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경찰서 “일방통행 몰랐다”…‘급발진’ 주장은 여전

사형 조회수 : 4,956
작성일 : 2024-07-09 11:17:25

https://naver.me/xFLvotfm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운전자 차모( 68 )씨가 경찰 조사에서 ‘일방통행 길인 줄 모르고 진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9일 오전 브리핑에서 “가해자는 그 부근(세종대로  18 길) 지역에 대한 지리감이 있으나 직진, 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가해자가 역주행로에 진입한 사실을 인지하고서 빠르게 빠져나가려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서장은 차씨가 언제부터 역주행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느냐는 질문에 “호텔 주차장을 나와 일방통행로 진입 시점에는 역주행을 인지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추가로 조사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차씨가 경적(클랙슨)을 울리지 않았는지를 묻자 “추가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우리가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클랙슨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사흘만인 지난 4일 병원을 방문해 약 2시간 동안 첫 피의자 조사를 벌였다. 차씨는 사고 충격으로 갈비뼈가 골절돼 수술 후 병원에 입원 중이다.

첫 조사에서 차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류 서장은 “(차씨가) 시종일관 차량 이상에 의한 급발진이라고 말한다”며 “차량 결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과수에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10 일 차씨를 상대로 2차 조사를 할 계획이다.

IP : 115.92.xxx.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7.9 11:31 AM (211.114.xxx.32)

    이 사건 초기에
    저 동네 저 길 잘 아는 분들이 예상했던

    일방통행 길인지 모르고 들어섰을 듯..
    마주오는 차에 당황하고..
    브레이크라고 눌렀는데 엑셀일지도..
    버스 운전하던 분이라
    오르간식 버스 브레이크 페달과 제네시스 엑셀 페달을 오해했을지도 등등

    그런 예상들이 있었는데 그럴 거 같았거든요
    저 길 가면 안 되겠어요.

  • 2. ㅎㅎ
    '24.7.9 11:44 AM (61.98.xxx.185)

    이 부부는 어째 말이 달라도 이렇게 다른지..
    배우자 인터뷰에
    명의는 본인거지만 남편도 많이 몬다
    - 제네시스 차에 익숙하다
    남편이 서울태생이고 서울에서 살았고
    저 길도 잘 안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밟을 수록 가속됐다

  • 3. 애들엄마들
    '24.7.9 11:44 AM (121.131.xxx.119)

    저도 맨 처음에 조선 호텔 갔을 때 이야기 실수할 뻔했거든요. 고기 잘 모르는 상태에서 가면 진짜 헷갈려요. 그러니까 저 기사분은 본인이 잘못된 길로 들어간 거고 앞에서 신호받은 차들이 달려오니까 그 상황에서 다치지 않으려고 인도로 간 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 점이 너무 화가 난다는 거야. 왜 인도로 갔나요? 자기만 살자고? 그래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은요 ㅜ

  • 4. ㅇㅇ
    '24.7.9 11:44 AM (121.136.xxx.216)

    제생각엔이미 주차장방지턱부터 페달오인인듯요 거기 내리막인데 빠르게내려오는 영상도 추가로 떴음

  • 5. ㅇㅇ
    '24.7.9 11:49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더니
    이젠 갑자기 서울 처음 간 척 하나요.

  • 6. ㅇㅇ
    '24.7.9 11:52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던데
    처벌 피하려고 초행길인 척 하나 봐요.

  • 7. ㅇㅇ
    '24.7.9 11:52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던데
    책임 회피하려고 초행길인 척 하나 봐요.

  • 8. 맞음
    '24.7.9 12:07 PM (222.108.xxx.149)

    저길 자주 다닌 1인입니다
    호텔서 나오는 차량 늘 조심방어하게 되는 구간입니다
    호텔 자주 다니는 아니고는 어버버하게 되는게 흔하게 봤거든요.

  • 9. 초행길
    '24.7.9 12:47 PM (218.236.xxx.162)

    저도 자주 다니는길인데 진짜 헷갈려요
    내가 가는길 이게맞나 생각들정도로 ... 돌아가신분들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402 몸 피곤 하면 구내염이나 혓바늘돋는걸로 시작하는거 넘 신기해요 4 01:17:31 1,005
1613401 검찰 조사‥장소는 김 여사 쪽에서 정해 11 .. 01:16:27 1,037
1613400 혹시 알라피아 굿솝 아시는 분 계세요? 3 비누 00:56:28 307
1613399 다른 기기에서 네이버 성인 인증 한거 취소하는 방법 1 ㅠㅠ 00:43:14 695
1613398 다른카페 아이스아메.. 15 카페이야기2.. 00:42:19 1,738
1613397 낮과밤다른 그녀 대환장 콜라보 ㅋㅋ 8 낮밤그 00:36:44 4,117
1613396 美웨스팅하우스,韓 체코원전 수주에 "동의없이 불가능&q.. 7 ㅇㅇ 00:36:34 1,499
1613395 장사 시작해서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공원 뛰었더니 7 00:31:13 2,997
1613394 삼시 세끼 돼지고기 102세 할머니 영상 너무 잘봤어요 3 .... 00:29:01 1,805
1613393 최신 인구 순위래요 6 ㅇㅇ 00:26:22 3,491
1613392 그럼 80넘어 어떤 취미를 가져야할까요? 13 취미 00:21:21 2,651
1613391 같이삽시다에서 안문숙과 임원희 얘기 보신분? 12 ........ 00:19:12 3,510
1613390 음식점 화장실 환기 2 ... 00:15:54 988
1613389 동네 찜질방 믿고 야밤에 나왔는데 ㅠ 10 보란듯이 00:06:55 3,746
1613388 (고3) 세특 빵터진 표현 10 세특 00:05:07 2,371
1613387 배고프다 배고프다.. 10 ... 00:02:33 950
1613386 무릎강화운동 - 실내자전거 3 무릎 00:01:10 1,514
1613385 비데 어떤거 쓰세요? 4 사려는데 2024/07/21 471
1613384 이 카페 가지 말아야 할까요? 11 카페 2024/07/21 2,892
1613383 휴가기간 언제세요? 궁금이 2024/07/21 394
1613382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5 궁구미 2024/07/21 4,302
1613381 날 만난 울 남편이 불쌍해요 15 50대초반 2024/07/21 6,035
1613380 쓸데없는 말 4 2024/07/21 959
1613379 겟아웃....내가 맞춰버림 9 반전 2024/07/21 2,324
1613378 친구없는 노인들은 어찌 지내나요? 26 시간 2024/07/21 5,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