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언주 의원 페북글

초공감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24-07-08 09:37:50
이언주
1 jam  ·
법이라는 게 일반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야 한다.
 
경기도 법카사건은 전형적인 용두사미형 사건이었다. 아니, 검찰 특활비는 수천만원 넘게 써도 아무 말이 없고, 영부인은 3백만원 명품백 받아도 주가조작으로 20억 넘게 번 의혹이 있어도 소환한번 안하고, 양평고속도로 건은 수백수천억원 혹은 수조원 이권이 걸려도, 채해병사망과 수사외압에 로비설이 등장해도 특검이 거부되는 게 이 나라다. 한국 검찰은 권력자를 위한 사설기관인가. 이러니 검찰개혁에 대다수 국민들이 동의하는 거다. 결국 모든 국가개혁은 정치권이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한다.
 
사실 이런 일이란 게 누군가 불쑥 폭로하고 나서면 다 일일이 기억하기 어려운데 챙겨서 기억더듬어 맞춰보고 해명할때쯤 되면 이미 언플 끝나고 상황종료다. 그나마 확실치도 않은 자잘한 내역들 언론이 다 실어주지 않고, 공무원들도 협조안해서 그닥 커지지 않는 게 정상인데 이상하게도 이 사건은 그렇지 않았다. 확대재생산에 확대재생산에... 웃기는 게 그리 가동되지 않던 증인보호프로그램도 그땐 잘도 가동되었다. 대통령선거란 커다란 권력과 이권 때문이었다.
 
대통령선거란 게 그렇다. 자리, 이권, 눈먼 돈에 줄댄 자들... 물어뜯기 위해 핏발선 자들이 사방에 있다. 흡사 지옥의 아귀다툼을 연상케 한다. 구역질이 날 정도로...그러니 그 와중에 순수한 양심선언이 아니라 자신의 이해관계 때문에 허위선언 혹은 과장선언을 한 자가 있었다면, 나중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걸 빌미로 남의 눈에 피눈물 뽑은 정치검찰이 있다면 나중에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 끝까지 추적해서라도 반드시 죄값을 물어야 한다는 게 내 소신이다. 두배세배로 말이다. 그래서 나는 윤석열, 한동훈 이 두 검사의 죄를 여야 대상을 가리지 않고 나중에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ㅡ 잘난 영웅심리에 빠져 대한민국 정치를 망친 죄, 역사를 거스른 죄를 말이다.
 
혹 지금이라도 윤석열 한동훈 흉내를 내고 있는 어설픈 검사가 있다면 정신챙기기 바란다. 이미 그들의 세상은 마감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고려시대 무신정권이 결국 나라를 망치고 끝났듯 검찰정권의 일장춘몽도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다. 설혹 한동훈이 여당 대표가 되든 여당 대선후보가 되든 그 이상은 어렵다. 영혼과 내공이 없이 좋은 머리로 남들의 명언을 암기해서 내뱉는 수준의 정치로 국민을 감동시킬 순 없다. 국민이 한번 속지 두번 속을 것 같나? 그게 안되도록 하는 것도 우리 정치인들 책임이다.
 
 
IP : 125.184.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7.8 9:38 AM (125.184.xxx.70)

    https://www.facebook.com/share/p/yqSNFaahduMBMMBG

  • 2. 짝짝짝
    '24.7.8 9:44 AM (121.157.xxx.12)

    백번천번 공감

  • 3. 언주야
    '24.7.8 9:46 AM (115.164.xxx.219)

    요즘 잘해!!

  • 4. 언제까지나
    '24.7.8 10:25 AM (125.189.xxx.41)

    그래주세요.
    쭈욱 응원합니다.

  • 5. 말잘하고
    '24.7.8 10:26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똑똑한여자

  • 6. 명문
    '24.7.8 10:39 AM (211.234.xxx.34) - 삭제된댓글

    이언주 글 잘 쓰네요

  • 7. 구구절절
    '24.7.8 1:37 PM (118.221.xxx.110)

    공감합니다.

  • 8. 영통
    '24.7.8 2:44 PM (14.33.xxx.211)

    이언주 민주당 들어와서 활약 해 주어서 좋아요..
    일 잘하니
    이전 일은 잊고 밀어줘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475 요양병원에서 삶을 마감하고싶지 않아요 10 ... 2024/08/08 4,847
1618474 목동 홈플러스 없어졌네요? 2 @ 2024/08/08 2,349
1618473 더위 정점찍은거 맞나요? 10 ..... 2024/08/08 3,670
1618472 탄이들 정수기광고 6 ... 2024/08/08 1,915
1618471 폰배터리 닳는 속도가 어떠세요? 8 2024/08/08 932
1618470 이제 자게글 캡쳐해서 기사 쓰네요 8 ... 2024/08/08 1,002
1618469 지금 유행하는 코로나 증상이 많이 힘든가요? 10 코로나 2024/08/08 3,951
1618468 숨진 권익위직원,지인에 "수뇌부가 명품백 사건 종결 밀.. 23 ... 2024/08/08 4,000
1618467 기력없는 고등남학생..흑염소즙?? 괜찮을까요? 8 추천해주세요.. 2024/08/08 1,269
1618466 올림픽 방송 이거 뭐죠?.jpg 12 나는누구 여.. 2024/08/08 5,190
1618465 숨진 권익위 직원 "양심에 반하는 일을 하고 있어 괴롭.. 14 JTBC 2024/08/08 2,675
1618464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경제가 수상하다 , 대체 .. 1 같이봅시다 .. 2024/08/08 431
1618463 최근에 얇고 시원한 여름 청바지를 4 여름 2024/08/08 2,561
1618462 간병보험 조건봐주세요 3 의논 2024/08/08 1,055
1618461 동아예술대 나오면 방송계 취직잘되나요? 6 기러기 2024/08/08 1,661
1618460 스팸깡통 작은거 기내에 들고 탈수있나요. 8 여행 2024/08/08 1,797
1618459 중학생 아이가 학교를 안가고 싶어하는데 31 .. 2024/08/08 3,849
1618458 코로나가 진짜 다시 유행하나 봐요. 15 코로나 2024/08/08 6,697
1618457 남자들처럼 여자도 20~30살 연하를 만나는 경우는 없죠? 13 있나 2024/08/08 2,264
1618456 시트콤 웬그막 ㅎㅎ 기억나세요?ㅎㅎ 4 2024/08/08 1,302
1618455 부산에 천둥번개치고 비바람 장난아니예요 10 ㅠㅠ 2024/08/08 2,534
1618454 전 한지민이 승자라고 봅니다 41 잔나비 2024/08/08 20,313
1618453 여행 다녀와서 더 우울함..아시나요 이 기분? 16 ㄴㄹㅇ 2024/08/08 4,758
1618452 쿠션인형이 있는데 .. 2024/08/08 308
1618451 숨진 권익위 직원, 지인에 "수뇌부가 명품백 사건 종결.. 46 끄덕끄덕 2024/08/08 3,746