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픈하는 고깃집 면접 후기

ㅇㅇ 조회수 : 3,854
작성일 : 2024-07-11 16:15:35

하던 가게가 망하고 지방 내려왔어요.

집값도 그렇고... 서울에선 살기가 어려워져

지방 광역시 내려왔는데 후회막심.

원래 하던 일 구직도 안되고 해서

용기내어 고깃집 알바 지원했어요.

 

여긴 좀 특이한 지역이라

오후 3시부터 영업 시작이고

보통의 브레이크 타임 시간에 손님이 온대요.

근무하게 되면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5시간..

고기 잘 굽냐 묻길래

못 굽진 않는다 했고

하는 일을 알려주는데..

 

숯불 피워서 손님상 넣기

주방가서 계란찜 냉면 된장찌개 하기

고기 굽기

시간나면 홀 치우기

5시간 근무하며 제가 할 일이라고...

 

저녁8시에 주방이모님 출근이라고 

그래서 멀티로 해야 한대요.

(여긴 새벽 4시까지 영업)

 

 

 

제가 듣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자신이 없다고.

하겠다 해놓고 며칠만에 관두는 것보단

이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죄송합니다.. 

 

요샌 이렇게 멀티로 다 일해야 하는건지

저는 몰랐네요.

 

구직이 안돼서 너무 속상한데

오늘은 좀 슬픕니다.

IP : 211.220.xxx.1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1 4:19 PM (175.223.xxx.220)

    머슴일도 대감집에서 하라고 했다고
    큰곳으로 가세요
    분업화 된곳으로

  • 2.
    '24.7.11 4:22 PM (106.101.xxx.197)

    잘 거절하셨어요
    직원 몇인지 몰라도 너무 일이 많아보이는데요

  • 3. ㅅㄷ
    '24.7.11 4:22 PM (117.111.xxx.219)

    골 때리네요

  • 4.
    '24.7.11 4:22 PM (211.235.xxx.156)

    뽕을 뽑으려고 하네요

  • 5. 사장은
    '24.7.11 4:27 PM (211.235.xxx.156)

    뭐 한데요
    슻불은 사장이 관리하던데

  • 6. 사장은
    '24.7.11 4:27 PM (211.220.xxx.136)

    주방에서 고기 썰고 초벌구이 할거래요.

  • 7. 구직
    '24.7.11 4:28 PM (211.220.xxx.136)

    구직이 너무 안되니 ㅠㅠ 진짜 힘드네요.

  • 8. ..
    '24.7.11 4:34 PM (223.131.xxx.165)

    사장이 고기썰고 초벌하고 주방봐도 남은일이 많겠구만 욕심이 지나치네요 안간다고 잘하셨어요

  • 9. 오픈하는집
    '24.7.11 4:41 PM (211.235.xxx.156)

    더 힘들거 같은데

  • 10.
    '24.7.11 4:49 PM (211.220.xxx.136)

    기존에 있던 고깃집 리모델링해서 오픈이고
    가게는 크지도 작지도 않아요.
    힘들 거 각오하고 갔는데 숯 홀 주방 3개 커버는 솔직히 ㅠ
    자신이 없네요

  • 11. ..
    '24.7.11 5:17 PM (121.163.xxx.14)

    힘든 건 다 알바시키네요 ㅋㅋ;;; 미친 ..

    일 구하고 싶으면
    어떻게든 도시로 가세요
    지방에는 일이 없으니 다 서울로 가는 거죠

    아니면
    기존에 하던 일 말고
    뭐든 일 나면 해야죠

    없는 사람일 수록
    도시에 있어야 일을 해요

    전 몸도 안 좋고 외곽에 사니까
    진짜 그냥 죽지 않을 정도로 근근히 먹고 사는데
    도시로 다시 가야될 거 같아요

  • 12.
    '24.7.11 6:2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울산인가요
    오후 3시 시작하는 고기집 많아요
    여기 당근에 올라오는 시급 9860원 알바들 거의 다 멀티 요구
    그나마 고기집은 시급 11000원정도

  • 13. 여기는
    '24.7.11 6:35 PM (118.235.xxx.9)

    동시통역사 구인도 최저시급이더라구요 ㅠ
    다시 서울로 가고 싶습니다 ㅜ

  • 14. ㅇㅇ
    '24.7.12 2:11 PM (112.166.xxx.124)

    저 지방 소도시 사는 데
    식당 같은 경우는 일할 사람 없어서 난리 입니다.
    원글님아 경험이 없어서 잘 못 찾아서 그러는 것 같아요
    규모가 있는데로 가셔서 설겆이 하세요
    근교에 좀 큰 도시 없나요 자차 가능하면 큰 도시로 출퇴근하세요
    제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직업소개소도 알아보시고요
    지금 사시는 곳이 어디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540 서랍? 설합? 34 11502 2024/07/17 2,816
1602539 실온방치 요거트만들기 4 오오 2024/07/17 1,090
1602538 저는 비 오는 날에는 밝은색 옷을 입어요 6 ... 2024/07/17 2,211
1602537 트럼프는 고금리정책을 쓰나요? 7 ㅇㅇ 2024/07/17 1,588
1602536 최화정 비빔면 17 매운맛 2024/07/17 5,781
1602535 지하철인데 냄새요 41 비와서? 2024/07/17 6,268
1602534 동네 수선집 갔는데 사장님 어쩔 ㅠㅠㅠ 35 ........ 2024/07/17 30,762
1602533 우울증 심한 사람이 안먹던 술을 먹으니... 5 ... 2024/07/17 2,382
1602532 전세를 몇 군데 정도 내놔야 할까요? 2 전세 2024/07/17 1,074
1602531 고부갈등으로 사위나 며느리가 안보는 경우 8 .... 2024/07/17 2,646
1602530 인스타 추천 어떻게 뜨는 걸까요? 1 .... 2024/07/17 754
1602529 우원식 .. 22 .... 2024/07/17 3,337
1602528 알리익스프레스 굉장하네요 31 ... 2024/07/17 7,438
1602527 김건희 가래침 4번 뱉어.. 거부권시 비공개 영상 공개 8 ... 2024/07/17 5,471
1602526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가 굉장히 저렴한데 후기가 하나도 없.. 5 윤수 2024/07/17 1,899
1602525 강마을에 사는 강아지는 산책가서… 5 .. 2024/07/17 1,633
1602524 남자를 이해하려고 에너지를 쓰지 않는 것이 이득이다~싶어요. 19 음.. 2024/07/17 3,342
1602523 어른들 앞에서 아이 혼낼때 8 ... 2024/07/17 1,383
1602522 이 요거트 하루에 2개씩 꼬박 먹는데 죄책감 가져야하나요 10 ,,, 2024/07/17 4,145
1602521 양치하다가 조물주의 깊은 생각에 새삼 감동했어요 24 하느님 감사.. 2024/07/17 6,435
1602520 저 200원짜리 양말 사면서 칭찬 많이 들었어요 4 ㅎㅎ 2024/07/17 2,715
1602519 초록 방울토마토 너무 너무 맛있네요. 6 ... 2024/07/17 2,010
1602518 시댁식구와 2박3일 휴가. 9 2024/07/17 4,168
1602517 차납...이 뭔가 했더니 24 우와 2024/07/17 5,503
1602516 아들집사준태 대출 3 부모집 2024/07/17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