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공부잘하는 엄마들 부럽네요.

.... 조회수 : 4,531
작성일 : 2024-07-12 10:55:06

아이가 아직 초등이긴 하지만 벌써부터 싹이 보이는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네요.

원래 초저학년까지는 학원 안보냈고 초등은 그냥 영어나 슬슬 보내면서 경험이나 많이 시켜주고 많이 놀아주고 하려고 했는데

방학때 맞벌이라 어쩔수 없이 공부방을 처음 보냈는데 선생님이 그러시는거에요.

너무 뒤쳐져서 뭐부터 알려줘야할지 모르겠다고. 

그 뒤로 놀래가지고 집에서 연산이랑 알파벳, 짧은 단어 조금씩 시키는데

공부 시작한지 3분도 안되서 벌써 필통 만지고, 뭐 만지고,.

눈은 동태눈이 되가지고 딴 생각하고 있고.

 

애가 착하긴 착해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항상 칭찬만 해주시니 학교 생활 얌전히 잘하는줄 알았지 공부가 이렇게 떨어지는지는 모르고요. 저랑 남편은 욕심도 있고, 배우는 것 좋아하는 편이라 하나있는 아이 당연히 최소 중간은 할 줄 알았는데 진짜 둔팅이가 따로 없네요.

 

공부를 어떻게 시켜요? 

학원 보내려고 하니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집에서 공부시켜도 울기 직전으로 입이 삐죽삐죽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보기 괴로워서 오늘은 그냥 하지 말자고 한 적도 많아요. 

 

애가 게임중독이나 TV중독 이런 건 아닌데 

(친구들따라 게임 배웠는데 조금 하다가 나가요)

게임도 집중력이 있어야 잘 하는것 같아요. 게임도 잘하지 못하고요.

 

친구중에 아주 똘똘하고 비상한 애가 하나 있는데

그 아이는 학원을 하나도 안다니거든요???

근데 혼자 곱셈, 나눗셈을 터득해서 하더라고요.

그 애는 심지어 게임도 잘하고요.  게임을 친구들한테 가르쳐요. 여기는 이런 원리니까 이렇게 해서 깨야한다고.

 

아이들이 알아서 공부 잘하는 집 많겠죠? 

저도 사실 그런 편이었는데 우리 엄마는 그런 저한테 고마운 마음은 1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고 오히려 니가 공부를 더 잘했어야 했는데 원망이나 하고.

 

공부 잘하는 집 엄마들 너무 부럽네요. 

 

 

IP : 58.29.xxx.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학년이길래
    '24.7.12 10:58 AM (1.239.xxx.246)

    학원에서 저런 말을 할 정도인데 부모가 모르고 있나요.
    단원평가가 아무리 쉬워도 학원에서 저런 평가 받는 아이라면 내리 100점은 아니었을거고요...
    이건 너무 무심했다는 말 밖에 못하겠네요.

  • 2. .......
    '24.7.12 10:59 AM (211.234.xxx.178)

    초등 몇학년인가요?
    초1.2 때도 태도를 보면 대충은 보여요.
    그래도 아이들은 많이 변하니까 꾸준히 부모도 같이 노력하면 대입까진 어느정도 성과가 나오기도해요.
    그런데 문제는 잡아서 공부시켜 대입까진 했다해도 그 이후엔 또 더 험한 세상이 ㅠ
    결론. 공부가 다가 아니다.멀리보고 차근차근 태도를 잡아주자.

  • 3. ..
    '24.7.12 11:00 AM (175.212.xxx.96)

    그러지 마세요
    아이가 불쌍해요
    겨우 초등인데 벌써부터 남들만 부러워하고 비교하는 엄마 밑에서 뭘 느끼고 자랄건지

  • 4. ...
    '24.7.12 11:02 AM (116.41.xxx.107)

    자녀가 공부 잘한다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엄마인데
    자녀간에 사이 안 좋고
    저랑 남편이랑 사이 안 좋아서
    가족 화목한 집 부러워하고 성격 좋은 집 부러워합니다.

  • 5. ....
    '24.7.12 11:03 AM (58.29.xxx.1)

    3학년이에요. 받아쓰기는 항상 90점 100점 받았고
    단원 평가는 2,3개씩 틀리더라고요.
    근데 제가 요즘 아이 공부에 관심가지고 단원 평가 문제를 보니까
    진짜 다 안맞으면 이상한 문제들
    예를 들면
    학습지(EBS)에서는 7시간 50분 + 2시간 15분 이런 문제가 아주 쉬운 편에 속하는데
    학교 단원평가는 지금 시계의 시간에서 10분 뒤는? 아니면 1시간 10분 + 20분 대부분 이 정도 난이도고 서술형 문제는 아예 없고요.
    맞아요. 너무 무심했어요. 전 초등3학년때 영어 배우는지도 몰랐네요. 저희때는 중 1부터 시작해서 초 고학년 되면 영어학원 보내려고 했거든요.
    근데 같이 일하는 언니 딸이 초1인데 문장으로 막 쌸라쌸라 하는걸 동영상을 학원에서 보내줘서 같이 봤는데 충격 받았어요.
    지금은 아이가 좋아해서 피아노 배우고 있고 운동 2가지 하고 있는데 방학부터는 본격적으로 공부학원 보내봐야겠어요

  • 6.
    '24.7.12 11:06 AM (110.12.xxx.42)

    곱셈 나눗셈하는거보니 초저인데
    눈이 동태눈이라뇨 ㅠㅡㅠ
    나이가 어린데 어디서부터 가르쳐야할지 모르겠다는 공부방은 그만 보내시는것이…
    초저는 엄마가 충분히 가르칠수 있는데 대신 아이에 대한 단정도 불신 비교는 하지말고 가르치세요

  • 7. ㅈㅅ
    '24.7.12 11:12 AM (210.222.xxx.250)

    울애도 초4인데 열을 가르치면 두셋 정도 이해해요
    그냥 지하고싶은거 살며 행복하면되지 싶어요

  • 8. ....
    '24.7.12 11:13 AM (114.200.xxx.129)

    겨우 초등학생 애한테 진짜 너무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따지면 그 초딩눈에는 부러운 엄마가 없겠어요.???
    겨우 초등인데 벌써부터 남들만 부러워하고 비교하는 엄마 밑에서 뭘 느끼고 자랄건지222222

  • 9. 제 아이들이
    '24.7.12 11:13 A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둘다 대학생이에요. 20대초반입니다. 둘다 죽도록 노력해서 명문대 다녀요.
    그런데 요새 애들 살아갈 길 같이 알아보니
    사회분위기가 10년전과 또 달라요
    무엇보다
    공부가 인생 보장하는 확률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거꾸로 공부외적인걸로 성공할 확률이 예전보다 다양해지고 많아지고요.
    그외에 10년전만해도 당연하게 여겼던
    보편적 가치관들도 빠르게 바뀌네요.
    예를 들면 결혼 출산 등이요.
    그러니까 님 자식이 성인이 되었을때는
    더욱더 공부와 인생성공과는 거리가 더 멀어질것 같아요.
    하지만 가만히 보니
    인생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자존감 높은 사람들이 결국 보편적 복지 혜택 누리면서
    잘 살더군요.
    원래 큰 목표가 없어서 큰 상처 받을것도 없고
    앞으로는 더욱 자존감 높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게 더 중요한 시대같아요

  • 10. ....
    '24.7.12 11:15 AM (110.13.xxx.200)

    애를 벌써 그런눈으로 보고 판단한다니 애가 불쌍해요.
    미리 알게 됐다면 차라리 아이 다른 재능을 더 살펴요.
    동태눈 거리지 말고 ..

    아이들이 알아서 공부 잘하는 집 많겠죠?
    아뇨.
    아주 극소수에요.
    여기 글올라오는거 남얘기 아니고 대다수 그럽니다
    공부가 쉬운건 공부머리 타고나서 그런거고
    책상에 앉아 안풀리는 문제 붙잡고 있는게 인간본능상 쉬운일이 아니죠. 그런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본인마음에 경각심 먼저 가져야 합니다.

  • 11. 타고난 유전자가
    '24.7.12 11:17 AM (110.10.xxx.120)

    영향이 커요
    같은 학원 다녀도 아이들마다 성과가 다르잖아요
    공부하는 머리도 근성도 타고난게 큽니다

  • 12. bb
    '24.7.12 11:19 AM (121.153.xxx.193)

    지금부터 공부습관 잡아주면 되죠!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요.
    공부 대신 경험 체험 많이 한 아이면 남들 공부 하는 동안
    삶의 다른 자양분을 얻었을 거구요.

    저희 아이도 초3이고 공부 말고 다른 거 많이 경험하게
    해줬어요. 그래서 남들보다 그런 경험은 훨씬 많구요.
    대신 이제 와서 공부 시키려니 저도 님 같은 생각 해본 적 있는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일단 연산 + 독해력부터 꽉 잡으세요.
    영어도 독해력이 있어야 잘합니다. 저희 아이는 다행히 책을
    엄청 좋아해서 문해력독해력은 있는 편이라
    영어도 곧잘 따라가는데
    그래도 좀 더 깊이 있고 어려운 장편 골라서 같이 읽으면서
    독후활동 하기 시작했어요.

    연산은 무조건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시키세요.
    연산이라도 꽉 잡혀 있어야 공부방 수학 따라갈거예요.
    초1문제집 중에 난이도 있는 거 사셔서 복습한다 생각하고
    초123 다시 시키세요.

    저희 아이는 아직 학원 안 다니고 제가 봐주고 있어요.
    언젠가 공부방이나 학원 가더라도 기초는 탄탄히 하고 보내자는
    마음으로 공부 습관 + 공부 정서 만들어준다 생각하시고
    혼내지 마시고 칭찬하면서 가르쳐주세요.

  • 13. 저도
    '24.7.12 11:24 AM (220.72.xxx.108)

    유전자가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은 하지만 부모의 역활도 분명히 있어요. 공부습관 들이도록 잡아주고 선행은 안돼도 최소한 또래들과 뒤쳐지지 않도록해주는건 해줘야 한다 생각해요. 원글님도 이제부터 신경써주세요.
    뭐 유전자 유전자 하지만 부모노력으로 지방대갈꺼 경기도로 경기도 갈꺼 인서울 로는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14. ..
    '24.7.12 11:25 AM (118.130.xxx.26)

    공부 잘하고 못된 딸이 좋으세요?

    지금처럼 공부 못해도 착한 딸이 좋으세요?

    답은 부모님이 아실 듯

  • 15. ..
    '24.7.12 11:29 AM (175.119.xxx.68)

    겨우 초3 이요. 아직은 모릅니다.
    선생님이 모르겠다 하면 우짜나요
    초1 부터 단계별로 다시 가르쳐야죠

  • 16. ..
    '24.7.12 11:30 AM (219.240.xxx.235)

    초등 때는 사랑만 많이주세요~~~~~

  • 17. ...
    '24.7.12 11:39 AM (1.219.xxx.153)

    "알아서..."
    알아서 잘 하는 케이스는 원글님 도피처같네요.
    지금부터 차근히 시키세요.
    위에 공부와 착함 비교한 댓글 사랑 많이 댓글은
    그냥 패스하시구요.

  • 18. 저는
    '24.7.12 11:50 AM (124.5.xxx.0) - 삭제된댓글

    저는 돈 많은 분들이 부럽습니다.
    의사 되고 전문직 되어도 돈 벌기 힘들어요.
    외동애 따박따박 직장 다니고
    부모가 100억 있음 편안하게 지내더니요.
    저같이 돈 없는 명문대 출신 고학력이 더 괴로워요.

  • 19. 저는
    '24.7.12 11:51 AM (124.5.xxx.0)

    저는 돈 많은 분들이 부럽습니다.
    의사 되고 전문직 되어도 돈 벌기 힘들어요.
    외동이고 따박따박 직장 다니고
    부모가 100억 있음 편안하게 지내더니요.
    저같이 돈 없는 명문대 출신 고학력이 더 괴로워요.
    결국에는 일개미

  • 20. ,,
    '24.7.12 11:51 AM (221.162.xxx.60)

    겨우 초3인데.. 이제부터 해나가면 됩니다. 걱정할 거 없습니다.
    그 학원 선생이 별로.. 학원부터 바꾸세요

  • 21. 학원
    '24.7.12 11:55 AM (122.42.xxx.82)

    학원샘 영업못하네
    의사처럼 차트보면서 일하는데를 가던가

  • 22. ...
    '24.7.12 12:03 PM (39.113.xxx.237)

    초 3아이가 알아서 공부 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애는 극소수입니다.
    어린 아이한데 너무 많은 걸 바라시네요..

    초등학교 때는 공부 습관을 부모가 잡아줘야죠.

    하루에 10분 연산 풀기부터 시작하세요.
    영어 그림책 가장 쉬운 거 부터 읽어주시고...
    아직 늦지 않았어요. 이번 여름 방학때부터 차근차근 하시면 되요.
    아니 왜 애를 벌써..포기하시는지... ㅜ.ㅜ


    자꾸 '공부방' 보내시려고 하는데, 뭐, 워킹맘이시라 이해합니다만..
    집에서도 책상에 앉아있기...시키시지 않으면 공부방 전기세 내주는 꼴이에요.

    피곤한 몸으로 집에 돌아와, 아이 책상 앞에 앉혀놓고, 실갱이하기도 힘드시겠지만..
    그것도 다 초등 때까지만이다...생각으로 참고
    오늘부터라도 아이와 10분 연산문제지 풀기 시작 해 보세요.

    저도 워킹맘에요. 힘들고 눕고 싶지만, 아이 공부 봐주고 있어요.
    첨엔 20분 정도, 그 다음엔 40분..그리고 1시간..지금은 3시간으로 늘었어요.


    왜 엄마가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려 하세요. 그러지마요..

  • 23. ...
    '24.7.12 12:07 PM (39.113.xxx.237)

    예전에는 놀다가 할 거 없으면 공부한다. 뒷심이 무섭다..이런 말 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런 케이스 극히 드물고, 오히려 요즘은 게임, 미디어 영상에 쉽게 빠지고, 그대로 쭉...게임에 몰입, 공부는 영영 안녕이 된다고 하니, 신경써야 해요.

  • 24. ㅁㅁ
    '24.7.12 12:16 PM (118.235.xxx.254)

    무슨 말인지 이해되네요. 근데 초3은 아직 늦지 않았어요. 초저에 배우는게 뭐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고요. 집중력이 관건이네요.

  • 25. gg
    '24.7.12 12:25 PM (223.38.xxx.198)

    습관을 잡아주세요. 공부를 빡쎄게 시키라는 것이 아니라.
    살다보면 반드시 하기싫은것도 해야 한다는 습관이요.
    하고싶은것만 하고 자란 아이들 쉽게 포기하고
    쉽게 그만둡니다. 문해력도 떨어지고 맥락도 파악못하고요.
    하루에 꾸준히 연산, 수학 풀리시고 독서 꼭 시키세요.
    저는 워킹맘이라서 더 시켜야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일하느라 못챙겨서 격차가 벌어지는게
    더 열받던데요 저는. 전업보다 더 야무지게 시킵니다.
    할놈은 한다 옛말이고요, 시킨놈이 더 선순환으로 잘합니다.
    0.1프로의 로또확률 아이들 예시 들지 마시고요.
    공부는 안하고있지만 여유시간에 책 읽고있다면
    공부 아직 안해도 되고요, 잉여시간에 유튜브, 게임하고 있다면
    꼭 붙잡고 습관 만들어주세요.

  • 26. ㅇㅇ
    '24.7.12 12:34 PM (222.101.xxx.91)

    알아서 잘하는 아이 얼마안되고 커가면서 대부분 엄청 공부해요. 저희 아이도 겨우 중학교앞두고 있을뿐인데 학원에 세시간씩 공부하고 집에서 숙제하구요. 알게모르게 다들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는거죠. 지금 헤매는건 그동안 편하게 지내다 앉아서 공부하려니 자신도 혼란스러운거죠. 이제 시작이니 조금씩해보자 격려해주세요. 잘하는부분 얘기해주고 부족한부분은 이거만 좀 더 연습하면 넌 되겠다~ 이런식으로 긍정적으로 얘기해주시구요.

  • 27. ...
    '24.7.12 12:39 P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머리나 성실성 모두 타고나는 게 큰데
    남 부러워할 게 아니라 그대로 전부 품어줘야죠.

  • 28. 전 공감
    '24.7.12 12:44 PM (223.194.xxx.192)

    저두 울 딸래미보면 진짜 속터지는데요
    원글님 글 보면서 전 빵터졌어요
    제가 하고픈 얘기 다하시네요

    그래도 피아노 조아하고 운동조아하니 자기 조아하는거 하면서 살면 돼죠
    울 딸래미는 만사 귀찮고 뭐하나 꾸준히 하는것도 없고
    정말 걱정스러워요

  • 29. 아직 몰라요
    '24.7.12 12:46 PM (61.78.xxx.40)

    커가면서 머리 트이고 근성 보이는 아이도 있어요
    닦달하지 마시고 이것저것 시켜보면서 좋아하는거 찾게 도와주세요

  • 30. 한심한 엄마
    '24.7.12 1:53 PM (175.196.xxx.92)

    원글님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건

    바로 본인이라는거 아시나요?

    이렇게 자기 아이를 공개 게시판에 험담해놓고

    남의집 아이랑 비교하면서

    남의집 아이 엄마가 부럽다고 하는 엄마를 아이가 알게 되면 얼마나 괴로울까요?

    자기 아이 장점은 보려고 하지 않고, 키울생각은 안하고

    공부 타령하면서 자기 아이를 세상 못난이로 만드는 엄마가

    바로 원글님 본인이네요.

    원글님 본인은 다른 엄마와 비교해서 어떠신가요?

    아이가 자랑스러워 할만한가요?

    고작 학창시절 성적표가 인생에서 제일 자랑할만한 건 설마 아니겠죠?

    사회적으로 어떤 평판을 받고 어떤 기여를 하시나요?

    이런데서 본인 아이 험담하지 말고, 애좀 잡지 말고

    본인이나 인생 똑바로 사시길..

  • 31. 저희
    '24.7.12 2:34 PM (221.168.xxx.77) - 삭제된댓글

    한글 빨리떼고 호기심많고 어려서부터 똑똑한 거 보였고,
    초등 입학하니 수학 부각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중등가서도 전교1등, 고등가서도 전교생중 눈에띄고 락교샘들도 인상좋고 바르다고 인정해주는데
    주변 시샘이 장난 아니라서 애도 저도 힘든 시간이 있었어요.

    남자아이라면 공부도 중요하지만 잘하고 좋아하는
    운동이 있어야해요,
    남자 세계에서는 그게 대단하고, 공부만 잘하면 진따취급해요,
    저도 운동 안좋아하는 아이라서 주변에서 중고등가면 공부 잘하면 무시못한다 믿었는데,
    너무 눈에 띄니 더 시샘해요,

  • 32. 저희는
    '24.7.12 2:36 PM (221.168.xxx.77) - 삭제된댓글

    한글 빨리떼고 호기심많고 어려서부터 똑똑한 거 보였고,
    초등 입학하니 수학 부각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중등가서도 전교1등,
    고등가서도 전교생중 눈에띄고 학교샘들도 인성좋고 바르다고
    인정해주는데
    주변 시샘이 장난 아니라서
    애도 저도 힘든 시간이 있었어요.

    남자아이라면 공부도 중요하지만 잘하고 좋아하는
    운동이 있어야해요,

    남자 세계에서는 그게 대단하고, 공부만 잘하면 진따취급해요,
    운동 안좋아하는 아이라서 주변에서 중고등가면 공부 잘하면 무시못한다 믿었는데,
    공부로만 눈에 띄니 더 시샘해요,

  • 33. ..
    '24.7.12 2:36 PM (220.117.xxx.193)

    아무것도 안시켜놓고 알아서 못한다고 다른 애들이랑 비교 하시는건가요?
    초등학교때 알아서 하는애가 얼마나 될까요?
    초3때 알아서하는 애면 유치원때부터 엄마가 공부습관 길러준 아이일거예요.
    조금만 관심있으면 요즘 초3부터 영어하는거 모를수 없을텐데요.

  • 34. 12
    '24.7.12 3:18 PM (39.121.xxx.133)

    초저에 아이가 학업적으로 뒤쳐지는 건..
    솔직히 부모탓이죠.
    초저엔 따로 공부안하고 학교 수업만 받아도 다 따라가고 치는 시험마다 100점 맞는 애들 많아요.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거죠.
    그 정도가 아닌 보통의 경우, 엄마가 애들 공부에 신경 쓰죠. 어릴 때부터 책상에 앉히고, 한글,영어,수학 가르치구요. 단원평가 신경쓰고, 몇 년 선행은 아니더라도 뭐 배우는지 확인하고, 아는지 모르는지도 확인하구요.
    초3인데 영어 배우는지도 몰랐다는걸 보면.. 관심없고, 게으르고, 엄마 학창시절 공부 못했다..라고밖에는요..

  • 35. ...
    '24.7.12 3:37 PM (58.29.xxx.1)

    좋은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반성이 많이 되네요.
    전 어렸을때 부모님이 저 몇학년인지도 잘 몰랐거든요. 학교에서 선생님 말씀만 잘들으면 공부는 당연히 잘하는것 아닌가 생각했어요.
    방임이나 다름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안시키려다 시키려고 보니 그것도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저녁에 밥먹고 치우고 저도 좀 누워서 놀고 싶은데 애 공부 꾸준히 봐준다는게.
    엄마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 같아요

  • 36. 디도리
    '24.7.12 6:57 PM (110.13.xxx.150)

    어디아프지않고 엇나가게만 하지마세요
    엄마가 이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380 오래전에 별일을 다 당했어요 ... 22:21:35 78
1617379 파주나 경기북부 갈만한곳 22:18:55 98
1617378 포항제철 용광로온도가 1500이래요 22:18:00 170
1617377 금팔찌 두꺼운거 하면 집에오면 빼시나요 22:17:41 79
1617376 고성으로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당일여행 1 여행 22:13:39 310
1617375 이번엔 승객 비행기 마음대로 시간 앞당기고 배째라는 티웨이 더쿠펌 22:12:53 238
1617374 한 두마리씩 보이는 날벌레요. 3 .. 22:09:15 317
1617373 북쪽방은 옷방과 서재 중 어느 용도가 4 ㅇㅇ 22:05:19 271
1617372 냉장실에 열흘 방치된 옥수수 삶아도 맛 없겠죠? 옥수수 22:05:09 104
1617371 미국 주식은 참 화끈하네요 3 ........ 22:02:55 878
1617370 써클레이터 좋네요 3 .... 22:01:59 544
1617369 졸이다 조리다 뜻 알고 충격 3 ㅇㅇ 22:01:10 961
1617368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빵진숙의 진면모 , 한동훈 .. 2 같이봅시다 .. 22:00:33 302
1617367 코리아 K가 좋네요 3 올림픽 21:55:24 680
1617366 나이들면 머리카락 자라는 속도도 느려지나요? 궁금해요 21:52:46 157
1617365 경유하는 경우 티켓을 처음에 다 주나요? 1 ㅇㅇ 21:51:50 258
1617364 아우 미국 망했나요... 주식들 떨어지는 속도가 11 ㅇㅇ 21:49:13 2,198
1617363 여권번호 없음 면세쇼핑 못하죠? 4 눈누 21:46:56 518
1617362 에어컨고장수리...남편이 여기 물어보라고 19 에어컨 21:38:33 1,204
1617361 정청래 매수하려던 법무부 ㅋㅋㅋ 7 깨알같다 21:34:36 1,433
1617360 치과 치료중이면 골다공증 약 먹으면 안되는거죠? 6 질문 21:33:25 472
1617359 유통기한 지난 계란은 어떻게 버리세요? 4 주부 21:32:27 670
1617358 물 많이 드세요~~~ 11 여름 21:29:57 2,756
1617357 연예 기획사에서 6 대박은대박 21:29:35 736
1617356 인터넷 음식, 환불 가능할까요? 2 회 구입 21:28:38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