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가 체형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ㅁㅎㄴ]

 

체형이 실력을 압도할 정도로 중요한가봐요

[지하철]

발레는...
압도적인 실력보다는
팔다리 길이는 기본이고 발등 모양, 뒤통수 모양까지 재능으로 쳐주더라고요.
그 타고난 체형이 기본 재능이고 거기에 노력으로 기술을 익히는 거...

[...]

발레 전공하려고 데려가면 우선 엄마아빠 오라고 하더라구요... 체형 봐야한다고...

[ㅇㅇ]

러샤에서 발레, 무용, 피겨 시킬 어린아이들은
엄마, 외할머니, 할머니 같이 가서요
집안 여자들 유전적인 체형과 비율 본다 하지 않았나요

[음]

체형이 나쁘면 실력이 월등할수가 없죠

점프도 안되고
선이 예쁘지않아서 점수도 못받을텐데
실력이 월등할리가 있겠어요?....

[발레에]

아름답지 않은 몸에 깃든 재능은
재능이 아니라는 유명한 말이 있어요
러시아 바가노바스쿨은 부모뿐만아니라 조부모 체형까지 본다죠

[…]

누구보다 자신이 제일 잘 알죠
예술하는 사람들은 (물론 공부도 비슷하지만) 자신 안에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지점이 있고 보여요
거기에 다다르려면 필요한 것들을 누구보다 잘 아는데 그게 자신의 노력이면 죽어라 하면 되지만 재능이나 타고난 무엇인데 자신에게 그게 부족하다면 아무리 애써도 다다르지 못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좌절을 느끼죠
살리에르가 아무리 애쓴들 모짜르트가 된답니까
일반인 보기엔 충분히 훌륭하지만 그걸 하는 사람들이 보는 눈은 어나더 레벨이죠

[…]

예체능 분야는 갖고 태어난게 전부도 아니고 일단 그걸로 시작하는 곳이에요. 예선요.

[체형이 전부]

발레야 말로 체형이 전부라는 장르 아닌가요?
발레안하고 현대무용하는 친구 항상 체형때문에 고민하고 좌절하고 그러더라구요

[...]

발레리노는 이반 바실리예프처럼 실력이 진짜 넘사인 경우엔 체형이 좀 안 좋은 경우도 있지만
발레리나는 그런 경우 못 봤어요.
작은 두상에
팔 다리는 물론이고 목선까지 모두 길어야해요
발등은 타고난 경우가 드물어서 대부분 고통스럽게 만들어요.

[ㅎㅁ]

그래도 영국발레단 등 몇몇 발레단들의 훈련 유튜브 보면 생각보다 키가 작거나 누구는 팔을 쭉 뻗는데 근육이 좍 붙어 있고 누구는 팔에 근육 하나없고 그런건 있음.
각자의 체형에 맞춰서 그 동작을 잘 보여줄 사람들을 뽑는다도 맞다고 생각.
물론 기본 키 몸무게 이런건 맞춰야 하지만.

[...]

발등이 고가 높다던가 아무튼 동그랗게 올라온 발등이 있는데 그게 그렇게 발레 하는 분들 중에서는 매혹적인 요소인가 봐요. 제 둘째딸이 오로지 발등이 타고 났다는 이유로 유딩때 발레 해 보지 않겠다는 말까지 들었던 적이 있어요...
발등 하나 갖고도 그러는데 다른 거야 말해 뭐하겠나요.

[..]

직접 가서 보신적 있나요?
가서 보면 이래서 체형과 키가 중요하구나 느끼실 거예요.
실력 중요하지만 실력만큼 외적요소가 받쳐줘야 그 실력이 빛이 나요.
키 클수록 좋다고 봐요. 체형도 중요하고.
차라리 얼굴은 상관없다고 보구요.
발레나 리듬체조 피겨같은 것들은 체형 키도 필수요건이라고 생각해요.

[우리아들도]

무용 하고 싶어했는데 안시키길 잘했어요

[피겨도]

머리통 크고 어깨 넓으면 좀 그렇잖아요.

[타고나기도하고]

어려서부터 시작하면 그러한 몸매로 변하기도 해요
쓰이는 근육이 달라서 그런건지
스포츠 댄스하는 어린 남학생들 보면 힙업이 예사롭지 않지요
그렇게 태어나진 않았을거에요
연습의 결과이기도 할거같아요

[..]

근육써서 힙업 만드는 것은 체형의 문제라고 하지 않죠
전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목, 팔 다리 긴거, 발등 고 높고 두상 작고 예쁜 것 등.. 체형은 타고나는거예요
인간이 바꿀 수 없는 영역

[키170]

아무래도 키때문에 그런거 같네요. 전국콩쿨 쓸었다고 할 정도면 실력은 기본인데

키 170이면 어디선 튀고 점프할때 다리에 무리가 많이 가요. 게다가 파트너인 발레리노

구하기도 쉽지 않아요. 발레리노들중 키 작은 발레리노도 많고 게다가 키가 크면 아무래도

파트너 안을때 무리가거든요.

[...]

체형 타고 나야 되요, 저희 동네에 누가 봐도 발레리나네 하는 여자아이가 하나 있는데 키가 165 정도 되는데 진짜 머리통 작고 비율이 넘사벽이에요.. 정말.. 예쁘더라구요. 타고 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

요즘 발레리나 170 큰 키 아니예요

[..]

180 훌쩍 넘어 190 되는 실력 좋은 발레리노들도 점점 많아지구요.
키가 작아서 고민이지 발레도 여자든 남자든 큰게 유리해요.

[눈코입]

무대서면 눈코입은 보이지도 않고
전체적인 선이 확 보여요.

손끝 발끝 목선 뒤통수 등줄기 가슴
전부 라인이 연결되어있어서
그냥 가만히 서있어도 한눈에 보여져요.

피지컬도 재능 이에요.

말로는 실력실력 이렇게 외치는 사람도 공연보면
눈이 피지컬 좋은 사람을 좇아가요

[음]

발레 공연가서 보면 하나같이 너무 잘해요.
근데 결국 솔리스트는 몸이 제일 예쁜 사람이더라고요.
얼굴도 예쁘면 완벽하고.

[운동은]

노력도 중요하지만 타고난 재능도 중요해요.

[재능]

피지컬이죠
춤선이 아름다워요

[ㅁㅁ]

콩쿨 휩쓰는 건 기본이랄까. 그런 사람들만 또 모여서 탑이 돼는 거니까요.
세계 진출했던 일본 발레리노 자서전을 보니
발레계에선 아시아 취급도 안 해준다, 인종차별 심하다 하더라고요.
그 와중에 특출하다 하면 정말 특출한 거겠고요.

[팔다리로]

연기하는데
그럼 짧은 사람이 휘젓는거랑 긴사람이 휘젓는거랑
눈에 뭐가 잘들어오겠어요?

[음]

발레로 시작했다가 키가 훌쩍 커버리면 현대무용으로 빠지고
도저히 체형이 안되는;;;; 사람들이 한국무용 하잖아요.
무용 전공했다는데 너무 떡대 있어서 흠짓하면 100이면 100 전부 한국무용.
발레로 대학 가기도 어렵고 졸업하고 무용단 활동하기는 더 어렵구요.

[...]

체형이 기본이에요 잘하는 애들도 사춘기때 체형 변하면 어찌어찌 따라는 가도 실력이 안됌.. 러시아 발레리나 바가노바가 실력은 됐는데 체형이 안된 사람이에요. 1900년대에 여자 발레리나가 키가 180. 군무 추면 통일성이 있어야 하는데 혼자서 10센치 이상 크니까 군무도 못 춰, 또 키가 180이면 이 사람을 들고 올릴 남자 발레리노가 못해도 키가 190은 넘어야 힘을 받는데 그정도 키되는 발레리노도 없어.. 이래서 그만두고 교육으로 넘어갔죠 이 사람이 아름다운 그릇에 안 깃든 재능은 재능이 아니라고 함ㅎㅎ...본인이 그걸 가장 느꼈겠죠.

[...]

발레뿐일까요?
아이돌이든 배우든 몸이 아름다운 사람은 재능과 열정 있는 사람 거의 10베 이상의 어드밴티지를 먹고 들어가요.

[...]

글고 발레뿐만 아니라 모든 몸으로 하는게 체형이 100이에요. 제가 아주 잠깐 뭔 운동했는데 덩치에 비해서 운동 너무 잘해서 다들 신기해했는데 거기 샘들이 제가 탄력이 너무 좋아서 자세가 개판이라도 기록 나오는거라고 타고나는거라고 그랬을 정도였음.

[재능]

재능이고 탈랜트죠
몸을 쓰는 예술영역에서 체형이나 외모는 차별의 영역이 아니라 재능의 일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