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서 만드는 쉬운 김치

쉬운김치 조회수 : 3,622
작성일 : 2024-07-15 02:11:51

정말 소용량이구요 한국식 식재료 구하기 힘든데 수퍼에 알배추는 팔아요. 제가 피클을 워낙 좋아해서 이거저거 잘 사먹는데 김치도 피클처럼 가끔 담가 먹는거든요. 배추 잘라서 절이는거 빼고 십분정도면 완성해요. 맛도 훌륭해요. 아무도 안 궁금한 일인용 간단김치 만들기 알려드립니다. 이제 김치 많이 팔아서 사 먹을 수도 있지만 외국서 자취하는 학생들 함 만들어 보고 싶다 그러면 도움이 될듯해요.

 

알배추 두개 정도면 중간 피클 유리병 두개 정도 나와요. 일단 잘 씻어서 자르던가 손으로 뜯던가 해서 줄기?대? 부분을 먼저 깔고 소금을 한 스푼 촥촥 뿌리고 잎부분은 위에 넣고 소금 좀 덜뿌려서 둡니다. 30분 지나서 대충 뒤척이면 줄기 부분이 휘어질때쯤 배추에서 생긴 물을 한쪽 냄비에 붓고 배추도 다 쫙쫙 짠 후에 그 물에 바로 (포인트, 절대 이 물을 버리면 안됩니다) 고추가루 적당 (한국거 없슴 인도껄로) 마른잔새우 한줌이나 피시소스 한스푼 파 몇대 송송 마늘 몇톨 다지고 양파 중간거 다져서 콘플라워나 밀가루 한스푼 넣고 따뜻하게 데워서 섞어요. 미원이나 다시다 없슴 치킨스톡/피쉬스톡 파우더 솔솔. 국물 찍어 먹어보면 살짝 짭쪼롬하게. 그 다음 배추를 넣고 버무려서 피클 유리병에 넣고 하루 상온보관후 냉장고에 뒀다가 며칠 후 먹으면 제법 맛나요. 냉장고에 두고 까먹고 있다가 생각나서 방금 참치김치찌게 해 먹었는데 미소를 짓게 하는 맛이더만요 ㅎㅎ 

IP : 195.166.xxx.6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편 김치
    '24.7.15 2:18 AM (221.152.xxx.173)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2. ..
    '24.7.15 2:20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전 배추는 동양마켓에만 파니 가기가 멀어서, 동네 큰 마트에서 파는 레디쉬 반 씩 잘라서 소금, 고춧가루, 약간의 설탕만 넣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김치삘이 나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삼양라면 사서 같이 먹었더랬어요.
    배추 잘라 30분 절인 후 짜서 그 물에 양념장 만들어 버무리라는 거죠? 지금은 한국인데 ㅎㅎ 한 번 해봐야겠네요.

  • 3. 네네
    '24.7.15 2:23 AM (195.166.xxx.64)

    배추 절인물에 양념장 버무리기가 ???? 입니다 ㅎㅎ

  • 4. 밀가루
    '24.7.15 2:23 AM (1.229.xxx.73)

    밀가루 넣고 따뜻하게 데운다는 곳 부터 이해 안가요
    밀가루 끓여 익히지 않는다는 것이고
    마늘이며 파까지 데우는 거 이상하지 않나요

  • 5. ㅇㅇ
    '24.7.15 2:27 AM (210.126.xxx.111)

    배추를 절이기 전에 일단 잘 씻어줘야겠군요

  • 6.
    '24.7.15 2:29 AM (195.166.xxx.64)

    절인물을 끓이지 말고 띠스하게 데워서 밀가루 콘플라워 녹게 한후 마늘 파 양파 넣거나 첨부터 다 넣고 따스할 정도만 데워 해도 맛에는 전혀 차이가 없더라고요. 저는 워낙 간단한걸 좋아해서요.

  • 7.
    '24.7.15 2:31 AM (195.166.xxx.64)

    배추에서 나온물을 그대로 이용하니 배추를 뽀독 잘 씼고 절인게 ;-)

  • 8. ㅇㅇ
    '24.7.15 2:35 AM (175.121.xxx.86)

    어차피 알배추로 담근다면 배추 겉절이 처럼 담그는 거 같은데
    풀 쑤지 않고 식은밥 양파 피쉬소스 고추가루 같이 갈아서 사용하면 될거 같은데요

  • 9.
    '24.7.15 2:42 AM (195.166.xxx.64)

    밥이나 밀가루풀 다 유산균한데 먹이 많이 줘서 발효를 촉진하는게 목적이니 젤 쉬운걸로 ㅎㅎ

  • 10. ㅇㅇㅇ
    '24.7.15 3:46 AM (211.247.xxx.187)

    일단 저장.
    감사합니다

  • 11. 소금절임까지는
    '24.7.15 4:39 AM (151.177.xxx.53)

    이해되는데..이게 사실 우리가 먹던 바로 그 김치 맞아요.
    맞는데...밀가루를 그냥 푼다는거에서 에러가 납니다.
    밀가루 안넣어도 충분히 될거 같아요.

  • 12.
    '24.7.15 5:36 AM (118.33.xxx.228)

    밀가루를 안익히고 데운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 13. ..
    '24.7.15 6:32 AM (211.219.xxx.183)

    간단김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 어차피 김치냉장고도 없어서 알배추 2-3개로 주로 담그다보니 풀쑤고 그러기 번거로와서 전 머그에 티팟에서 끓인물넣고 거기에 다시마우렸다가 밥 두어술 넣고 김치 양념에 함께 갈아서 써요~ 이 방법도 괜찮답니다.

  • 14. 여름엔
    '24.7.15 7:05 AM (183.97.xxx.120)

    감자 갈아서도 쓰고 하니까
    밀가루양이 한스푼이라서 호화안시키고 데우는 정도로도
    맛이나는 것 같네요
    양배추에 소금만 넣어서 병에 담아도
    신맛이 나서 독일에선 돼지고기 넣고 볶아 먹기도하더군요

  • 15. ㅇㅂㅇ
    '24.7.15 7:26 AM (182.215.xxx.32)

    오 간단김치 좋아요

    윗님 사우어크라우트+돼지고기 볶음인가요?

    백김치에 돼지고기넣어 볶아먹는것과 유사하겠네요

  • 16. 날밀가루
    '24.7.15 7:27 AM (121.190.xxx.95)

    한스푼이라 절임국물 미지근하면 다 저절로 가루가 익을 것 같은데요. 날밀가루 걱정하시는 분들 딱히 문제 안될것 같으니 걱정안하셔도 될듯요

  • 17.
    '24.7.15 7:45 AM (128.134.xxx.68)

    외국에서 김치 해먹으려고 해도 성가셔서 먼 한인마트 가서 사다먹었는데 간단하고 좋은 방법이네요!

  • 18. 겉절이네요
    '24.7.15 8:11 AM (39.7.xxx.23) - 삭제된댓글

    막담은 겉절이네요.
    그래도 고추가루와 앳젓넣고 버무린 김치 먹고 싶을땐 마트표 사서 드세요.

  • 19. 콘플라워?
    '24.7.15 8:54 AM (117.111.xxx.158)

    Cornflour인가요 아님 cornstarch 말씀하시는건지?
    한국인데도 해보고 싶네요. ㅎㅎㅎ

  • 20. 감사
    '24.7.15 9:16 AM (162.83.xxx.97)

    저장합니다.

  • 21. 김치달인
    '24.7.15 9:21 AM (14.58.xxx.151)

    인데....ㅎㅎ
    만드는건 좋은데 피시액젓에도 조미료
    치킨스톡이라니요 ㅠㅠ
    들큰한맛이 나지요
    거기다 밀가루는 안풀어도 됩니다
    외국서 한다고 거창한거 아니니....
    알배추 절이고 젓갈,고추가루,과일(사과나배)양파만 갈아도
    훌륭하게 감칠맛 나요
    젓갈이 없을때 피시소스 넣지만 ...

  • 22. 벛꽃비
    '24.7.15 11:49 AM (223.39.xxx.75)

    감사합니다
    마음씨가 이뿌네요
    캡처 완료~

  • 23. 어이쿠
    '24.7.15 7:36 PM (195.166.xxx.64)

    네 콘플라워 콘스타치 같은거라고 보심되요. 김치장인님과 더불어 밀가루 푸는걸 염려하시는데 뭐 저는 그렇게 계속 해 먹고 있고요 강판 이런거 없어서 저렇게 정착했네요. 어제도 두통 만들어서 상온에 두고 오늘 참치에 계란후라이 같이 먹었는데 벌써 맛나게 익어서 흐뭇해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700 음식 먹는 소리를 유난히 싫어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16 ..... 2024/08/18 1,920
1621699 돌아가는 에어컨에서 뿌르륵 뿍뿍 거리는 소리 1 덥다 2024/08/18 712
1621698 동해로 휴가가려는데요 6 기억 2024/08/18 1,289
1621697 베트남에서 5세 9세 아이둘 데리고 2년 살기 어떨까요?? 23 자매맘 2024/08/18 4,847
1621696 40대女, 순찰차에 35시간 갇혀있다 숨졌다…경찰 "안.. 27 ㅇㅇ 2024/08/18 9,056
1621695 이공계 제시문 면접 수/과학 시험 범위가 교육과정 전 범위면 선.. 3 ... 2024/08/18 515
1621694 오래된 오리털 이불 어떻게 버리나요? 5 ㅇㅇ 2024/08/18 1,543
1621693 유어아너 몇회까지 했나요? 4 ㅇㅇ 2024/08/18 1,292
1621692 샤워티슈 써 본 분 계세요?? 3 ㅇㅇ 2024/08/18 1,529
1621691 합의이혼은 가정법원에 12 .. 2024/08/18 2,113
1621690 오늘 날씨가 어때요 많이 내려간걸까요 23 싱그러운바람.. 2024/08/18 3,733
1621689 에어콘에서 아침 저녁으로 무슨 소리가 나요 3 ㅁㅁㅁ 2024/08/18 685
1621688 깻잎찜이 너무 맛있어서 밥을 잔뜩 먹어요 8 산마리 2024/08/18 2,292
1621687 변호사 친구 왈, 굿파트너 남지현 역할 6 ㅎㅎ 2024/08/18 5,665
1621686 변요한 고준 나오는 백설공주 드라마 강추!! 24 . . 2024/08/18 4,969
1621685 편도 제거 수술이요 3 ㅇㅇ 2024/08/18 968
1621684 남자지갑으로 악어 or 뱀 어느것이 좋을까요 14 선물 2024/08/18 767
1621683 언니네산지직송에서 염정아도 6 2024/08/18 5,013
1621682 50중반 되보니 ᆢ60넘으면 어떤 기분일까 싶어요 14 2024/08/18 6,647
1621681 아이가 시어머니 tv에 스크래치. 남편이랑 tv사러 가셨네요. 48 나옹이엄마 2024/08/18 5,997
1621680 구내염 길냥이 습식 파우치나 습식캔 추천부탁드립니다 10 ..... 2024/08/18 364
1621679 마일리지 발권은 북미가 무조건 남는 장사네요 4 ㅇㅇ 2024/08/18 1,525
1621678 민주당 전당대회 보는 중인데 8 ㅇㅇ 2024/08/18 1,381
1621677 천장에 쥐가 다녀요 33 ㅜㅜ 2024/08/18 4,238
1621676 로봇청소기 사용하시는 분들 질문드립니다. 14 의자많은집 2024/08/18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