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는 고려청자 같은 거라고…

조회수 : 4,155
작성일 : 2024-07-09 13:50:35

먼저 주의 : 정치얘기 하려고 쓰는 글 아님!

 

어제 어떤 유튭에서

정ㅂㅈ 전 의원이 출연해서 현 정치상황 분석하며 한 얘기 중 일부에요

 

정ㅂㅈ 전의원이 그러더라구요

 

"인간 관계는 고려청자 같은 것" 이래요

 

무슨 뜻이냐면

 

고려청자는 한번 깨지면

그걸 물이 안 새개 이어붙여놓아도

고려청자로서의 가치는 더이상 없다는 거에요

 

인간 관계라는 게

서로 타협 화해 용서 같은 과정을 거쳐

겉으로는  그 관계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전의 관계같은 의미와 가치까지 그대로 유지 하기 힘들다는 거죠

즉 더이상 고려청자가 아닌 거죠

 

젊은 시절엔 그래도 이 상황이

조금 나은데

나이 들수록 고려청자의 가치가

더 커지는 거 같아요

우리는 그걸 알기 때문에

고려청자를 다시 이어붙이는 노력의

무의미함도 알고요

나이들수록 그래서

손절이라는 말이

오히려 쉽게 나오나 봐요

IP : 121.163.xxx.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센트
    '24.7.9 1:50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평범한 얼굴인데요. 키도 그다지 안 크고. 하관도 좀 있고. 평범해요

  • 2. 아옹
    '24.7.9 1:50 P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

    이뻐라 언제 이렇게 컸나요~~~ 성동일씨 뿌듯해 죽으려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

  • 3. . .
    '24.7.9 1:52 PM (211.208.xxx.199)

    빈이 얘기를 지워서 엉뚱한데에 댓글이 달렸네요

  • 4. ....
    '24.7.9 1:5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손절은 나도 당할수 있고 고려청자 같기 때문에 내가 정말 인연 계속 이어져 가고 싶은 사람은 훨씬 더 조심스럽고 어렵고 하더라구요.. 그사람들이 나한테 실망하는건 없었으면 좋겠구요 .

  • 5.
    '24.7.9 1:56 PM (115.138.xxx.11)

    녹여서 아예 새 청자로 만들어야죠

  • 6. .
    '24.7.9 2:00 PM (49.142.xxx.184)

    다 아는 얘기에요
    고려청자 아니라 금간 유리도 다시 못붙이잖아요

  • 7. ㅁㅁㅁ
    '24.7.9 2:00 PM (211.192.xxx.145)

    ...고려 청자는 깨져도 고려 청자지요;;;;

    다른 거에 비유하는 게 더 적절할 듯, 평범하게 유리컵으로다가

  • 8. 그러게
    '24.7.9 2:08 PM (211.104.xxx.48)

    비유가 잘못. 우리가 박물관에서 보는 유물 대부분 조각조각 복원한 건데. 고려청자는 깨져서 고려청자죠!

  • 9. 별로
    '24.7.9 2:16 PM (223.38.xxx.238)

    비유가 안 와 닿네요.

  • 10. ㅐㅐㅐㅐ
    '24.7.9 2:21 PM (61.82.xxx.146)

    깨져도 고려청자죠
    그리고 인간관계도 부딪히고 화해하면서
    더 성장해갈 수 있죠

    50넘어 깨달은건
    뭐든 정답은 없더라고요
    왜 미련하게 끌려다닐까하는 사람이
    승자가 되기도 하던데

  • 11. 응?
    '24.7.9 2:30 PM (112.154.xxx.66)

    ㄴ 깨진 고려청자는 쓰레기일뿐...

  • 12. ...
    '24.7.9 2:36 PM (221.151.xxx.109)

    고려청자까지 갈 거 있나요
    접시만 해도

  • 13. 저는
    '24.7.9 3:17 PM (219.255.xxx.39)

    뚝배기,유리병으로 알고있었는데
    고려청자하니 더 와닿네요.

  • 14. 비유가 잘못
    '24.7.9 6:42 PM (106.101.xxx.71)

    산전수전 겪으면서
    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깨졌다가 그걸 극복하는 과정을 거쳐서
    더 좋은 관계로 거듭나는 경우가 분명 있는데 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059 20살초반 딸 기초 화장품 뭐 사주세요 18 뭘로하지 01:31:48 1,509
1614058 천둥번개 너무 무서워요 9 부산 01:07:41 3,486
1614057 지금 (밤 1시) 부산 날씨 굉장합니다 6 부산 01:07:21 4,376
1614056 30대 남자중에 시중 음료 다 좋아한다고 하는데 10 ㅇㅇ 01:04:14 1,673
1614055 노견 구강종양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6 ㅡㅡㅡ 01:03:51 620
1614054 서울 날티가 뭐예요? 8 ........ 00:54:43 2,781
1614053 원글 탓하는거 진짜 웃기네 2 ㅇㅇ 00:52:35 1,285
1614052 우울해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가요? 10 . . 00:44:10 1,834
1614051 저의 강아지 때문에 힘들어요 무서워요 33 진정하자 00:35:25 6,189
1614050 이건 방광염인가요 요실금인가요 10 ㅇㅇ 00:32:09 1,310
1614049 생리? 부정출혈? 6 00:31:45 727
1614048 고1 남자아이들 4명이서 자기들끼리 숙박.. 47 어쩌나 00:28:28 4,006
1614047 요즘 입시생은 저때랑 정말 틀리네요. 9 고3맘 00:26:15 2,689
1614046 다혈질 남편의 억울해하는 패턴 10 다혈질 00:25:47 1,785
1614045 동물권보다 산 사람의 효도가 중요한 사회 42 Harsh 00:19:16 4,582
1614044 위독한 강쥐와 팔순잔치 9 중요 00:18:35 2,294
1614043 강화마루부분수리 2 강화 00:05:11 654
1614042 40대 여성의 행복 13 윌리 00:04:55 5,056
1614041 프리다이빙&수영 8 용기 00:00:12 829
1614040 알꼬리 찜용으로 국 끓여도 될까요? 4 ... 2024/07/23 488
1614039 부동산 PF와 은행의 관계.. 제가 이해한게 맞나요? 17 뭐양 2024/07/23 2,054
1614038 친구가 팔이피플이 되었네 4 익명 2024/07/23 4,425
1614037 내열유리컵이 폭발하기도 하나요? 3 ?? 2024/07/23 964
1614036 약제비관련 국회 청원 동의부탁드릴게요. 1 야옹 2024/07/23 309
1614035 TV 없는 집에서 모르고 낸 KBS 수신료 14 2024/07/23 3,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