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주 금쪽, 아빠의 부재로 자란 엄마 남편에게 아빠의 사랑을

..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24-07-08 10:31:12

집안 일 하며 틀어 놔서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일수도 있는데

아이가 영특한데 다른 사람에게 칭찬받고 주목 받는 걸 부끄러워하네요

그런데 엄마가 감정이 메말라있어요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한다고 하는데 거의 없는 엄마

엄마의 과거, 어릴적 일년에 두번 아빠를 만나고

엄마는 생계를 책임지느라 정서적소통을 나눈 경험이 없어

지금의 메마른 감정의 소유자가 되었다는 내용

남편에게서 새로운 감정교감을 배우고 부족한 것을 채우고 있다는 엄마

그래서 남편이 아이에게 집중할 때 살짝 질투 마음도 든다는 엄마

이게 가능한가요?

어떻게 아이와 자신을 동일 선상에 두고 경쟁을 하죠

 

IP : 118.130.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g
    '24.7.8 10:36 AM (59.15.xxx.53)

    안봐서 모르겠는데...
    본인도 그러면 안되는거 알고...그런아빠를 만나게 해줘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당연히 들겠지만 본인은 받지못했던 아빠의 사랑이 생각나고 질투도 날수있을듯요

  • 2. ...
    '24.7.8 10:45 AM (1.226.xxx.74)

    그 부분을 봤는데,
    덜 떨어진 미성숙한 인간이죠.
    그래서 배우자를 고를때 정상적이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을 선택해야 할것 같아요

  • 3.
    '24.7.8 11:33 AM (121.159.xxx.76)

    내면아이? 성인이 됐어도 몸만 컸지 성장 못한 인격이 그 엄마한테 있는거죠. 그러면서 자식한테 보이는 남편의 사랑을 보고 어린아이의 인격으로 부러워하는거죠. 자긴 그런 사랑 못받아봤으니. 안타깝지만 결혼할때는 정상적 가정환경서 자란 사람하고 해야하는듯.

  • 4. 저도
    '24.7.8 11:53 AM (223.38.xxx.134)

    저런 경우가 있구나 놀랐어요

    남편이 자기보다 아이한테 관심가지면 질투감정 느끼고 남편한테 더 관심받기 윈하는 엄마
    이거보고 별 이상한 인간들이 애낳아서 애한테 상처주는구나 생각했네요

  • 5. . . .
    '24.7.8 12:23 PM (180.70.xxx.60)

    3살 아이가 퇴근한 아빠와 놀면
    엄마가 애 말하지 말란다잖아요
    본인이 남편이랑 얘기하려고
    홍현희가 육퇴하고 하시지... 하던데

    결핍이 있는 사람 껴안은 그 남편은
    그 결핍이 자식에게 그대로 갈 줄 몰랐겠죠

  • 6.
    '24.7.8 12:24 PM (15.204.xxx.247) - 삭제된댓글

    제가 저 아이같이 누구 앞에 서는 것도 싫었고, 누구의 이목을 끄는게 너무 싫었어요.
    원래는 남들 앞에 서는 거 좋아하고 절대 남에게 지지않는 유년 시절을 보냈는데 7살 부모 이혼 후부터 그 성향이 억눌러지더라구요.
    새엄마나 제 친아버지 극 이기적인 양반들이었어서, 정서적인 공감이나 지지 하나도 못받고 성장했거든요.
    제 바로 아래 동생은 더했고 지금 50대인데 남들은 관심이 자기를 험담하고 질투하는거라는 생각으로 굳어져서 한동안 직장 생활도 못하고 그랬었거든요.
    저나 제 동생은 지극히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배우자와 결혼했는데 결혼 초에 많이 힘들었어요
    제 동생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도 모르겠고 자기같은 불행할까 두렵다고 안남았고, 저는 안정적이고 상식적인 남편 만나 남매 낳아 키우는데 시부모님이 당신 자식들 사랑하는 모습보며 많이 배워서 키웠는데 지금 돌아보면 새엄마의 모습이 대부분이었던 아이들 유년기가 떠올라 힘들 때가 많아요.
    다행히 엄마 어린 시절을 이해해주고 그래도 제가 자기들을 이 세상 어느 엄마들보다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릴 때가 많아요.

    부디 저 아이의 엄마도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해주는 엄마가 되면 좋겠어요.

  • 7.
    '24.7.8 12:28 PM (15.204.xxx.247)

    제가 저 아이같이 누구 앞에 서는 것도 싫었고, 누구의 이목을 끄는게 너무 싫었어요.
    원래는 남들 앞에 서는 거 좋아하고 절대 남에게 지지않는 유년 시절을 보냈는데 7살 부모 이혼 후부터 그 성향이 억눌러지더라구요.
    새엄마나 제 친아버지가 극이기적인 양반들이었어서, 정서적인 공감이나 지지 하나도 못받고 성장했거든요.
    제 바로 아래 동생은 더했고 지금 50대인데 남들의 관심이 자기를 험담하고 질투하는거라는 생각으로 굳어져서 한동안 직장 생활도 못하고 그랬었거든요.
    다행히 저나 제 동생은 지극히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배우자와 결혼했는데 결혼 초에 많이 힘들었어요.
    제 동생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도 모르겠고 자기같이 불행할까 두렵다고 안낳았고, 저는 안정적이고 상식적인 남편 만나 남매 낳고 시부모님이 당신 자식들 사랑하는 모습보며 많이 배워서 키웠는데 지금 돌아보면 서글픈 퍼렇던 새엄마와 닮은 모습이 대부분이었던 거 같아 아이들 유년기가 떠오르면 힘들 때가 많아요.
    다행히 엄마인 제 어린 시절을 이해해주고 그래도 제가 자기들을 이 세상 어느 엄마들보다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릴 때가 많아요.

    부디 저 아이의 엄마도 치료받아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해주는 엄마가 되면 좋겠고 아이가 마음껏 세상의 관심앞에 당당하길 바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132 귓바퀴에도 기름 끼는 분? 13 ㅁㅁㅎㄴ 2024/08/20 2,488
1621131 '박정훈 재판' 판 커진다…윤 대통령 상대로 사실조회 요청 8 !!!!! 2024/08/20 1,713
1621130 돼지고기 갈은 거 있어요. 초등학생 뭐 해주면 맛있게 먹을까요?.. 5 맛있게 2024/08/20 920
1621129 고전 책 추천 부탁-사랑주제 16 2024/08/20 807
1621128 학벌 중요성 매우 낮아진거 맞아요. 230 ㅇㅇ 2024/08/20 21,150
1621127 고1 상관없이 명절 모이는걸로 스트레스가 더문제 3 명절 2024/08/20 1,093
1621126 미대 수시 12 123 2024/08/20 794
1621125 속이 너무 쓰려요 5 2024/08/20 852
1621124 테라피조명 써보신분 계시는지.. 수면에도움 2024/08/20 157
1621123 쌀에 벌레가 생겼어요ㅠㅠ 11 0 0 2024/08/20 1,270
1621122 소멸로 가는 0명대 출산율 5개국 15 ........ 2024/08/20 4,477
1621121 남한테 반말하는 사람들은 왜 그래요..?? 9 .. 2024/08/20 1,572
1621120 염장미역? 을 생전 처음 사봤는데 초무침 어떻게만드나요? 3 초무침먹고싶.. 2024/08/20 550
1621119 폰사진 출력 어떻게 하시나요? 3 2024/08/20 775
1621118 요즘 신축아파트는 에어컨하고 인덕션이 다 붙박인가요? 15 ㄹㄹ 2024/08/20 2,657
1621117 요즘 열무 한단 얼마인지요 5 마트에 2024/08/20 1,100
1621116 냉풍기 써보신 분들 실경험담 부탁합니다 6 경험담 2024/08/20 605
1621115 나눔의 집 뉴스 보셨나요? 3 슬픔 2024/08/20 1,691
1621114 눈밑에 쳐진곳 보톡스 6 눈밑 2024/08/20 1,248
1621113 넘어졌어요 2 아파요 2024/08/20 715
1621112 대통령실 "재정 파탄 주범은 민주당…청문회 추진은 적반.. 25 미친다 2024/08/20 2,253
1621111 “코로나 치료제 딱 1명분 남은 날도”…국정과제 팽개친 윤정부 2 살인정권 2024/08/20 1,302
1621110 일제식민지화로 조선이 근대화되었다!!! 15 ㅇㅇ 2024/08/20 1,033
1621109 해운업계‘전기차 선적 거부' 전기차 포비아 1 .. 2024/08/20 705
1621108 고1 무조건 "수학"에 올인이 맞을까요? 13 ... 2024/08/20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