을 잘하긴요
    마지못해 살고 있더만..
    푸 혼자 어찌 힘내나요?
    인간의 힘으로 가둬놨으면 인간의 힘으로 개선해줘야지
    모자란 사람이네

  • 19. 시골집마당에
    '24.7.15 12:58 P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묶여있는 강아지 같은 신세죠
    비가 와도 내실 못들어가게 철망문 닫고있고
    사람들은 천막치고 구경하고
    마음이 있으면 그런 천막 작은거 하나라도 설치해줬겠지요
    관람객들 때문에 내실에도 못들어가게 하는거 같아서
    너무 인기 있는 것도 안좋은 것 같아요
    옆 판다는 나무로 평상을 만들어 주었던데
    푸바오는 팔이 끼는 틈이 있어도 모른척 하잖아요

  • 20. ...
    '24.7.15 1:32 PM (211.243.xxx.59)

    저도 푸바오가 삐진거 같아서 마음 아팠어요.
    왜 자길 낯선 곳에 두고갔는지 이해도 안되고 섭섭했을거예요. 그래서 삐진 마음 보여주고 풀어주길 바랬는데
    그걸로 다시 이별인걸 푸바오는 몰랐을거예요.
    동물은 사람보다 더 가슴아파요. 말이 안통하니까요.

  • 21. ..
    '24.7.15 1:57 PM (222.98.xxx.31)

    달리 말 할 방법이 없죠.
    속상하지만 잘 적응하고 주변환경이
    좋다고했지 푸바오 방사장이나 내실의
    환경이 좋다고는 안했어요.
    그래서 말미에
    이렇게 말씀하시잖아요.

    "앞으로도 푸바오에 관심 많이 가져달라고"

    무언의 감시자가 되어달라는 뜻이잖아요.
    그것만이 푸바오를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이기에

  • 22. . .
    '24.7.15 2:08 PM (14.33.xxx.93) - 삭제된댓글

    직장인이고 두 동물원간의 관계도 있을테니
    정치적인것도 일부있겠지만

    사실 강,송바오와 푸바외의 관계를 보면
    아이를 볼모로잡힌 부모마음같은건데
    철저하게 을 일수밖에요
    그게참 착잡해지는 포인트더라구요

  • 23. ..
    '24.7.15 2:27 PM (14.33.xxx.93)

    직장인이고 두 동물원간의 관계도 있을테니
    정치적인것도 일부있겠지만

    사실 강,송바오와 푸바오와의 관계를 보면
    아이를 볼모로잡힌 부모마음같은건데
    철저하게 을 일수밖에요
    그게참 착잡해지는 포인트더라구요

  • 24. 좋은것만
    '24.7.15 7:16 P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링크 걸어요

    한국농수산tv
    https://youtube.com/shorts/NjJQ-mb3J1M?si=2VfbeDCtB-TKsEFE

  • 25. 어휴
    '24.7.16 12:31 AM (88.65.xxx.19)

    푸바오가 적응 잘 하고 있는게 맞죠.
    저 그지같은 환경 속에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긍정적으로 그래도 웃고 잘 먹고 잘 자고 적응한거죠.

    푸바오 마음 속은 지옥이겠지만
    어쩌겠어요.

    중국이 중국한건데.
    민폐국 빨리 망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729 평촌 근처 침 잘 놓는 한의원 추천 부탁드려요. 4 ... 2024/08/21 762
1612728 이름 지을때 사주오행 발음오행.. ㅇㅇ 2024/08/21 609
1612727 건물주차장서 난 타이어펑크사고 15 2024/08/21 2,872
1612726 전국에 기습 폭우…비 그치면 다시 폭염 ㅜㅜ 2 ㅇㅇ 2024/08/21 2,684
1612725 어머님들 딸이 구루프 달고 출근하는거 보면 73 2024/08/21 9,841
1612724 여름날 덥다고 전기세 깎아주던 그 때 36 그리움 2024/08/21 5,187
1612723 대치키즈와 학벌. 22 강남맘 2024/08/21 6,522
1612722 말하는 앵무새 귀엽네요 14 ㅗㅎㅎ 2024/08/21 1,794
1612721 기상캐스터들 어쩜 저렇게 이쁘죠? 12 % 2024/08/21 5,028
1612720 날씨에 대한 기억의 오류인지 봐주세요 9 날씨 2024/08/21 1,698
1612719 팔뚝살 굵어지게 할려면 어떻게.. 11 가을 2024/08/21 2,212
1612718 '김건희 후원' 영세업체, 대통령 관저 공사 2차례 수주 11 악의축성괴 2024/08/21 2,306
1612717 트럼프 총알 스치고 주먹불끈 사진있잖아요 5 ㅇㅇ 2024/08/21 4,174
1612716 후쿠시마 소아갑상선암 환자 380명 14 !!!!! 2024/08/21 3,693
1612715 이혼생각만 수년간 하다가 포기 했어요 30 아몬드 2024/08/21 6,721
1612714 아까 천둥소리 듣고 강아지가 저한테 딱 붙어있어요 7 강아지 2024/08/21 3,454
1612713 영어원서 정품 가품 8 질문 2024/08/21 1,891
1612712 추석 되기전 박스로 과일을 선물한다면 12 82cook.. 2024/08/21 2,021
1612711 해리스 후보 후원금의 60%가 여자 3 ㅇㅇ 2024/08/21 1,800
1612710 다이어트. 주전부리를 끊으세요 51 다이어트 2024/08/21 19,259
1612709 왜 손이 저릴까요? 5 손이 2024/08/21 2,869
1612708 요즘 무슨나물반찬 해드세요? 13 ... 2024/08/21 3,759
1612707 시판 냉면중 맛있는것 추천 해주세요 7 퍼플 2024/08/21 2,434
1612706 너무 더워서 자다 깨서.. 8 솔솔 2024/08/21 3,958
1612705 배는 심히 안고프지만 뭔가 먹고 싶을때 - 간단 모듬전 5 오늘도 2024/08/21 3,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