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난히 더

월요일준비 조회수 : 519
작성일 : 2024-07-14 20:42:23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알고  또 잊혀지고.또 자고나면

지나가다가도 만나고

친구가되기도 하고

또 멀어지기도하는 게

사람들의 삶인거죠.

 

그런데 말이에요,

전 그런 수많은 사람들중

이름도 모르는 타인인데

서로 아파트엘베에서 인사나누는동안

헛헛한 공허함이 마구 밀려오는

사람이 한사람 있어요.

우리아파트 같은 동 같은라인에

사시는 이웃분이신데

우리엄마가 다니는 성당의 교우분이라고.

제게 먼저  인사를 하셨어요.

그후로 그분은 저를 보면 어디서든

늘 미소진 웃는얼굴로

인사하시고

저도 같이 인사를 하는데

유난히 이분의 얼굴이

웃는 삐에로 같다는 생각이

다른 누구에게도 전혀 안드는데

왜 온화하고 단정한 이분에게만

늘 떠오르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그런 인사도 생략했으면 싶은생각이

참 이상한일이에요,

너무 공허한 느낌이 이분의 웃는 얼굴을보면

늘 들어요,

IP : 58.78.xxx.10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937 검찰 '김여사 제출 명품가방, 영상 속 제품과 동일' 잠정 결론.. 검찰의해방녀.. 08:27:13 20
    1620936 아침 뭐 만드셨어요? 2 식사 08:20:18 159
    1620935 오늘은 기쁜날 광복절 1 둥둥 08:19:24 66
    1620934 대한 독립 만세 4 맥도날드 08:15:08 111
    1620933 고기집에서 왜 저를 차별했을까요? 23 고기좋아 08:09:31 1,055
    1620932 대장내시경 전날 꼭 미음 먹어야하나요? 4 ㅇㅇ 08:03:05 219
    1620931 잠꾸러기인데 배변활동때문에 일어난다면 믿어지시나요? 1 아침 08:02:24 216
    1620930 부모님 살 집에 자식이 돈을 조금 보태드리면.. 11 08:00:28 776
    1620929 구미 맛집 추천해주세요~ ... 07:58:29 64
    1620928 오늘 성모승천대축일 이예요~ 8 성당 07:57:35 500
    1620927 엉덩이 뼈? 관절이 너무 아파요 2 엉덩이 뼈 07:55:39 234
    1620926 돈 받고 댓글 알바 2 후니 07:52:56 314
    1620925 히스토리 채널에서 일본만행 방송하네요 ... 07:48:46 129
    1620924 늦어도 10년쯤후부터는 집값꺽여 오랫동안 못 오를것 같아요 28 50대초반 07:43:43 1,623
    1620923 요즘 버거킹 어때요? 6 배고파 07:40:52 708
    1620922 1945년 광복정 당일날 사진 3 리메이크 07:39:05 485
    1620921 815맞이 러닝하고 왔어요 5 .. 07:35:51 311
    1620920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애프터눈티 이용해보신 분 3 ... 07:31:47 633
    1620919 노인들은 나라를 일본에 줘도 12 ㄱㄴ 07:31:44 811
    1620918 내시경 자주 받으면 안좋은게 맞나요? 4 근데 07:26:47 703
    1620917 고령사회 다가오는 게 두려워요. 18 고령사회 07:22:04 1,930
    1620916 세수 안하고 자면 어떻게 되나요 6 ㅇㅇ 07:21:30 996
    1620915 벽시계가 2년만에 고장나는게 정상인가요? 5 요즘 07:20:29 292
    1620914 올여름 체중 저만 찐건가요 7 와우 07:03:30 999
    1620913 정청래 쓰레기가 청문회 말아먹음 54 자유 06:58:47 3,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