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끓는 냄비 뚜껑 열때 뒤집어서 여는지 바로 여는지

숯댕이 조회수 : 2,436
작성일 : 2024-07-14 17:30:30

저희 부부는 이런걸로 진짜 많이 싸워요

저는 물방울이 떨어지니 뒤집어 놓으라 하고

남편은 바로 놓는게 맞다고

물 뚝뚝 떨어지는거 바르게게 놔요

이거는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아니지 않아요?

맞벌이라 공동으로 가사일 하는데

이렇게 되기까지도 한참걸림

진짜 이런게 안맞으니 갈수록

짜증이 늘고

옆에서 다른거 하고 있는데

발등에 물이 뚝뚝 떨어져서

자기가 맞다고 우기고

선설거지 한두개 하는거

물이 그냥 싱크대 상판위에 떨어지는데도

밑에 조치없이 그냥 걸어놔요

바로옆에 건조대가 있는데 가기 올려 

물 빼서 걸어야 한다는걸

생각을 못함

살림이 일이면 된거 아니고

이십년 넘었습니다

알려두면 왜 합리적인 방법으로 안하는지

나이 들어가니 서로가 점점더

고집이 세지고 휴..

 

 

 

IP : 39.112.xxx.20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4 5:42 PM (125.130.xxx.146)

    저는 뒤집어 놓아요. 저도 물 떨어지는 거 싫어서요
    뚜껑을 활용한 숏츠를 봤는데..
    찾아볼게요

  • 2. ...
    '24.7.14 5:44 PM (118.129.xxx.30)

    각자 스타일대로 하면 안되나요. 상판에 물 떨어지면 닦음되죠. 같이 일해도 가사일안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냄비뚜껑까지 뭐라 하심..

  • 3. ...
    '24.7.14 5:44 P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

    그런 걸로 싸우지 마세요
    그냥 그사람 스타일로 인정하시구요

    안전에 관련되거나
    민폐 아니면 잔소리 하지 않는게 서로에게 좋습니다

  • 4. ㅇㅇ
    '24.7.14 5:45 PM (125.130.xxx.146)

    https://youtube.com/shorts/hiW3l7CcE7I?si=BhzFyY9xEud7aRyl

  • 5. 사소한거로
    '24.7.14 5:46 PM (121.133.xxx.137)

    싸울 에너지가 아직 있으시군요 하하

  • 6.
    '24.7.14 5:48 PM (114.206.xxx.112)

    여긴 맞벌이고 뭐고 남자가 설거지만 해도 우쭈쭈하는 할매들 많아서요ㅠㅠ

  • 7. .,
    '24.7.14 5:57 PM (211.209.xxx.251) - 삭제된댓글

    저는 주로 스타우브 쓰는데 큰 접시 같은 데에 똑바로 놓아요

  • 8. ..
    '24.7.14 6:01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냄비뚜껑 걸쳐놓는 받침도 있고 해피콜 뚜껑처럼 손잡이가 세워 놓게되어있는데 그걸 그대로 엎어 놓으면.. ㅠ
    김치찌개나 빨간국물이면 다 묻을텐데요. 남편님아~~~~!!!!

  • 9. 25년맞벌이
    '24.7.14 6:02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맞벌이, 집안일 함께 하며 지내면서
    싸울 기운이 있나요.
    서로 불쌍해서 안쓰럽던데...

  • 10. 제가 더 안쓰럽
    '24.7.14 6:11 PM (39.112.xxx.205)

    그 뒤 치다꺼리가 제 일이 되니
    짜증이 솟구쳐요
    두번일 하게 만드니까
    어려운 것도 아니고

  • 11. 25년맞벌이
    '24.7.14 6:19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그럴때는 잔업을 하나 내가 처리하게되니
    일을 하나 스을쩍 더 넘기세요.
    싸우느니 그게 낫잖아요.

  • 12. 바람소리2
    '24.7.14 6:20 PM (114.204.xxx.203)

    본인이 닦어야죠

  • 13. 4500원으로
    '24.7.14 6:22 PM (211.234.xxx.23)

    가정불화 해결

    https://naver.me/FxFVJUIQ

  • 14. ...
    '24.7.14 6:24 PM (211.244.xxx.191)

    냄비뚜껑 받침대 사니 너무 좋아요.
    그거 사시고 뚜껑 놓고 뒤적거린 조리도구도 같이 두세요.
    맞벌이 아니어도 사소한데서 엄청 힘들죠.
    그리고 두개 사세요.(더러워지면 바로바로 교체가능)

  • 15. ㅋㅋㅌ
    '24.7.14 6:26 PM (39.112.xxx.205)

    4500원님 때문에
    순간 행복해 졌어요
    위에 유투브 영상 올려주신 분도 감사요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16. ..
    '24.7.14 6:29 PM (118.45.xxx.199)

    남편한테 잔소리하게 만드는게 뚜껑문제예요
    뒤집어 놓으면 깔끔한데
    항상 엎어놔요
    그럼 고춧가루 양념범벅 싱크대상판 더러워지잖아요

  • 17. 제가 보기엔
    '24.7.14 7:28 PM (180.71.xxx.145)

    문제의 본질은 냄비뚜껑만이 아니죠
    모든 일을 그렇게 처리한다는 겁니다
    상신선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데 그걸 지적하면
    별것도 아닌걸로 잔소리한다고 싸움이 되는걸 반복하다보니
    원글님도 지치고 짜증이 나는거죠
    냄비뚜껑이 해결돼도 다른 사소햐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원글님은 그게 거슬리고 치닥거리해야하고
    시정이 안되는게 너무 싫은거고요
    어떻게 아냐고요? 저도 알고싶지않았어요

  • 18. 윗님
    '24.7.14 9:28 PM (39.112.xxx.205)

    빙고 입니다
    마음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9. ...
    '24.7.14 9:48 PM (124.60.xxx.9)

    그래봤자 싱크대한번 훔치면 될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941 조정석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다니... 14 진정난몰랐었.. 21:06:57 2,672
1620940 너무 힘들었던 시기 5 ... 21:03:47 1,214
1620939 신림역 노래방서 살인사건 발생해 20대 여성 사망… 10 무섭 20:59:25 2,833
1620938 내일이 몇회 광복절인지 말 못하겠다는 방통위원장/펌 7 와아 20:56:04 830
1620937 신논현역 근방 한식 집 없을까요? 5 어디 20:55:39 288
1620936 이선균배우의 ‘행복의 나라’ 보고 왔어요 8 열불 20:53:50 2,103
1620935 광복절 경축사 ... 20:49:36 255
1620934 일본 대지진 이야기 무섭네요 15 ㅇㅇ 20:48:27 3,901
1620933 경복궁 낙서 사주한 30대 지시자 따로 있었다고 진술 3 ... 20:46:52 1,376
1620932 마약과 전쟁한다더니 24년 상반기에 엄청 늘었다내요.. 6 oo 20:46:08 448
1620931 푸바오는 어릴 때 언제부터 야외방사장으로 나갔죠? ㅇㅇ 20:44:56 370
1620930 집은 이런식으로 사면 안되는것 같아요 2 ㅁㅁ 20:44:22 1,524
1620929 VIP 녹음파일 폭로 전말... ‘공익 제보자’와 ‘공작 피의자.. 2 뉴스타파(펌.. 20:42:00 976
1620928 옥수수대 보관 어찌해야하나요 5 ㅅㅅ 20:39:16 458
1620927 9급공무원과 공기업 5 ㅇㅇ 20:36:47 1,289
1620926 노화얘기가 나와서...서 피부과 4 피부 20:36:16 1,516
1620925 광복절 행사 한대요 5 ㄱㄴㄷ 20:35:59 1,219
1620924 여성을 아이를 낳는 기계로 생각하는 분이 너무 많네요. 6 ........ 20:33:06 941
1620923 남편과 저 누가 잘못했나요 20 ㄴㄴ 20:29:24 2,707
1620922 쿠쿠 잡곡 고화력기능 다 아셨어요? 7 신세계 20:23:12 1,588
1620921 표정관리도 해야하네요 11 . . 20:21:08 1,997
1620920 따님 포차에서 알바하신다는 분 27 말리세요 20:18:20 3,630
1620919 슈가가 미안해야 할 사람들 11 아미아님 20:18:18 1,685
1620918 워터파크 갔다온 딸이 귀에 물이 들어가 7 더위 끝 20:15:29 1,489
1620917 광복절 앞두고 지하철역에서 사라진 독도‥ 8 ㅇㅇㅇ 20:15:22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