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의 불행을 구경하는 마음

ㅡㅡ 조회수 : 4,942
작성일 : 2024-07-09 22:25:34

오래전에 절교한 친구가 있어요.

참 안좋게 끝났는데

함께한 세월이 너무길어서

절교하고도 후유증?이 오래 가더라고요.

 

그 친구는 sns를 안하는데

그 동생이 sns중독이에요.

그 동생 sns를 통해서

절교한 친구 소식도 간간히 알게되는데

꾸준히 제가 거길 들어가요.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고

그 가족들 생각해도 열불이 나요.

얘기하면 길고

그 친구 가족도 제게 잘못했던게 있었거든요.

잊고있다가도 분노가 올라와서

반년간 그 sns에 안갔어요.

그러다가 또 생각나서 가보니

그 동생이 이혼하고 많이 힘들어하고

반쯤 정신이 나간듯한 모습이더라고요.

이혼했다고 다 그러진않을텐데

이혼후 자기 연애사를 구구절절 써놓고

실연당해서 정신나간 모습같고

자기 가족들 얘기 썼는데

허언증같아요.

다 거짓말들.

저는 그집사정을 아니까요.

자기언니 공부잘했다고 썼는데

뻥인거 제가 알죠.

학창시절 내내 붙어있었으니까요.

암튼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고

자기 불행을 중계하는데

그걸 보면서 제가 고소한거예요.

절교한 친구도 아니고

그 자매를 보고 왜 이럴까요?

나한테 무례하게 굴던 인간들

잘살지도 못하네.ㅎㅎ

이런 마음.

이제 거기 안들어가야하는데

궁금해서 계속 보네요.

 

 

 

IP : 175.223.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단
    '24.7.9 10:26 PM (220.117.xxx.61)

    차단하고 가지마세요. 정신건강을 위해서요.

  • 2. 그래도
    '24.7.9 10:27 PM (112.185.xxx.247)

    잘 살길 바라며... 각자 갈길 잘 가자...
    요렇게 생각하고 이제 그만 보세요..

  • 3. 누구나
    '24.7.9 10:28 PM (211.58.xxx.144)

    불행해지는 시기가 있어요..
    그러다 극복하다 평온하다... 그러는게 인생사...

  • 4. ㅁㅁ
    '24.7.9 10:30 PM (172.225.xxx.225)

    남의 sns 엿보고 불행에 즐거워하는 모습이라니

  • 5. ....
    '24.7.9 10:33 PM (122.36.xxx.234)

    님 인생에 하등 도움도 안 되는(오히려 괴로움만 상기시키는) 사람들을 등에 업고서 계속 그 상태로 살아가시게요?
    거기 들여다 보는 것 그만하시고 이제 그 시간을 님만의 즐거움으로 채우시기 바랍니다.

  • 6. 토닥토닥
    '24.7.9 10:35 PM (211.199.xxx.10)

    그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가 크니
    그 사람들 불행으로부터 살짝 치유를 받는 거죠.
    그렇자만 그것이 유쾌한 치유 방법이 아닌 걸 원글님도 아시니 가장 큰 복수는 가해자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내 마음이 가벼워지는 거예요. 이제 초월하고 니가 어찌 살든 난 너네들로부처 구속받지 않겠어. 라고 마음 굳게 가지세요.

  • 7. ..
    '24.7.9 10:47 PM (180.71.xxx.15)

    그걸 보고 있는 것이 더 불편하지는 않으세요?
    원글님 마음에 평화가 오지 않잖아요.
    뭐, 그런 걸 보면서 계속 그들 생각이실까요...
    돈 불리는 일, 건강이 좋아지는 일, 외국어 향상되는 일... 뭐 그런거에 시간을 쓰는 것이 낫지 않겠어요???

  • 8. 결군
    '24.7.9 10:52 PM (222.106.xxx.148)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처럼 누구나 구비구비 있는거 맞아요

    지금 불행에 기뻐?하면, 그들이 행복할때는 원글이 힘들죠
    결국 내 기쁨과 슬픔을 남에게 쥐어주는 격. 적어도 그런
    맘이 든다면 sns끊기라도 해야죠
    안보고 본인 인생을 느끼고 사는게 더 낫아요

  • 9. 결국
    '24.7.9 10:53 PM (222.106.xxx.148)

    윗님 말씀처럼 누구나 구비구비 있는거 맞아요

    지금 남의 불행에 기뻐?하면 그들이 행복할 때는 원글이 힘들죠. 결국 내 기쁨과 슬픔을 남에게 쥐어주는 격. 적어도 그런 맘이 든다면 sns끊기라도 해야죠
    안보고 본인 인생을 더 느끼고 사는게 낫아요

  • 10. 82도...
    '24.7.9 11:15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멀쩡하게 잘 사는 부부가 더 많은데도
    마치 다른 부부들 다 불행한 것처럼 글쓰는 사람들 마인드는
    남들도 다 불행하길 바라나 싶기도 해요
    마치 남들도 나처럼 다 불행해야해 하고 바라는 심리랄까...
    싸잡아 남들도 같이 불행할거야 글 쓰는 심리는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 남편 자랑 글에 "모지리"라고 악플이 달리는 거겠죠
    이혼 글엔 격하게 따뜻한 글들이 쭈르륵 달리잖아요
    반면에 남이 잘되는 글엔 시샘 질투 글들이 많이 달리잖아요

  • 11. 님이 행복해지세요
    '24.7.9 11:23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님이 행복해지면 되는 거예요
    82에서도 다른 사람 행복 글에 질투 시샘이나 하는 사람들
    본인 자신이 불행하니 그런 거예요

    님 자신이 행복해지면 됩니다
    님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사세요
    남의 SNS 보면서 계속 남의 불행을 지켜본다는건
    님부터 불행하기 때문이잖아요
    솔직히 그러면서 님의 마음의 위안을 삼고 있는 거잖아요

  • 12. ////
    '24.7.9 11:31 PM (175.192.xxx.94)

    그 마음이 이해 안 되는 건 아닌데요.
    가지 마세요..잘 되는 거 보고 자극 받는 것도 아니고
    남 안 되는 거 보고 위안 받는 자기 모습 객관적으로 보면 너무 싫을 거예요.
    그러지 마세요.

  • 13.
    '24.7.9 11:57 PM (175.223.xxx.50)

    제가 지금 불행한건 아니에요.
    영광스런 날들을 보내고있는건 아니지만
    별일없이 살고있어요.
    몇년전에 아플땐
    불행하다 느꼈고
    내가 진짜 불행할땐 힘들어서
    남한테 관심가질 에너지도 없었어요.
    진짜 생각조차 안하고 살았죠.
    이제 건강해지고 살만하니
    과거의 나쁜일들이 떠오르면서
    이러고있네요.
    마음이 그들로부터 벗어나지 못한것 같아요.

  • 14. ......
    '24.7.10 6:05 AM (180.224.xxx.208)

    원글님도 힘든 시절을 겪어보셨으면
    나한테 못되게 했던 사람들의 불행을 봐도
    고소하든 측은하든 별 감정이 안 들지 않나요?
    저는 힘든 일 겪고 나니 그렇더라고요.
    인생에 고비가 다 있는 거 같아서
    저 사람도 저러다가 다시 잘 사는 날이 오겠지 싶고
    나는 지금 괜찮지만 또 언제 불행이 올지 모르니
    남의 불행에 기분 좋을 일만은 아니다 싶고..
    뭐랄까 나쁘게 말하면 남의 길흉화복에 무뎌진 거 같고
    좋게 말하면 나한테 더 집중하게 된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294 콩 찰떡 냄새? 1 2025/04/15 813
1693293 외로울땐 과일가게주인 말한마디에도 설레임 11 .. 2025/04/15 3,270
1693292 우울증약 오랫동안 먹어도 괜찮은걸까요? 5 프리지아 2025/04/15 2,221
1693291 대학원 어디가 좋나요 19 ai 2025/04/15 3,572
1693290 노견과 잠자리 분리는 성공적입니다. 2 잘해 2025/04/15 1,704
1693289 경단녀 취업을 원하시는 경기도 사시는 분들께 8 ll 2025/04/15 2,674
1693288 아파트 앞이 중층 산뷰 vs 저층 도로끝이 보이는 뻥뷰 12 iasdfz.. 2025/04/15 2,208
1693287 “한국형 챗GPT” 이재명에 안철수 “모르면 좀 가만히 계세요”.. 34 .. 2025/04/15 2,989
1693286 나이들면 부모자식간에 거리둬야지.. 9 2025/04/15 4,859
1693285 국회 운영위, 이완규·함상훈 '지명 철회' 결의안 가결 8 ........ 2025/04/15 2,596
1693284 미국서 잠시 오는 아들. 선물없어요 124 2025/04/15 25,643
1693283 '계엄선포문 배포' 강의구.. 김태효 휴대폰 교체 7 JTBC 2025/04/15 1,588
1693282 집 올수리했더니 삶의 질 수직상승한거 같아요 11 ㅇㅇ 2025/04/15 5,820
1693281 삼*카드 전환하라고 마케팅 전화 받아보셨어요? 2 모에나 2025/04/15 1,116
1693280 폐암시 병원결정문제 도움 부탁드려요. 13 2025/04/15 2,143
1693279 Mz세대가 뉴스를 안 믿는 이유 24 ㅇㅇ 2025/04/15 5,883
1693278 살이 빠져도 아무도 몰라요 9 다이어트 2025/04/15 2,458
1693277 2월에 큰맘먹고 보톡스 맞았다는 글 올렸는데 12 .. 2025/04/15 3,298
1693276 이 노래 좀 알려주세요 (기독교) 4 노래 2025/04/15 722
1693275 조명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9 버킷 2025/04/15 1,080
1693274 봄나물정식 식당 알려주셨는데 2 알려주세요 2025/04/15 2,087
1693273 밤새 나를 잠못자게 하는 남자 3 OoOooo.. 2025/04/15 3,307
1693272 하정우 드립 장난 아니네요 ㅋㅋㅋ 12 ㅋㅋㅋ 2025/04/15 4,987
1693271 발병난지 5개월, 몸도 마음도 망가져가네요 27 ... 2025/04/15 6,344
1693270 손녀 백일이 다가오는데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 8 손녀 백일.. 2025/04/15 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