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피는 남편에게 대응할말

바람피는 남편 조회수 : 2,643
작성일 : 2024-07-10 09:47:50

갑자기 생각났어요 어떤님 글에 댓글보고

 

제 남편도 돈주는거 친정에도 잘하고..
싸워도 제눈치는 보고 저랑 아이들 불편함 없이...
여행가자 매일 그러고 제 얼굴 살피고..
말은 서로 데면데면해도 제눈치 많이 봤고 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는데 바람피고 있는 중이더라구요... 222

 

제남편이죠 돈도 잘주고 카드 주고 심지어 얼마전에는 고급승용차까지 사주고

친정식구들한테는 더 잘하고

아이들한테도 잘하고

그러면서 바람피고 있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이에요

이혼할려고 여러번 했어요 그럴때마다 집안을 다 뒤집어놓을 정도로

패악을 부리고 애들을 괴롭혀요

 

그리고 저에게는 왜 바람핀걸 찾냐 그냥 너만 조용히 참으면 끝나는데 하면서

가스라이팅해요 심지어 저는 그말에 답할말이 없어요 대답할게 생각이 안나요

제가 머뭇거리면 외도흔적을 찾아낸걸 꼬투리잡고 저를 윽박질러요

 

이럴땐 머라고 해야되나요  ㅜ. ㅜ

 

지금도 생각만해도 심장이 벌렁거려요

협의이혼하자고 해도 꼼짝도 안합니다 가자고 끌어도 소용없고

이혼하자고 하는날부터 술마시고 와서 수능생애 앞에 놓고 밤새 하소연하고 울어요

자기는 가족을 위해서 헌신만 했는데 왜 이혼당해야 하냐고

 

머라고 대응해야할까요 

 

이혼소장을 보내면 될까요 ㅠ 

IP : 221.165.xxx.1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9:49 AM (211.221.xxx.33)

    여자를 어디서 만나는지 궁금하네요.
    한번도 하기 어려운 바람을.
    상대 여자들도 대단하네요

  • 2. ..
    '24.7.10 9:51 AM (223.39.xxx.244)

    원글님이 이혼할 마음이 굳건하면
    소송으로 이혼해야죠.
    말로만 하면 그냥 협박인줄 알고 더 가스라이팅하고
    자식들 이용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위 내용을 카톡으로 얘기해서 증거로 남기세요.

  • 3. 저같으면
    '24.7.10 9:52 AM (116.37.xxx.120)

    이혼안해준다면, 알겠다 앞으로는 네가 바람을 피던 안피던 신경안쓰겠다 대신 나도 자유롭게 살테니 서로 그 부분에선 신경쓰지말자 할거같아요
    실제 바람은 안피겠지만 역지사지 하는 마음을 느껴보라고요.. 에휴.. 힘내세요

  • 4. 죽으면
    '24.7.10 9:53 AM (39.116.xxx.233)

    썩어질몸. 많이. 지랄하라해요. 제가 포기하니깐 속편합니다. 싸우는것도. 이제 에너지바닥이고. 제자신 위해살기로
    운동3개 바쁘게 움직이고. 모임니가고.
    개가 돈벌어온다 생각합니다.

  • 5. 이것이
    '24.7.10 10:00 AM (70.106.xxx.95)

    님이 당장 이혼해도 아무지장없고 경제적으로도 능력된다면야
    당연히 소장 날리시면 되구요
    근데 그게 아니면 ...
    그냥 사는거죠 .

  • 6. ....
    '24.7.10 10:23 AM (211.218.xxx.194)

    수능끝나고 이혼하세요.
    그럼 울고 짜고 패악질해도 겁날것도 없을듯.

  • 7. 이혼은
    '24.7.10 10:34 AM (211.234.xxx.34)

    이혼은 남이 해주는 게 아니라 님이 하는 거죠.

  • 8. 아니
    '24.7.10 10:38 AM (218.155.xxx.188)

    저 억지에 왜 대꾸를 못해요?
    왜 님이 참아야 하는데요? 노예에요?
    주인이 바람피건 말건 상관하지 말라는 건데
    부부 사이에 참을 게 따로 있지 저걸 말이라고 하는 게 인간인가요?

    그리고 바람핀 주제에 무슨 헌신
    헌신이란 단어가 뜻이 바뀌었나요?
    숭고한 단어를 더럽히지 말라고 하세요.

    남의 남편에게 할 말 아니지만
    적반하장도 보다 저런 건 처음이네요 쓰레기같은 새끼는 분리수거하세요

  • 9. ...
    '24.7.10 10:41 AM (124.50.xxx.169)

    아이가 불쌍해여
    아빠가 붙들고 하소연 ㅠ
    그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겠어요?

  • 10. ㅇㅇ
    '24.7.10 10:58 AM (223.38.xxx.132)

    논리가 안통하니 대응을 못하죠
    할말이 없는거에요 말도 안되는 소릴하니까
    그냥 무시하고 살던가 이혼할거면 소송을 해야죠

  • 11. ㅇㅇ
    '24.7.10 11:04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증거만 몰래 차곡차곡 모아두세요
    증거가 쌓이면 내가원할때 할수있습니다.
    글속에서는 남편때문에 못한다 인데
    님도 그리절박해보이진 않은듯요
    아이.카드 .친정등등

  • 12. 그상황에
    '24.7.10 11:14 AM (175.120.xxx.173)

    말이 필요없다고 봅니다.
    그 지경이고 님 판단 끝났다면
    저라면 준비 철저히 해서 애 수능 끝나면 바로 진행합니다.

  • 13. 보험
    '24.7.10 11:19 AM (211.104.xxx.48)

    보험 들어놓고 밥에다 약을 타서 서서히 사망케한다,어떨까요?

  • 14.
    '24.7.10 11:34 AM (49.163.xxx.3)

    기가 약하니 밀리는거죠.
    솔직히 돌아이처럼 행동하면 남편이 무서워서 이혼하자고 할걸요.
    저 같으면 니 국에만 내가 약을 탈거라고 조용히 말하고
    실제로 환타 같은거 섞어서 이상한 맛의 국을 줄것 같아요.
    그럼 기겁을 할 겁니다.아마.
    암튼 애 수능 끝날때까지는 참으세요.

  • 15. 감사합니다
    '24.7.10 1:09 PM (221.165.xxx.174)

    역시 소송밖에 없는거네요
    제가 말발이 약한것도 아닌데 왜그런지 답답했는데 감사합니다
    억지앞에는 장사가 없는거네요
    수능끝나면 바로 소송하려고요
    전자소송도 있다고 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해보고 안되면 변호사 찾을겁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595 얼굴이 흘러내려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41 큰일 10:12:28 5,639
1614594 파주 헤이리 맛집 부탁드립니다. 13 헤이리 10:09:38 845
1614593 100살이 되면 어떻게 살고 어떤 상태와 마음일까 EBS 다큐프.. 18 추천 10:07:30 1,998
1614592 중3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 많겠죠? 21 .... 10:06:26 1,222
1614591 마그네슘 좋아요 8 주부 10:03:54 2,503
1614590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응? 뭘 좋아할지 몰라 다.. 1 같이봅시다 .. 10:03:11 237
1614589 푸바오도 젊은 수컷판다를 좋아하나봐요 10 aa 10:02:16 1,892
1614588 삶의 낙이 없다고 느끼는건 8 10:00:44 2,021
1614587 간병인 보험 잘 활용하신 분 계세요? 5 ㅇㅇ 09:59:17 940
1614586 계란 잘 까는 방법 아실까요?? 26 ㅡㅡ 09:51:21 1,393
1614585 테무나 알리는 개인정보문제가 더 심각해 보여요 4 브러싱 스캠.. 09:50:56 775
1614584 반지는 안 잃어버리겠죠? 9 ........ 09:48:26 1,175
1614583 내가 사고 싶은집 10억이면 사요 24 09:47:27 4,634
1614582 대학병원가려는데 의사가 의뢰서작성을 거부해요 14 09:47:14 2,267
1614581 남자 코 성형 5개월간의 변화 18 ... 09:45:43 2,749
1614580 60대 치매어머니와 착한 두 아들 이야기 10 브런치스토리.. 09:42:45 2,138
1614579 곡기를 끊고 생을 마감한 어머니를 기록한 책이 있네요 8 ㅇㅇ 09:42:27 2,672
1614578 수험생 영양제 추천 좀 해주세요 1 .... 09:41:35 263
1614577 서울은 잘 몰라서요.(양식당 추천 부탁요) 2 벌써 환갑 09:41:04 422
1614576 대한민국 너무 걱정돼요 15 ... 09:40:49 2,091
1614575 고3 딸내미 데리고 1박정도 여행할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7 ... 09:40:32 726
1614574 나눌 곳 .. 09:40:13 146
1614573 하프클럽닷컴이 안 열려요 6 겨울이 09:37:37 1,784
1614572 군인권센터에서 국민감사청구 메일 받으신분 계세요? 2 ........ 09:36:07 242
1614571 너무 쭈그리고 있어 목이 아프네요 1 .. 09:35:36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