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추석에 피자 시켜먹을순 없고
어차피 떡국 송편 전 탕국 갈비찜 나물 이런건데
차례를 지내고 안지내고가 중요한가요?
노동 관점에서는 똑같은게 아닌가 싶어서요ㅠㅠ
설 추석에 피자 시켜먹을순 없고
어차피 떡국 송편 전 탕국 갈비찜 나물 이런건데
차례를 지내고 안지내고가 중요한가요?
노동 관점에서는 똑같은게 아닌가 싶어서요ㅠㅠ
안 만나는게 베스트고
만나면 각출해서 배달 시키던지
식당에서 각출이요
집에서 보기 싫어요
나가 먹음 돼죵?
명절 당일 식당이 제한적이기도 하고
부모님들 입장에선 아이들 왔는데 밖에서 먹이는게 머쓱하신가 보더라고요
다 좋아하는데 명절에 왜 못먹나요 먹지 더구나 애들있음 더 잘먹지 해물찜 족발 보쌈 배달해 먹어도 맛있고
식당서 밥먹고 차한잔 마시고 각자 집에 가면 될일이고
저희 시댁 제사는 없었어도 음식하는건 제사있는 집보다 더 많이 했어요. 몇년전 아버님 돌아가시고 제사가 생겼는데 이젠 딱 정해진 음식만 하니 메뉴 고민도 안하고 오히려 더 편해졌다는요.
명절 분위기나게 누구하나가 종일 밥해대라는거네요
명절분위기 내자고 주장하거나 꼭 다들 모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장소제공 메인요리 준비하고 게스트들이 다른거 하나씩 음식해서 모이던지
밖에서 사먹고 헤어지는거죠
각 집에서 포트럭으로 음식 한 종류씩 해서 모이거나
회비 걷어서 때마다 시켜먹어야죠.
돈 좀 쓰면 모두가 편하잖아요. 외식과 배달!
사실 갈비탕 한그릇 먹고 말아도 되는데
애들이 명절음식 좋아하기도 하고 또 어떻게 생각하면 미국도 땡스기빙에 터키먹고 펌킨파이 만들고 하는데 편리함을 위해 우리 전통음식이 사라지면 안된다 싶기도 하고 양가감정이 들어요
그냥 여행가는게 최고에요
제 친구는 아예 일년전부터 명절이면 미리 여행지 예매하는데
비행기에 자리가 없대요
거의 10년째 제사는 없고 음식 해가는데
전, 불고기, 잡채 명절음식 해가다가
요새는 가급적 일품요리 (어복쟁반) 메인으로 하고
사이드는 냉채샐러드같이 가벼운거 1-2개 하니까
손도 덜가고 반응도 좋아요
원글님이 원하는건데 그럼 거하게 요리 해야죠 .
손님들 부를거면 .. 그들도 오기싫어도 항렬상 오는거면
님이 다 준비하고 불러야하구요.
아직 요리는 잘 못해서요ㅠㅠ
왠만하면 명절엔 모이지 않으려고요.
아들 둘이지만
긴 연휴엔 각자 쉬는 것으로.
요리 1개씩 해서 모이면 부담없죠
명절에 모여서 소고기 구워먹고 회 사다먹고 하는데
간단하고 좋아요
생각해보니 떡국이랑 송편은 해먹네요ㅎㅎ
안 똑같아요
제기꺼내서 닦고 제사상 병풍펼쳐서 음식 올리고 끝나면 정리하고 밥먹을려면 다시 상펴서 음식 담고 치우고
상을 두번 차리잖아요
전이 시간이 많이 걸려요
나물은 먹을거 조금한다고해도 전부치고
잘안먹는 적이나 생선도 하고
상에 올린다고 사는 과일이며 대추 밤 곳감 포
이런거 사다 날라야하고
먹는 음식 또 따로 해야하고 힘들어요
명절 전에 지역 맘카페에 명절 당일 식당 여는곳 알아보는 게시글 많이 올라오구요
명절 당일 점심때쯤 식당 가면 가족 단위로 바글바글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문 여는곳도 더 늘어나구요
어르신들도 많이 바끼신듯합니다
원글님 마음이 어떤건지 전 알 것 같아요. 시골 촌동네 시댁에 일년에 딱 두번 명절에만 가는데, 여긴 치킨이고 짜장면이고 배달이 안와요. 시부모님이 제사는 안물려주시고 당신들까지만 간소하게 지내겠다 하셔서 명절에는 나물 몇가지, 새김치, 동치미, 돼지갈비, 수정과 정도 해놓으시고 제가 가서 전 몇가지 부쳤고요. 아이 어릴 때는 같이 전도 부치고 한번은 송편도 만들어보고, 텃밭에서 고추, 상추, 참외 같은거 따는 재미도 있었고, 차례상도 같이 차리고 했는데, 요즘 아이들 중에는 이런 옛 문화를 아예 못보고 크는 경우도 있겠구나 싶어서 아이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곤 했네요. 부모님은 점점 연로해지시고, 이제는 제가 냉동국, 냉동식품들 택배 배송시켜 놓거나 코스트코에서 조리된 음식 사들고 가서 너무 번잡하지 않을 정도로만 차려서 먹고 명절 보내요.
만나서 2박3일있어요 고기 빼고 50만원이상 장봐서 가요 매끼 해먹어야 하니까..
여행도가봤는데 너무 힘들어서 안갑니다
작년부터 외며느리 되었는데 어머님이 조금아주 조금 미안해 하시는게 보여요 저도 눈치 보느라 힘들어요;; 아주버님이 불편해 하는게 보여서 나도 안가고싶어요
제사 안 지낸다는 건 모이지 않는다는 게 전제인 거 같아요.
절 성당 교회 아니면 묘지에서 만나 회비로 간단히 먹고 헤어지는 게 다른 대안.
밖에서 얼굴보고 한끼하고 집에 들렀다
각자 자기집으로 고고 하고 정작명절엔 뿍~~쉬어야죠
여튼 만나 법석거리면 누군가는 먹거리에 치를 떨어야 해요
당연히 외식이죠
저는 바닷가 살고 시댁은 내륙이고 시골인데
회 떠가고, 어머님은 근처 민물장어 양식장에서 장어 사두시고, 시동생네는 고기 사오고
이 정도에 과일이나 추가되고 김치 있으면
명절동안 먹기에 바빠요
노동관점에서 똑같다니..
체력이 좋으신가봐요?/
제사상 차리고 치우고도 힘들어요
차리느라 힘들었는데 절도 몇번이나 해야하고
그리고 먹지도 않는 음식들 제사에 올린다고
사고 손질하고 차리고 하자니 뭐하는건가 싶고요
제사상 안차리면 융통성이 있잖아요
먹고싶은것들만 만들면되고요
80년대까지는요 명절 이틀전부터 시집에 와서 차례음식 해야
했어요 같은 서울도 최소 전날 아침 일찍부터 가야함
지방은 거의 3~4일씩 시집에 머물러야하고 친정은 거의 못감
그러면
그많은 형제들 배우자들 손자들 그리고 오는 친척들 먹을걸
해야 했어요
제사에 올릴 전만 한다라이씩 해야하고 각종 제사음식을
이틀전부터 모든 여자들이 만들어야 하죠
식구들 식사들 차려가면서요
중간중간 술상도 차리고요
근데 전부치고 나물하고 산적하고 탕국끓이고
송편만들고 식혜 수정과 등등
제사 음식이 만들땐 중노동인데 별로 먹을건 없어요
제사 지내고 나면 또 식구들 먹을거 만들죠
갈비 잡채 그런거요
한 삼사일 그러면 그것도 불편한 시집에서 불편한 자세로
거의 죽음이죠
지금처럼 식구들 먹을거 대충 만들고 자기식구끼리만
명절보내면 그렇게 힘들지 않죠
온친척 모여서 서로 신경쓰는 감정노동도 안해도되고요
보통 장어구이나 회와 갈비 먹고 헤어져요
점심은 피자
하세요
누가 말리나요
단 내손으로 하고 남의집딸만 괴롭히지않으면 되요
제사상 잔치상 지긋지긋하고요
애들 오면 와인 한잔 하면서 간단하게 저녁 한 끼 정도는 차릴 의향 있어요
손 많이 가는 한식류 안할거고요
장래 며늘이 우리 시모는 한식 안한다고 욕 하든말든 ㅎㅎ
뭐가 같나요.
요즘 못먹고 사는 시대도 아니고 명절이라고 굳이 산더미 같은 음식을 하나요.
요즘 명절날도 외식하는 집 많아서 영업하는 식당이 태반이고
저희는 밖에서 먹고 집에서 다과하거나 시간이 길어지면
윷놀이하고 피자, 짜장면 시켜먹고 놀아요.
명절음식도 다 외식으로 가능해서
음식 준비하고, 치우는 스트레스가 없으니
서로 집 제공하는게 부담스럽지않아요.
올케도 저도 이번엔 우리집쪽에서 모여요 하거나
그도 마땅치않으면 밖에서 먹고 좋은 찻집가고 그래요.
추석엔 야외에서 돗자리펴기도 하고
갈비.잡채정도만 해도 풍성하죠.
송편.탕.나물은 잘 안먹지 않나요?
갈비찜이 시간이 걸리지..갈비구이는 더 쉽고요
안모이면 되요. 모임은 식당에서…
저희는 매번 뭐시켜먹긴하는데 질리긴해요
어버이날 추석 설날 이렇게 세번보는데 십년이상 시켜먹거나 도시락먹으니 처음엔좋긴했는데 일년에한번은집밥먹고싶긴해요
1박이니..자고오지 않았음 좋겠어요.
좋은호텔에서 자도 내물건없는 곳에서 자는건 힘든데
어려운 시가,처가는 말해뭐해요.
하루일정으로 끝나야 외식도 하죠.
그리고 요새 명절에 식당 많이합니다.놀라울정도로요.
특히 프랜차이즈는 거의 하던데요.
아이들이 명절음식 좋아한다구요?ㅎㅎ
저도 잡채,갈비찜,전 좋아해요.근데 평소에 한가지씩
한가롭게 먹는게 맛있어요.
하루에 몰아쳐서 저거 다 먹으면 기름만 느껴지고
제대로 맛도 안나요.게다가 그게 나혼자 다한거라면?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