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고사리손으로 설거지해주던 아이가

[지킴이]

 

이러다 독립하는거겠죠,

아쉬워요, 

어릴때 더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고 보듬어줄걸.....

[ㅠㅠ]

엄마가 자꾸 들어와 방해하나보죠 ㅜㅜ 너무 싫을듯

[...]

아직 사춘기라면서 문열라면 열어 주고 대답도 네 한다니 님아이는 상위 0.0001% 쯤 되는 거예요.
11살 때 착했던 애가 18 살이 됐다고 갑자기 안 착해진 게 아니라 여전히 착한 거에요. 엄마만 모를 뿐...

[위로]

이런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는데요
18살 아이가 11살때처럼 엄마 맘에 들게 생활한다면
오히려 걱정걱정 하셔야 합니다

지금 아이는 너무나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는 방증이죠
그러니 섭섭. 서운 뚝 !! 요 ^^

[ㅇ]

관계가 건조하긴 하네요. 어릴적부터 부모와 대화를 많이 나누며 자라면 사춘기에도 할 말 다해요.

[less]

윗 님 말씀처럼.. 11살때처럼 엄마말 잘듣는 아이는.. 아직 엄마한테 독립이 되지 않았다는방증이라.. 좋아할게 아님..

이제 아이가 스스로 나에게서 독립하려고 준비하나보다.. 생각하세요..

[위로]

이제는 엄마가 씩씩해지시고
큰 그릇. 포용력 만땅. 담대한 엄마인척 아이에게 표정관리 해주세요
아이가 엄마 걱정안하고 안심하고 어른의 길로 들어서도록요

그러면 성인으로 잘 자란 다음
다시 엄마 ~~하면서 님의 품으로 안겨들거에요

[다시]

대딩되니 어릴때 척하고 개구지던 모습으로 돌아오네요
군대 가더니 더더욱이요

[덧붙여]

18세는 사춘기 완성 단계아니고요 ^^
더 더 숙성중 단계랍니다
사람따라 다르지만 20대 후반까지 숙성기간 가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러니
두어걸음 떨어져서 느긋하게 바라봐주세요

[엄마]

엄마탓 아니에요
아이의 자아가 그러고 싶은겁니다
이때를 위해
그동안 엄마한테 사랑열매 미리 많이 건네준거에요
한층 자라고 단단해지면 다시 문도 열어놓고
대화도 나누고 그럴겁니다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 .]

부모님들 자식들 결혼할때 어떻게 떠나보냈을까요
대학교 가고 사회생활하면 이제 같이 있을 날 얼마 안 남았다 생각하니 넘 슬퍼요

[18살]

사춘기가 늦게 왔나봐요.
문을 안열어주는것도 아니고
노크하면 열어준다면 뭐가 문제인가요.
딸은 엄마의 좋은 친구지만
18살에겐 엄마가 제일좋은 친구는 아니죠

[.,.,...]

첫댓은 사이언스인가 말을해도 참 미움 잘받을듯

[음]

어떤 느낌인지 너무도 잘 알지만
감정과잉 안되게 자신을 다독이세요
지금 이 순간도 돌아보면 소중합니다
그걸 잊고 사니까 인생 살면서 자꾸 후회뿐이죠

[흠..]

문닫고 들어가면 열고 나올때까지 놔두세요.

왜 잠그는지 아세요?
원글이 노크하면서 문열고 들어가서 그러겠죠.

솔직히 방문 닫고 들어와서 안열어주는것도 아니고,
본인 방문 닫고 들어가는건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애한테 가는 신경을 다른데로 돌려보세요.

[ㅂㅂㅂㅂㅂ]

11살이면 고사리손은 아닐거에오 ㅎㅎㅎ

아이가 독립하는 과정이라 생각하세요

[첫댓]

맞는 말 아닌가요?
방에 들어가면 그냥 좀 냅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